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일을 한달 앞두고 있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는 한살차이구요. 제가 오빠입니다.
저희는 같은 동네에서 지내다가 대학때문에 충청도와 경상도로 서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새내기 대학생이었는데요..대학을 잘 다니다가 가끔씩 힘들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원래부터 사람을 좋아하면서 많이 사귀고 먼저 다가가는 편도 아니여서 친한 친구가 그다지 많지 않앗고, 갑자기 바뀐환경에 조금은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제가 잘 조언도 해주고 항상 힘이 되주었죠. 하지만 11월 중순부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여자친구가 저의 대학쪽으로 놀러오기로 약속했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부모님이 용돈도 안주시고 스트레스도 받는다고 갑자기 안온다 하였죠.
여자친구랑 재밋게 놀돈은 저한테 그정도는 있었기때문에 오라고 하였지만 안온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원래부터 이런일이 좀 빈번하게 있었는데요, 제가 약속을 깨는 일은 없었지만 여자친구가 일방적으로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이해하고 맞춰주었죠. 오빠이기도 하고 남자이기도 하고 제가 그렇게 하고싶기도했었죠 그때는. 좋아하고 사랑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좀 화가 나더군요. 저도 여자친구와의 약속때문에 제 원래있던 친구들과의 약속, 대학 조별과제 등등 다 미뤘으니까요. 전화를 하면서 하나하나 생각해보니 너무화가나서 그때는 참지 못했습니다. 내가 원래 이런줄아냐 언제까지 널 이해해줘야되냐 이런식으로 화를 내며 말을했지만 여자친구는 울면서 자기잘못이라고 밖에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몇분후 갑자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좀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또 몇분의 대화후 헤어지자고 여자친구가 말했습니다. 저는 잡았죠.
저희 커플이 원래 여자친구보단 제가 더 좋아하는 편이여서 싸울때나 헤어질위기가 있을땐 제가 다 용서받고 빌었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화내서 미안했고 니입장을 생각못햇다고 제 잘못을 말해도 이미 생각은 정해져있더군요.
그이후로 1주일 동안 연락이 되지않았습니다. 답답해서 제가 여자친구의 대학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가서 연락을 해도 받지않고 기다려도 연락이 오질 않더군요.
점심부터 터미널에서 기다리다 오후 5시쯤 되자 못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저는 여자친구의 학교쪽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가려던 찰나에 연락이 왔습니다.
오지말고 다시 돌아가라고.
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기에 기다린다고 하였고 여자친구는 이미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하였죠.
내일 만나도 괜찮으니까 기다리겠다고 얘기를 하엿습니다.
그렇게 얘기가 끝나고 다음날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대화를 해보니 여자친구는 이미 헤어졌다고 생각하고있고 마음을 그렇게 먹은듯했습니다. 혼자이고 싶다는 얘기도 했구요, 한편으로는 일부러 잊으려는듯 애쓰는 부분도 보였구요.저는 계속 잡으며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중 군대얘기도 나왔었는데요, 미필인 저는 미안한 마음에 기다려 달라는 말을 쉽사리 못했습니다.
( 다 알고는 있습니다. 여자들도 많이 힘들다는거.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될까봐 적습니다....ㅠ )
하지만 저는 군대를 기다리기 힘들면 내가 군대에서 널 기다리겠다. 그 기간동안 니가 다른 남자를 만나든 뭘하든 상관안한다. 날 영영 잊지는 말아달란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난처해했습니다. 이렇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식으로 얘기가 끝나고 여자친구와 밥한끼를 먹고 제 버스시간이 다 되자 서로 포옹도하고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여자친구와 연락이 잘 되긴 됬엇죠.
하지만 이것도 1주일 잘 가다가 제가 전화할때마다 거부하고 카톡도 하루에 10개정도하면 많이한 급으로 되고 있었습니다. 전화가 된날에 제가 보고싶다고 얘기도하고 좋은쪽으로 제 진심을 얘기를 해도 여자친구는 우린 사귀는게 아니다. 헤어졌는데 이러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내가 어떤 방법으로라도 널 붇잡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이런 말을 들을때마다 살갑게 대해주던 여자친구의 모습과 다르게 느껴졌고 너무나도 낮설었습니다. 무섭기도 했구요.. 제가 아무리 남자라도 여자친구에게 의지하고 싶은것도 있었고 기대고 싶은것도 있었습니다. 그러고 그저께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연락이라도 잘 된다면 그거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버텼을텐데 연락도 안되고 말은계속 그렇게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도, 제가 여자친구에게 결국 내가 그렇게 싫으면 헤어지자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때는 헤어지는게 편하다는 생각을 했구요.
난생처음 여자에게 처음 헤어지잔 말을 꺼냈습니다. 0.001프로 정도는 잡아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만 그런건 없었죠. 여자친구는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헤어질수가 있냐며 저에게 화도 냈구요. 정말 몇시간 동안 계속 생각해보니 어떻게 해서든 다시 잡고싶고 아직도 너무 그립네요,.. 태어나서 어렷을때 연애도 많이 해보고 헤어지기도 하면서 이별에 익숙해지고 만남에 익숙하던 저였는데 제일 오래 사귄것도있고 제가 힘든 시기때 힘이 되어준 사람이기에...정이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바보같이 될거란 생각도 못했엇구요.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ㅈ남들이 뭐라해도 제가 너무 좋아했고 계속 기다리고 잡고싶은 생각도 있구요.
정말 다시 잘해보고 싶고 결혼도 하고싶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같이하고 싶은 여자입니다.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이대로 끝내야만 하나요, 제가 붙잡는게 나을까요?
허접한 글솜씨지만..좋게 읽어주시고 많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