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을 앞둔 30살 흔한여자 입니다.
저는 20살때 재수를 했어요. 그때 만난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A 라고 부르겠습니다
다행히 둘다 집도 서울이고, 서울로 대학을 가서 대학을 입학하고도 자주 만나고 서로 생일도
챙겨주고, 잘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A의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몇개월뒤
바로 새 어머니가 들어오고 힘든시기에도 함께하고, 의지했던 정말 친한 친구입니다.
서로 각자 좋은곳에 취직하고 각자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었을 때 쯤
2년전 일이 었습니다. 그 날도 서로 바쁜와중에 저녁에 보기로 했습니다. 평일 목요일 저녁이고, 각자 회사를 퇴근하고 오고,,, 다음날도 출근 날이기 때문에.. 퇴근이 좀 더 빠른 제가 양보해서 광화문에서 보기로 했습니다..참고로 A 회사는 시청역 집은 강서구 염창동 제 회사는 양재역 집은 강동구 끝 강일동입니다.
단둘이 보기로 한 약속에..그 친구는 재수학원에서 만난 다른친구랑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다른 친구를 B라고 하겠습니다.
B라는 친구는 솔직히 저한테는 이미지가 안 좋습니다. 대학생인 저한테 아빠생신선물 사야된다고 20만원을 빌려 달라고 하지않나..단과학원?등록비로 30만원을 빌려 달라고 하지않나..나중에는 돈 안 빌려줬다고 서운하다고 하지 않나..아무튼 돈 빌리고 찔끔찔끔 갚기로 유명한 친구 입니다.
A라는 친구가 B라는 친구한테 소액(5만원)을 빌려주고 찔끔찔끔 갚는걸 보고 난 안 빌려주길 잘 했구나 라고생각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B라는 친구가 저녁8시쯤에 오고..원래 7시쯤에 보기로한 우리의 약속은 30분정도 늦쳐지고 무언가 B라는 아이때문에 약속시간이 미뤄지고, 난 광화문에서 집에까지 1시간넘게 걸리는데.. 1~2시간 보고 헤어져야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속당일 아침에 다음으로 약속을 미루자고 했습니다. 싸움의 발단은 약속을 미룬 것 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잘못한 것이라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A는 삐졌는지 어쨌는지..자기 할말만 하고 말이 없고.. 페이스북을 하는지 뭘하는지 페이스북 알람이 울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친구를 다시 한마디했습니다.
이러면 이렇다 저러면 저렇다 말을 해야지 너할말 만 하고 말이 없으면 어떻하냐고 난 너가 바뻐서 말이없나 했지 페이스북 할 시간은 있고, 대화할 시간은 없냐고!! 그러니깐 A가 지금 니가 한말 내 회사 친구가 다 봤다고 이런말을? 카톡으로 하면 어떻하냐고? 아니 내가 A 친구 핸드폰으로 회사친구가 페이스북을 하고 있는지 제가 어떻게아냐고요 ㅠㅠ 그러면서 서로 말을 안하고 1년반동안 서로 연락 한번을 안 했습니다. 참고로 B라는 친구는 시간이 애매하다고 다음에 보자고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연락 할 계기가 되서 올해 여름에 다시 제가 연락을 하고 그럼 우리 오해도 풀 겸 얼굴보자고 했습니다. A라는 친구가 먼저 다음주에 연락 한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11월말이네요...
저는 내년에 결혼을 합니다.. 꼭 결혼식에 친구1명 더 불르고 싶어서 아니라.. 안 부르게되면 이 친구하고는 평생 연을 끊고 살게 될까봐 그것이 많이 서운합니다.
또 내가 먼저 연락해야 될 상황이 된 것 같은데..자존심도 상하고.. 뭔가 이 상황이 뭔가 싶기도 하고..나혼자 이 친구랑 연락 싶어하는것같습니다.ㅠㅠ 어떻게보면 크게 싸울일도아닌데 싸운것같아 속상합니다. 저도 다른 친한친구랑 몇시간전에 혹은 그날당일 약속파기를 몇번 당해본 저로써는 이렇게 크게 화낼일인가 싶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