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테리어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이 있는 인테리어 전공을 한 취준생입니다.
아직 인테리어 쪽으로 공부하는 중이라서 톡커분들 중에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조언 차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인테리어 사업을하고 계시고
최근 몇년간은 새 아파트 구경하는집을 계약하셔서 꾸미고
아파트 입주기간동안 인테리어를 하기위해서 구경오시는 입주민들께 홍보를 하여
계약하여 인테리어 시공까지 직접하고 계십니다.
아버지께서는 50중반 이시지만 손재주가 좋으시고, 비록 연세가 있으시지만 현장에서 직접 꼼꼼하게 일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사무실에 주로 계시고 구경하는집을 계약하게 되면
그곳에 계시면서 구경오는 입주민분들에게 홍보를 하여 직접 계약을 하고 계십니다.
저도 시간이 날 때면 구경하는 집으로 가서 어머니를 도와드리곤 합니다.
아무래도 구경하는 집 특성상 홍보목적을 위해서 현관이 항상 열려 있고
너나 할 것 없이 들어 올 수 있는 오픈형태 입니다.
그렇다보니 정말 별애별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오늘 어머니께서 밥을 먹고나서 제게 하소연하신 말을 듣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경하는집을 계약한 아파트가 구조도 다양하고 작은 평수지만 구조도 시원하게 잘 빠져서 부모님께서 욕심내셔서 인테리어를 기존에 하던 디자인과 다르고 다양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스스로 보시기에도 너무 예쁘게 잘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번 주말에는 아파트에 발 디딜틈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와서 구경을하고
가셨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구경하고 나가는 손님이 들어오는 손님에게
"지금까지 본 인테리어집 중에 가장 예쁘다"라고 말해주실 정도라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겼다고합니다.
(토요일 1차방문)
그렇게 바쁘게 일을하고 계시는데 어느 60대 노부부가 오셔서
지금까지 본 구경하는 집 중에서 가장 예쁘다면서 구경하시다가
그 노부부의 아들내외를 여기로 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날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네명이서 구경하다가 돌아 갔고
-여기서부터는 짧게 요약해서 쓰도록하겠습니다.
(일요일)
2차 방문
(변호사 아들이라고 강조...자랑) 아들내외와
60대 노부부분들(교장은퇴, 선생님은퇴이라고 함)
다시 구경하는 집으로 와서 가계약을 하게 됨
- 1차 견적 : 1858만원
(서비스 품목 - 빨래건조대 등 30만원/40% 할인된 블라인드 58만원에 판매)
가격을 깎는지 않는 다는 조건 하에 서비스 품목을 제공하기로 1차 가계약을 맺음.
(월요일)
3차 방문
- 점심식사 전 60대부부 다시 방문.
- 2차견적 : 아들이 1000만원 선에서 인테리어 견적을 원함
-> 250만원 품목 / 블라인드 등을 제외하여 1200만원에 2차 계약
-> 할인해 준 금액 : 약 250 가량 ( 부모님이 도소매를 하시면서 6만원짜리 자재를 이 번에 운이 좋게 2만원에 사오 실 수 있게 되어서 다른 업체들 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 진행)
2차 계약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서비스 제공과 할인에도 불구하고
노부부 중 할아버지가 (교장은퇴) 1800만원 계약 때 주기로했던 빨래 건조대 등을 줄것을 무리하게 요구를 해 옴. (빨래건조대 등 같은 경우는 1800만원대로 600만원이 더 붙은 계약이기 때문에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던 것. )
->
어머니께서는 계약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고, 많은 요구로 인해서 작업과정에 어려울 것 같아
계약을 못하겠다고 말씀하심
->
갑자기 화를 불같이 내면서 어머니께 계속 요구를 하는 도중 할머니께서 중재를하여
결국 1200만원에 2차 계약 후 계약금 (선입금 30%) 360만원을 그 자리에서 현금이체.
화요일부터 당장 공사를 요구.
-> 마무리 계약을 마치신 후 어머니께서는 주문해야하는 가구들을 모두 주문.
-> 그리고 2시간 후 돌아와서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막무가내로 요구
* 이 과정에서 우리 부모님의 노부부가 구경하는 집을 오기 전에
아들내외 집은 A라는 인테리어업체에서 구두계약, 노부부의 집은 공사진행과정 중 중지된 상황.
이 사실을 들은 어머님은 A라는 업체를 알고, 이미 구두로라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서로 꺼림칙한 상황을, 불편한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계약을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계속 만류 하셨지만
그 할아버지는 그저 구두 계약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며
결국 계약을 했음.
우리와 계약 이후 A라는 업체와 1시 30분에 계약을 위한 약속이 있었지만
어머니와 계약을 하느라 2시로 약속을 미룸.
그렇게 A업체에 다시 가서 우리와의 계약 내용을 다 오픈하고 그럼 그 A업체는
우리 보다 더 저렴하게 해주겠다고 한건지 어쩐건지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서비스 제공에 할인까지 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 시간도 다 뺏고, 우리 가게 디자인, 단가, 계약이 오픈이 되어버림
그러고는 2시간 뒤 돌아와서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또 화를 냄
어머니는 화가 나셨지만 모바일뱅킹도 하지 않으시고
노트북에도 공인인증서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장님 (아버지)이 입금 할 수 있지만 지금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기때문에 어렵고
내일 사무실로 돌아가면 입금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내 놓으라고 계속 난리를 피움
계약과정에서 자재를 보고 싶다고 해서 현장에서 일하시던 아버지가 자재를 들고
어떤 모습으로 일하는지도 다 봐 놓고, 아버지보고 입금시켜달라 말하라고 계속 막무가내.
계속 참으셨지만 화가난 어머님은 그럼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셔서
돈 받으시라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한테 가서 돈달라고 말씀하시라고 함.
아버지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그 노부부들도 다 본 상황이었기때문에
더이상 우기지 못하고 있음
어머니께서 내일 계약서를 가지고 직접 오면 환불해주겠다고 말함.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자기 아들이 변호사라면서 자랑은 자랑해대고
자기도 교장이었고 할머니도 선생님이었고 했다면서
계약금도 한번에 입금하겠다는 둥 작업하는 동안 절대 터치하는 일 없을 거라는 둥
말만 뻔지르르하게 ㅇㅓ머니께 했었고, 인상도 좋아서 이렇게 진상을 부릴거라고
예상을 못했는데 이번일로 어머니께서 오래 일하셨지만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아하시네요.
저희 부모님 좋은 자재, 좋은 디자인 제공하고 싶으셔서 인테리어 무리한 거품도 빼고,
좀 싸게 해달라고 할인해달라고하면 부모님 가능하신 선에서 많이 금액도 빼주시고 합니다.
자재값 빼고 하루 품삯 20만원이 다되가는 목수 등 인건비에, 식비 기타 등등 하면
정말 남는 것 없이 장사하시면서 신뢰 쌓으실려고 노력하시는데
가끔 이런 손님을 만나면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계약금은 돌려줄 의무가 없는 것 같은데
어머니께서도 2시간 만에 돌아온 거라
돈을 안돌려주기도 뭐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으로는 구두 계약도 아니고, 계약서를 작성을하고 선입금으로 받은 금액이며
가구 주문까지 들어간 상황에서 100% 계약금 환불을 해주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