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두달만에 연락이 왔던 그사람과 오늘 두시간정도 통화를했어요.
어머님 말씀듣고 용기내어 전화했다하더라구요..
하고싶은말은 뭐그리 많고 듣고싶은말은 왜이리 많은건지
더 얘길 나누고싶었지만 오빠의 출근을위해서
이번주 주말에 보기로 하고 끊었어요
다시 보는게 많이 두렵다고 말하면서도 왜 기대를 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사람과 잘된다면 늘 그래왔듯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꽃을 사들고 가게에 찾아가 얘길 나누고있겠죠?
헤어진뒤 잃었던 제 생활에 일부를,
다시 되찾을수 있을것같아 기분이 좋아요
다시 잘되는게 바른길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또
나중에 후회를 할지도 모르지만
아직 서로 사랑한다면 부딪혀보는게 좋은거겠죠...?
지금 힘드신분들도 훗날
사랑했던 사람과 다시 만나든
아님 그사람을 다 잊었다는 후련함이든
무슨 이유로든 분명 웃고있을거에요
좋은일 행복한일 바라는일 꼭 다 이루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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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고 못살던 우리가 헤어지고 난 후 , 오빠를 붙잡아 봤지만
돌아갈일없다는 오빠를 보면서 우린 정말 끝이구나했어.
한번도 나를 외면했던 적이 없던 오빠니깐..
시간이 지나면 연락온다는 글을보면서도 오빠는 예외라 생각했지..
카톡대화명 나한테 하는말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혼자 의미부여하게되고 혹시 노래가사의 일부일까 아님 노래제목일까 내가 아는 의미말고 또다른 의미가있나?하며 네이버에 쳐보기를 반복했어
오빠의 소식이 들려올때면 겉으론 태연한척하면서 속은 타들어갔지..
헤어진뒤로 하루도 빠짐없이 미친사람처럼 울었고,
오빠를 만나 사귀기전, 오빠없이 잘살았던 내가 의심스러울정도로 오빠와 헤어진뒤 내생활은 엉망이였어.
사랑이 전부가 아니란걸 알면서 한심하게도 차라리 죽는게 나을것같단 생각도 여러번 했지..
시간이 조금 흐른뒤엔 친구들도 다시 만나기시작하고 내 생활을 조금씩 찾기 시작했어.
웃기도 많이 웃고 잘지내는가 싶다가도
뜬금없이 오빠가 생각날때면 잠못이루고 운적도 많았어.
그래도 어느새 아침에 눈을 떳을때 느껴지는 그 공허함은 없어졌더라
어제 우리가 헤어진지 딱 두달째되는날이였지
그날도 역시 난 친구를 만나 흘리듯 오빠얘길 몇번 내뱉고 웃고떠들다 집으로 돌아왔어.
씻고 방에 들어와 폰을켰는데 와있는 한통에 문자.
왜 난 그문자를 확인하기도 전에.. 오빠인걸 알기도전에 .. 눈물이났을까
직감으로 알았나봐...
되게 긴 장문의 문자 . 보고싶고 또보고싶단 오빠의 말에 문자를 끝까지 다읽지못하고 이불에 파묻혀
한참을 울었어
이제 좀 견딜만하다 생각했는데
다시 마음이 많이 아려온다...
두달이 긴시간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너무 길었던 두달..
다시 그만큼 있어야 살만해질까 마음이 아프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기고싶었지만 그러면 안되는거겠지
그토록 바랬던 연락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