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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결혼생활인건가요?

우울모드 |2014.12.04 17:09
조회 660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거의 1년차 새댁입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했고 결혼때문에 지방으로 내려오게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결혼전 시댁에서 새아파트를 약속받았습니다 원래 시댁이랑 조금떨어진 20년된 아파트에 살건지 아님 시댁이랑 가까운 새아파트에 살건지 선택하라길래 남편은 새아파트를 원했고 저는 고민했습니다 시댁이랑 너무 가까이인거같았고 또 20년된 아파트살자니 그건 싫고 여러사람에게 조언끝에 새아파트..시댁이랑 5분거리의 아파트에 살게되었습니다..전분명 지방이라도 새아파트가 싼것도 아니고 비싼거알기에 분명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진짜 이거 시댁에서 다 해주는거맞지? 그랬더니 맞답니다 그래서 전 아버님 부자네하고 시댁에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결혼후 완공까지는 세달이란 시간이 남아서 원룸서 따로 살다가 완공하고 들어가려니 중도금이 전액 대출이랍니다 정말어이없지요 머리가 핑돌더라구요.. 지금저희 시아버님이 위암투병중이십니다 그걸안거는 결혼한달전이었구 아버님께 못따지겠더라구요..
남편한테 왜결혼전에 얘기안했나구 물으니 시댁에서 비밀로 하라했답니다 이건 벌어진일이라 그걸 따질시간보단 앞으로가 더 문제더라구요 거의 1억되는대출 부담스럽더라구요 저희남편 연봉2000만원인데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두 납부하기 힘들더라구요
전 여기 아파트 안들어갈꺼라고..이자갚을능력없다고 회사랑 가까운데로 전세로 이사가자고 합의보고 아버님께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제신랑 박봉인거아는데 너희보구 이자내라소리 안한다고 딴말말고 이사하라고 걱정하지말라더라구요 믿고 이사했습니다..여기서 저보고는 왜 일안하냐고 묻겠지만 내년이면 서른중반입니다 결혼한지 1년도안되서 계류유산 두번했고 얼마전에도 소파수술받고 몸조리 중입니다 아이는 잘생기는데 유지가 어렵더라구요 무튼 전 몸관리 3개월하고 다시 아이갖기위해 노력중인상태라 일은 출산후로 미룬상태에요
우리생활도 빠듯한데 아버님 단한번도 이자말씀 없으십니다 두달동안 이자 저희가 냈습니다 아버님이 갑자기 아프셔서 이자얘기 저희가 한번도 꺼낸적은 없지만 먼저 물어보지도 안으시더라구요 이것도 그냥 아프시니깐 이해하고 내년에 진짜 힘들면 말씀드릴라고 넘겼습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시누가 정말 대박입니다
어제 카톡이 오더라구요
채용정보 캡쳐해서 보내더라구요
저보고 일하라고..
수술한지 한달 쫌 넘었고 내년 2월에 임신준비할라고 준비중이고 12월부터 2월까진 몸좀 만들라고 요가도 끈었습니다 다 알고있어요 요가하는거..
근데뜬금없이..저보구 일하라고 구직문자를..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게 두번유산한 올케한테 할소린가..아기가 안생기는것도 아니고 계획하면 한두달에 잘생겨요..내년 아기계획하는데 제생각 쫌이라두 했다면 이럴수없죠
시누입장에선 저희 시댁이 걱정이었겠죠..
저희 이자 갚을수없는거 알았나봐요
그럼 첨부터 아파트를 해주질 말던가 아님 내가 아파트 안들어간다고 했을때라도 그렇게하라고하지..저희를 이아파트에 살게하고 아들은빛더미에 올려놨습니다ㅡㅡ
암튼 시누땜에도 쇼크였고 어느날은 아버님이 저희보고웃으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시댁집 팔고 조금한 아파트전세로 갈꺼라고..
그거까진 그러려니했는데 장난인지 진담인지 집구하기도 만만치 안은데 너희방하나 남는데 들어가면 안되냡니다
전 대꾸안했어요..장난으로 물으셨대도 기분안좋았습니다
근데 또 물으시더라구요..너희집 방하나 남는거 살아도 되냐구.. 그랬더니 신랑이 장난인줄알고 오세요..그러더라구요..그랬더니 다시 아버님이 너말구 밥해줄사람이 오라해야지 이럽니다 ㅡㅡ 그때 전 장난이 아니구 나 떠보는구나 느꼈습니다 전 끝까지 대답안했습니다ㅠ
아.. 저 정말 시댁이 싫습니다...
아프셔서 잘해드리고 싶었는데..이건 너무 바라시니..
일주일에 4번은 시댁갑니다 맨날불러요
아버님 병원은 서울입니다 항암치료 받으시죠
한달에 3~4번은 검사겸 항암으로 서울가십니디ㅡ
항암맞고 부작용 생기면 또 가지요..그래서 3~4번은 서울가는데 꼭 저희신랑이 모시고 갑니다
회사 빠지고.. 거의 1년째 이럽니다 회사에서 눈치는주지만 남편은 최선을 다하고 싶답니디ㅡ 근데 전 이것도 신경쓰입니다 입퇴원이야 당연히 모시고 가는게 맞고 항암치료할때도 모시고 가는게 맞는데 검사할땐 왜 회사를 빠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충분히 버스타고 가면 되는데..
제가 나쁜건가요?
좀 지치네요 남편이 효자인거두 알고 착한것도 아는데이건 넘 심하네요..회사에서 눈치줘도 자긴 하는데까진 하고싶다고..그럼 먼저 아버님이 버스타고 간다면되는데 끝까지 그런소리안합니다 이젠 정말 안타까운맘도 없어집니다 자식도 먹고는 살아야지..아버님이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집니다ㅠ
제상황이 이런데 제가 이기적인가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릴께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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