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된 20대후반 부부입니다.
임신 4개월 째 이구요.
명절에 찾아뵙는것 때문에 남편과 갈등이 생기네요.
시댁은 2시간정도 친정은 30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결혼하면서 항상 양쪽집에 똑같이 하자던 신랑이였어요.
저번 설.추석에는 시댁에 먼저 갔으니 이번돌아오는 명절에는 친정에 먼저 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신랑은 결혼하면 시댁에 먼저 인사드리는게 맞는거라고 당연하단듯이 얘기하는데
제가 요세 그런게 어디있냐고 이번엔 우리쪽먼저 가자하니
남편이 저보고 너 이러는거 자격지심이라고 하더군요. 때쓰는거라고.
명절에 시댁은 제사를 안지내고 다같이 먹을 음식을 해서 외할아버지댁에 이모님들과 모여서 저녁을 먹어요.
친정은 큰아버지댁에서 제사를 지내구요. 큰집에서 저랑 신랑이 가서 음식을 하는것도 아니구요.
저흰 똑같이 하기로 했으니 전 제사 이런 상황은 생각 안하고 저번 명절에 시댁에 먼저 갔으니 이번엔 친정을 가자고 한건데....남편은 절대로 설날은 의견을 굽히지 않더라구요.
저번 추석에는 주말이 끼여 토,일,추석당일(월),화요일 까지 시댁에서 지내다가 화요일 저녁에 친정에 왔구요. 거리도 멀고 하니 오래 있으면서 친구들도 보라고 했죠.
그런데 지나고 생각하니 우리집은 추석 다 지나고 갔으니 저희 부모님도 서운한맘이 생겼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시댁에 명절전날가면 명절 당일날 아침이나 점심먹고 나서서 친정에 오지 않나요?
남편은 시댁은 거리도 멀고 하니까 오는김에 몇일씩 있는건데 이해 못하냐고
매번 친정은 가까이 있어서 언제든지 뵐수 있고 시댁은 멀다 라고 얘기 해요.
멀기때문에 명절에도 친구 만나고 하는것도 이해한거고 한건데...
아무리 시댁이 먼 거리에 있다고 하지만... 제가 생각이 틀린건가요?
저희가 명절에만 시댁쪽을 가는것도 아니고요. 남편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을때면 왠만하면 가는편입니다. 다음달에 친구들과하는 망년회에 가자고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고향을 가면 또 약속갔다가 잠은 시댁에서 자고와요. 다음날 같이 외식하거나 식사도 하구요.
이러면서 시댁 멀고 친정 가깝다 얘기 하는 남편이 얄미워요.
남편이 명절당일날 인사드리는걸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정그러면 시댁은 남자쪽이니 설날에 인사먼저가고
추석에는 저희집을 먼저 가자고 하더라구요.
똑같이 하자더니....친정이라고 안중요한건지 전 너무 서운하네요.
더도말고 서로 똑같이 하자는건데 잘못된 생각인건지...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