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는 이제 이십대중반인 남자 인데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여자를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생각하고
실제로도 여자들은 다 가벼운여자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하는일도 밤일위주 였기에 정상적인 여자가 주변에 없는 환경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날 우연히 제 여친을 결혼식장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그당시엔 진짜 너무 소심하고 순해서 '아 이 여자는 엄청 순수하구나 재미없겠네'
라는 생각과 동시에 '근데 하는 행동과 달리 외모는 정말 이쁘네 한번 알고싶다'
라는 생각이 같이들어서 말을 많이 걸었고 결국 번호까지 따서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나이는 저랑 동갑이였고 직장도 진짜 평범하지만 나름 비젼도 있고 자격증공부까지
열심히하는 그 모습에 정말 여태껏 살면서 만나지못한 성실한여자의 표본을 봤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름다워보였고 이뻐보였고 사랑스러워보였고 몇번 데이트를 하고
결국 고백했습니다. 사귀자고
그때부터 여친이랑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귀면서도 여친은 흐트러짐없이 자기 할일을 하면서 결국 직업관련 자격증까지
다 따고 정말 훌륭한 여자라고 판단되면서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할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그에비해 전 화류계에서 종사를하고 있고
새끼마담이라서 핸드폰엔 항상 여자들연락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친이 제 핸드폰에 관심을 가질때마다 방어적으로 일관하였습니다.
근데 여친을 만난이후론 영업적으로만 여자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사적으론 절대 만나지 않는 제 나름의 소신을 지키고자 맘먹으며
천천히 주변여자들과의 썸비슷한 흐름을 다 차단하고 정리했습니다.
근데 너무 믿었던 제 여친이.. 갑자기 너무 의심스러워시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연락이 안된다거나 어느날은 통화를 엄청오래하고 제가 아무리 전화를해도
캐치콜이 올텐데도 통화를 안끊고 토요일은 오빠 면회를 간다면서 하루종일 그날 연락도 안되고
(오빠는 나이많은상태로 군대에 가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결국 제 여친의 핸드폰을 강제로 빼앗아서 확인해본결과.
사진첩엔 전남친이라고 했던 남자와찍은 사진이 수백장은 있었고 (제가 항상 지우라고 했었습니다만)
틱톡이 따로 깔려있길래. 확인해보니
ㅆㅂ 저랑 사귀는 도중에 틱톡으로 프레젠또 라고 되어있고 제여친이랑 전남친이란 색기랑 프사가된
남자에게 보고싶다. 너없는기념일에 나혼자 자축하며. 라고 써있는 문자와 함께 자기사진을 보내놨더군요.
근데 답장은 없었습니다.
날짜랑 이런걸 다 꼼꼼히 확인하니 저랑 사귄지 보름후에 보낸거였고
그놈한테 보낸사진이 지금 저와 함께하고있는 비트윈 프사였고
저번주 토요일에 오빠 면회간다고 했었던게 알고보니 그놈 면회였으며
그놈은 군대간 남친이였고 헤어지지도 않은상태 였고 나랑 통화가 안될땐 군인인 그놈이랑
통화하는 거였으며
여친의 핸드폰 통화기록을 보니
진짜 하루에한번씩 군인 개인정비시간에 전화 걸려와있더군요 ㅡㅡ
저도 군대갔다와서 패턴이 딱 보였습니다.
어쩐지 ㅆㅂ 항상 7시부터 9시까지 연락이 잘 안된다 싶었는데
군인남친이랑 통화하는거였더군요.
진짜 어제 그 모든 사실을 알았을땐 머리꼭지가 돌아간다는 느낌이랑
뉴스에 왜 여친을 죽이고 자살하는사람이 나오는지 그 기분을 알겠더군요.
솔직히 저도 제가 왜 그런기분을 느꼇는지 몰랐습니다.
전 항상 주변에 여자가 많았고 또 그 여자들은 다 개념없다 생각하며 살았기에
보통 밤일하는여자가 그랬으면 '에라 ㅆㅂㄹ아 ' 하면서 욕한번하고 다시는 보지 않았을테지만
제 여친이 그랬다는게 진짜 말도안된다고 생각하며 믿고싶지않은데 현실이였고
내가 군인입장이였을때랑 그놈입장이랑 생각하고 또한 나랑 사귀는도중에 바람도 아니고
오히려 내가 바람상대였다는게 너무 어이가없고 진짜 혼란 그자체였으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보통 여자들은 그 상황이 오면 다짜고짜 빌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거나 지혼자 빡쳐서
집에가는게 정상 아닌가요???????????
제 여친은 달랐습니다.
그냥 하루종일 묵묵히 저를 따라다니더군요. 말도 안걸고
진짜 엄청심하게 혼난 어린아이마냥 시무룩하게 저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하루종일
보통여자들이였으면 저도 그냥 아 ㅆㅂ 꼴도보기 싫으니 꺼지라고 욕하거나 집에 보냈을텐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마냥 절 따라오는 여친모습에 안도감이 들면서 진짜 어떻게든 제발 나한테 빌면서 정리하겠다고
말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면서 하루종일 같이 다녔습니다.
전 진짜 그날 줄담배를 어찌나 많이했던지 담배2갑을 폈습니다.
결국 오전10시에 만나서 오후1시에 사태가 일어나고 오후5시경에
대화를 나눳고. 여친입장은
'연하의 군인남친이 군대갈때 친구들이 기다리지말라고 말렸다면서
자기는 그런거 싫어서 기다리는도중에 확실히 옆에 없으니 다른남자들이 눈에 들어왔다고
그러다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군인남친을 정리하려고 했다며
그러던도중에 내가 나타났고 남자친구 있는거 속여서 미안하다며....근데 그만큼 내가 좋아졌다며
더좋아지면 군인남친 정리하려고 했는데. 내 직업과 핸드폰보는걸 항상 방어해서 못미더워서
더 좋아지진 않았다며..' .등 등
맞습니다. 전 화류계일을 하느라 여친한텐 항상 밤에 일한다고 두리뭉술하게 말했고
핸드폰또한 오해의여지가 많아 항상 보여주지않았습니다.
결국 여친은 제가 너무 숨기는경향을 보고 진심을 주면 내가 떠나는 많은 남자중에 하나일거라고
생각하고 결국 보험의여지를 둿단 소리였습니다.
여친은 절대 보험이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보험은 보험이였고.
아참.. 여친은 군인남친이 싫진않아서 당장 정리는 못하겠다고
원래 한사람 많이좋아하면 다른사람은 싫어지는데 그만큼 나를 많이좋아지진 않았다면서
당장 정리 못하겠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어이가없어서 헛웃음 나오고 미칠거같은데 정신이 너무 말짱해서 더 미칠거같은지경ㅋㅋㅋㅋ
진짜 여친앞에서 쌍욕은 자제했는데 그날따라 온갖 쌍욕이 나왔어요.
그러면서도 ㅋㅋㅋㅋㅋㅋㅋ여친이 제발 남자 정리하고 나한테 와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이성은 ㅆㅂ 줮같은ㄴ 욕하고 때리고싶고 꺼지라고 소리지르고싶은데
생각만 그렇고 막상 여친이 눈물을 흘리니까 진짜 미친듯이 가슴이 아파지며 저도 모르게
안아주고싶고 울려서 미안하다고 하고싶고..........
결국 안아주면서 욕해서 미안하다고
나는 진심으로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그냥 여태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은
내가 그정도로 자길 진심으로 생각하는줄 몰랐다면서 미안하다며
결국 한번 용서하고 군인남친을 정리하자고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원상복귀를 하려 하는데
저녁8시20분경에 ㅆㅂ 군인남친한테 전화왔더군요 ㅡㅡ
전 그때 화장실을 간 사이였는데 여친이 저 몰래 다른곳에서 통화를 하러 갔길래
뭔가 낌새가 구려서 바로 여친을 찾아다녔고
결국 통화내용까지 다 엿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또다시 세상이 무너지는느낌
가슴이 너무 아픈데 온몸이 덜덜떨리지만 귀에는 고요하게 여친목소리만 들리고
그렇게 이쁜목소리로 밝은 목소리로 통화를 하면서 휴가언제 나오냐 묻는 그 목소리
와 진짜 이러다가 내가 살인하는건가 생각했는데
여친이 통화를 끊고 나오면서 저랑 눈이 마주쳤을때
여친표정이...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아..! 하는 그런표정?? 그러면서 또다시 전쟁이 시작됬죠..........
오후8시부터 밤11시까지 3시간동안 저는 그냥 또 줄담배피면서
온갖쌍욕과 함께 정신병자마냥 혼자 분을 못참아서 계속 혼잣말로 쌍욕을하고
여친은 말없이 또 가만히 있고.
와 진짜 이젠 글쓰기도 벅차네요.
그냥 또 똑같이 반복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똑같이 여친눈물에
마음약해져서 진짜 정리하라고 하고 여친을 집에보내고
어제 하루종일 술먹고 인나서 너무 착잡한 마음에
어렸을때보던 네이트판이 생각나서 왔습니다........
친구한테 말하기엔 너무 쪽팔리고 비참하고 여친이 얼마나 욕먹을지 생각하면
말을 못하겠고.....
에휴 그냥 익명으로 조언좀 구해봅니다.
전 진짜 이여자 너무 사랑하는마음이 강하게 듭니다......
제발 나만 바라봤으면 좋겠는데......... 미칠거같습니다.
곧 잠시후에 여친 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군인남친 정리할건지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제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만나고 난후에 다시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ps 참고로 제 여친은 김치녀 된장녀 이런거 절대 아니고 진짜 착한여자입니다.
여친욕은 안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