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이제 삼주..
연애초반이지만 갑자기 확달라진
연락문제 만남문제..
남자쪽의 끈질긴 구애였고
딱히 남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시작이였습니다
나 20대초반 그사람 20대중후반
약 일주일간 연락이 제대로 닿지않았고
약속도 계속해서 미뤄졌어요
남자일의 특성상 정해진 시간이아니라
수시때때로 일이 잡히고 차로 하루종일
이동하는 그런일이에요
그러니 매번 바쁘고 피곤하고
처음엔 그렇게 바빠도 자주 보고
일할때 같이 딱붙어있엇는데..
매번 약속이 취소되어 낙동강 오리알마냥
그런 신세가 되어도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며 오히려 남자를 다독이며
서운하지만 알겠다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하루이틀 지나면서 연락마져 제대로
되지않았고 그러다 전화를 걸었는데
그사람의 친구가 스토커라며 욕을하더라구요
처음 알게됬을때부터 우리커플이
만나는걸 싫어했고 만나지말라했던 사람입니다
안그래도 연락이 잘되지않는것에 화가났었고
그런소리까지 들어가며 만나야되나
더욱더 화가나서 먼저연락오기 전까진
연락안하고 있어야겠다 생각하고
하루종일 연락을 하지않았어요
그러다 그날 저녁 결국 전화를 먼저걸었지만
받지않더라구요 부재중이 남으면
전화를 하는사람이라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그다음날이되고 시간이 흘러도
이건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한통 없었습니다
만나기전 그리고 만나고 나서도
제가 부탁한게 있었어요
만나다보면 마음에 안들고 헤어질수도있는데
제발 말은 하고 헤어져달라구요
그 전 연애에서 혼자 바보같이 기다리다
뒷통수맞은적이 있어
안그래도 낮았던 자존감은 아예없어져버리고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딴식으로
이별통보를하고 그랬다는게..
헤어져서 슬픈것보단
나를 개무시했다는 사실에 더 화가났고
힘들어했어요
사귀기전에도 사귀고나서 헤어짐부터
걱정한다는건 너무나 우습지만
저에겐 정말 그무엇보다 걱정이였으니까요
모든사정을 알던 그사람은 알겠다며
자기는 그렇게 하지않을테니 걱정말라고
전남친이 못해준것들 자신이 다해준다며
내손을 잡고 얘기했었는데..
하지만 또반복되는 그런상황
제가 섣불리 판단하고 행동하는거일수도있지만
이왕 끝낼꺼 빨리 끝내자싶어서
술도 마셧고 감정도 격해져
이른아침 답장이 오지않을꺼란 확신에
다다다 쏘아버렸네요
이렇게 해버리면 전남친과 다른게뭐가있냐고
그렇게 부탁하고 또 부탁했는데
오빠마져 나를 무시하는행동 아니냐고
그럼 이모습을 보고 난 오빠랑 전남친이랑
역시 끼리끼리 친구라는 생각안하게 생겼냐고
(참고로 전남친과 이사람은 친구관계입니다
저한테 호감을 가졌을땐 사겼다는걸 몰랐었구요)
나는 멍청이라서 행동이든 표현이든 말로 안하면
못알아들으니 바로 말해달라 하지않았냐고
정말 화가나서 솔직히 이게말인지 막걸린지
정리도 안된 상태의 말들을 보내버렸어요
사실 그사람의 입장에선 제가 이렇게까지나오고
구질구질하게 하니 소름끼칠수있겠지만
할말은 해야겠다며 그저 다말했습니다
바쁘다는 그말이 그렇게 어렵냐고..
헤어지자 말하는게 그렇게 힘든일이냐고
솔직하게 그사람이 무시할줄 알았어요
애초부터 답장도 기대하지않았고
이왕 끝난거 내할말이라도 다하자
이런생각으로 보낸거니까요
그러고 잠이들었고 잠시 깼엇는데
답장이 와있더라구요
연락을 못해 미안하다고
일도 너무 바빠지고 자기는
이제 곧 결혼을 바라보는 나이라
돈벌릴때 바짝 벌어야된다고
사실 지금 너무 바쁘고 돈도버니까
지금 자기가 연애할때가 맞는건지
생각해봤다면서 그리고 나를 싫어하거나
무시한 행동도 마음도 없었다고
괜한 자격지심이라고
바빠도 연락은 했어야했는데
자기가 신경못써서 미안하다고..
잠결에 꿈인가 생신가 하며
술도 덜깬상태에서 답은 해야겠더라구요
지금 제일 답답한건 그사람도 아니고
내친구도 아닌 바로 나자신이니까요
난 오빠 직업도 바쁜것도 다이해했고
연락이 뜸해지는것도 만나기로 약속하고
약속 미루는것도 서운했지만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아무말도안하고
그저 기다렸다고 내가 아무리 어려도
오빠보고 나만봐달라 일하지말고
내옆에만 있으라 때쓴적도 없었고
모든걸 다 이해하고 만났다고
스토커소리도 들었고 욕도들으면서까지
내사람 잃어가면서까지 오빠를 만났는데
결국 이렇게밖에 안되냐고
아예 시작을 하지말던가
아님 그생각했을때 말을했어야했다고..
그러니 답장으로
그런생각이 들었다고 했지
그렇다라고는 안했잖아..
이렇게 왔는데 진짜 무슨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휴대폰을 붙잡고 십분간 머리를굴려도
이게 정말 무슨뜻인지...
연애할때가 아니라 생각은했지만
헤어지지는 않을꺼란 뜻인가요?
만나서 얘기하는게 제일 속시원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않을것같아서
전화로 얘기하자했습니다
시간날때 전화해달라고..
알겠다라는 대답을 듣고
저녁까지 기다렸지만 또연락이..ㅎㅎ
늦은오후에 그사람의 친구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사실 그 친구랑 제일먼저 알던사이였고
전남친을 소개해준것도 친구였고
우연히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게된것도
친구랑 같이있다 만나게된거였어요
가재는 게편이라고.. 그렇게 자기 친구편을
들면서 저한테 못할소리도 많이했고
또 그러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사이가틀어져서
그친구는 모든걸 제가 남자때문에
자기랑 사이가틀어진거라고
그렇게 탓하면서 스토커녜뭐녜
연락하면 화내고 짜증내고..ㅋ
그렇게 틀어져버렸는데 전화가 왓더라구요
틀어지고 나서는 항상 전화하면 화내고
귀찮아했는데 틀어지기 전처럼
통화하면서 살갑게 대하는데 이건뭐..??
자기는 친구들이랑 볼일보러
다른지역에와있다고 뭐하냐고 묻고..
자다깨서 받은거라 자고있엇다니까
혼자뭐라뭐라 하더니 끈었어요
정신차리고 보니까 다른지역갈일이
그사람일때문에 간거같더라구요
일때매 전부터 종종 같이 다른지역가고
했었어요
그러고 답답한마음에
전화기다리고 있으니 연락해달라는 카톡에
얼마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구요..
혹시나가 역시나 인것처럼
같이 다른지역 갔다온게 맞았어요
이건 뭐 제추측이지만
그사람이 전화해보라고 시킨거같기도하고..
아무튼 저보고 이상한생각많이 하는거
같다고 자기는 그런게 아니라하는데
솔직히 전 내가 이상한생각을했고
자격지심이런걸 떠나서 우리관계의
결말이 중요해서 다른건 필요없고
연애할때가 아닌거같다한거
헤어지자는뜻이냐고 물으니
아니래요 앞에도 그랬듯이
그런생각은 했었지만 그럴맘은 없다고..
자기 일이 밀리고밀려서 돈도 많이벌리고
결혼 생각할나이라 일욕심나는건 사실이고
돈벌고 싶다고.. 결국엔 또 했던얘기..
내가 듣고싶은건 우리관계의 마지막이였는데
얘기도 채끝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그사람 말하는중간에 아 나중에전화하겠다고
지금 바쁘다고 끈어버렸어요
솔직히 모르겠어요 이사람이 뭘원하는건지
나같으면 내앞길이 지금 이순간이
중요한순간이라면 안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는 끝내버릴텐데
지금도 잘살지만 앞으로도 잘살고싶다는
자기 인생에대한 욕심이 많은사람이라
당연히 끝낼꺼라 생각했는데
왜 자기손에서 날 안놔주는지 모르겠어요
아 그래도 나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나?
싶은데도 이건뭐 ㅋ ㅋㅋㅋㅋ
연락하겠다는 말듣고 나머지 얘기는 끝내고싶어
연락기다리는데 아직까지 연락이안오네요
진짜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자존감은 없지만 자존심은 쎄서
또 먼저연락해서 못다한이야기 마져하자
이러기엔 자존심이 상하고 ..
답답하고 확실치도 않은거 끝내버리면되는데
막상 저도 끝내기싫은가 봐요
어떻게든 대화로 풀어보고싶고
이렇게라도 한번의 기회를 더주고싶으니까..
진짜 뭘 어떡해야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쓰다가 중간쯤부터 진짜 길다 말많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썻는데
너무 답답해요.. 인간관계도 한정적이라
다들 제말은 듣지도 않고 무조건 헤어져라..
아니면 기다려라 참아라..아오
반응이 딱 반반이라 어쩌지를 못하겠네요
저보다 더많은 경험을하고
냉정하게 보고 얘기해주리라 믿고
글남겨요 원래 사람은 자기일에선 바보가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