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요.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알고있어요. 난 이 해답없는 문제때문에 하루하루 지치고, 무뎌지고 있음을 느껴요. 사실 내가 어떻게 해야 이 문제에 대한 답에 가까워지는지 알고는 있어요. 하지만 답을 위해선 또다른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아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나는. 오늘도 고민하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울적해하다가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무엇이 나를 이토록 주저하게 만드는 걸까요.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님을 느끼는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