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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 때문에.....죽을것 같아요ㅠㅠ

일상탈출 |2014.12.04 11:08
조회 7,031 |추천 9

저는 재혼을 하였고 슬하에 18살인 남편의 딸과 재혼해서 낳은 아들이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딸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제가 키워왔습니다.

신랑은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는데 수입이 일정치 않아 일 특성상 부부가 같이 일을 할 수 밖에 없어 아이들을 아는 곳에 부탁하고 딸이 중학교 2학년일때부터 부부가 같이 일을 하였습니다.

항상 장소가 일정하지 않아 지방 이곳저곳을 이동하는 편이라 집에는 자주 오지를 못하는 편입니다. 부모의 손이 많이 필요할 때에 먹고사는 문제로 신경써주 지 못한 부분에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결코 제가 계모라 하여 딸과 아들을 차별하거나 그런적은 없습니다

( 이 부분은 가족들이 증명해주는 부분이구요)

딸하고는 떨어져 있어도 매일 전화통화를 하고 집에는 한 달에 서너번씩 들리는 편인데 들를 때마다 더 애정을 쏟는 편입니다.

딸아이는 머리가 좋은 편입니다. 한때는 영재반에 들고 특별히 신경을 써주지 않아도 학교성적은 좋게 나오는 편이라 그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아이의 생활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엄마가 챙겨주지 않은 탓이라 하시겠지만 잦은 지각과 결석으로 학교에서 호출이 잦았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가 너무 충격적이더라구요

아이는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우리엄마는 계모여서 나를 미워하고 관심도 없다고 이야기하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똑똑한 아이니 자기가 잘 알아서 하겠거니 했던 것이 제가 아이를 미워하는 계모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앞에서는 이렇게 엄마가 없었으면 난 어떡할 뻔 했냐고 나를 키워줘서 고맙다며 커서 효도를 하겠다는 그런 딸입니다.

딸아이의 이중성에 너무 놀랐습니다.

또한 저희는 시댁에서 자주 모이는 편인데 친척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고분고분 들으면서 집에 와서는 아빠식구들은 다 무식하다며 식구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최근에 일입니다.

고등학생이 된 딸은 올해 9월 남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딸이 고등학생이 된 후로는 어디에 아이를 맡기지 못하니 혼자 지내도록 하였는데 집이 비었으니 남자친구를 집으로 부르나 봅니다. 그리곤 성관계를 맺는 모양입니다. 제가 어떻게 알았느냐하면 집에 와서 청소를 하면서 딸 아이방에서 나온 콘돔들 때문이였습니다.

자식가진 부모마음에 그걸 담담히 받아들이긴 힘들었고 신랑도 저도 아이를 매우 혼냈습니다. 아이는 자기가 잘못했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난달 아이에게 연락을 안하고 집에 갔는데 청소를 하다 보니 딸 방에서뿐만이 아니라 이번엔 저희부부가 쓰는 방에서도 콘돔이 나오는 것입니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아이에게 혼내면서 이렇게 하려면 집에서 나가라며 훈계를 했더니 아이는 그대로 집을 나갔는데 몇 시간 후 딸 친구가 저한테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어떻게 계모면서 딸을 내쫓으냐면서 말이죠.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딸은 몇시간 후 집에 돌아왔고 본인은 또 언제 혼났냐는듯 하며 굽니다. 그러나 딸 주변사람들한테는 저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못된 계모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고민스러운 것은 맞벌이를 중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집에 계속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딸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말로 혼내는 것도 한계이고 체벌을 한다 해도 이번엔 계모가 때리기까지 한다고 소문을 낼 아이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런 저희 딸아이 이해가 되시나요?

추천수9
반대수0
베플|2014.12.05 07:57
남편은 뭐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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