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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지내고 있어

돼지 |2014.12.10 17:40
조회 230 |추천 0


오랜만에 와서 죄송해요.

그대신 오늘 스압주의!!


쨋든 시작 하겠음!!!

그때 나는 거지가 날 좋아한다 생각했음.


결정적 이유가 거지가 발이 좀 넓어서 친구가 많음.


근데 어느날은 통 못보던 애가 왔드라고. 난 거지 가까이에 친구자리가 있거든. 거기서 놀고 있었음.

근데 얼핏 들으니까 그 친구가 거지한테

뭔 고백? 언제할꺼냐 그런식으로 말했음. 제대로는 기억안남...

그러니까 거지가 기말끝나고? 뭐 웃으면서 그런식으로 말함.

그때가 중간고사 끝나고 였거든.

아 생각해보니까 이거 뭐였지? 거지한테 아직 안물어봄. 다음주에 통화할때 물어봐야지.



쨋든 그래서 나는 나한테 고백할줄 알았음....




근데....! 근데....!!!!!




얼마후부터 거지가 나를 쌩무시하는 거임....ㅠ

남자애들이랑만 놀고,

장난도 안걸고....



난 진짜 거지 안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내가 거지를 좋아하나 싶을정도로 너무 섭섭한거야ㅠㅜ


괜히 신경쓰이고.

옛날에는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장난치고 시비트던 애가 갑자기 그러니까.....




나중에 거지한테 물어봤는데,


그때 자리가 멀어져서 말걸 구실이 없어서 그랬대ㅋㅋㅋㅋㅋ

귀여운놈ㅋㅋㅋㅋㅋㅋㅋ



쨋든 얼마 후에 다시 자리바꾸고 거지랑 엄청 가까워짐.

그 같은모둠 있잖아. 대각선.


그렇게 됨.


거지가 내 대각선 앞이었는데 거지가 너무 커서 칠판이 안보이는 거임...

내의자는 엄청 낮고 거지의자는 좀 높거든.

그래서 거지가 의자바꿔줌.


책상은 겁나 높고, 다리는 겁나 길고.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지 다리가 기니까 진짜 의자에 쪼그려 앉아있더랔ㅋㅋㅋㅋ

다시 바꿔준다니까 괜찮대서 그냥앉았었음.



쌩깠던 시절이 무색할정도로 우린 다시 겁나 친해짐.



며칠 후에 남자애들끼리 쪽팔려게임 그런거 하고있을때였음.

나는 앉아서 공부하고 있었짘ㅋㅋㅋㅋ


남자애들이 여자애들한테 가서 농담하고 때리고 그러는거였나봐.


와. 지금 생각하니까 왕유치ㅋㅋㅋㅋㅋ


근데 거지가 얼굴이 빨개져서 오는거야.



난 진짜 남자애들이

뭐, 뭐 무슨


속옷 뭐 입었어?

속옷 무슨색이야?

이런거 시킨줄 알았음. 너무 부끄러워 하길래.



근데





와서

.......샤..샴푸 뭐써?



이러고 후다다다닥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왜 부끄러워햌ㅋㅋㅋ

지금은 절.대. 아니지만 그때의 거지는 수줍음이 많았나봄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왔었음....


지금 생각해도 그때론 가고싶지 않음ㅠㅜ

시험은 진짜 끔찍한 거임....


물론 지금도 시험을 보지만 느낌이 다름.

지금은 내가 해야되고, 하고싶은걸 하니까.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니까 좋은듯ㅋㅋㅋㅋㅋㅋ



뭐 쨋든 모든 입문계고 확정 중3들이 그렇듯 나도 마지막기말은 공부를 안했음!!↖(^▽^)↗


오!!예!!!!...........


그렇게....시험결과가 정말 상쾌하게 나오고......


내생애 최고의 흑역사 졸업앨범이 나오고....


아니, 무슨 전교에서 나 혼자 찡그리고 프로필사진을 찍은거임......


그래서 안찍은 애들 찍을때 나 다시 찍어주셨는데,


사진사아저씨......아저씨 사진 전공 하신거 맞죠....?


진심 못쉥기게 나옴ㅠㅜㅜㅠ






......아맞다. 원래 못생겼지?ㅋ


쨋든 졸사나오고, 원서도 쓰고

겨울방학 되고.....


졸업식만 기다리고 있었음.


그렇게 졸업식만 기다리다가

















다음시간에 계속. 할줄알았져?



아닝데~?~?



오늘은 올만에 왔응까 많이쓸꺼임




쨋든 꼬꼬!!!


음...졸업식만 기다리고 있었음.

물론 거지는 고백을 안했고.

중3겨울 방학은 마지막으로 노는 거라면서 그때 겁나 많이 놀았었음.


스케이트장 가고.

바다도 가고.

뭐먹으러도 겁나많이 다녔었음.

무슨 먹거리원정댄줄ㅋ


그날도 칭구들이랑 뭐 먹고있었음.

잘기억은안나는데 시내 간 건 확실하고 아마 유생촌? 아님 분식집이었을거임.


거기서 볼이 터져라 먹고있었음.

글쓴이는 막 엄청 많이 먹는 대식가는 아닌데 먹는걸 엄청겁나많이 좋아함.


그렇게 막 먹는데 거지를 봄.





진심 뿜을뻔.....아직도 저때가 생생함..


아니 솔직히 좀 신경쓰이잖아요.....ㅠㅜ



뭐 쨋든 축구하는 친구들이랑 온거같았음.


순대도....있었음. 뭔데진짜ㅠㅜㅜㅠ





여기서부터 나의 첩보작전이 시작 된거임.



우선, 거지랑 순대는 날 못본거 같았음.

그래서 자리를 안쪽으로 옮겼음.


거기서 친구들한테 빨리 먹으라고 겁나 성질 낸다음에 다시 우걱우걱밀어넣었음.


오!! 다시 생각해보니까 유생촌인거같음.


쨋든 막 우다다다다다 먹는데.....먹는데.....!



순대....순대가 우리 테이블에 왔음.


순대는 성격이 엄~~청 좋음.

넉살좋고 장난끼 많고 그런애임.


쨋든 무슨 쪽팔려 게임에 걸렸나봐.

웃으면서 우리테이블에 와서












"안녕 난 순대 다섯살. 예쁜누나 우유가 좋아요? 주스가 좋아요?"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그 짱구대사있잖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때의 난 웃을 수가 없었음.


얘들이랑 순대랑 막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난 묵묵히 돈까스만 먹었음.



아. 피자돈까스였음.



그렇게 먹다가 고개 들었는데 순대랑 딱 눈마주친 거임....


내가

"아..안녕?ㅎ"

이랬음.


그랬더니 순대도

"어? 어."

그럼.





그러다 거지가 왔음.


"뭐하냐."




그러다가 우리한테 밥 먹고 같이 놀자는 거임.


내가

"어? 우리 바ㅃ.."



하는데 친구냔들이 내말 끊음.

"그래ㅋㅋㅋㅋ"하고.



그래서 밥먹고 나왔음. 남자애들 밥 진짜 빨리 먹더라.


나와서 노래방을 갔음.

원래 글쓴이랑 내친구들은 항상 밥먹기전에 노래방을 감. 그래서 항상 일빠로 노래방 갔었음.

근데 그날은 친구 코알라가 늦어서!!!!
노래방을 스킵했었단말임...


뭐 쨋든 글쓴이는 노래방을 진짜 사랑함. 노래방 폐인임.


물론 지금도 노래방에 대한 내 열정은 식지 않았음. 노래방은 사랑이니까.


근데 그때 나는 남자애들이랑 한번도 노래방을 가본적이 없었음.



순수했지.그때.




뭐 그래서 처음엔 조용히 있다가 애들이 자꾸

돼지!!!돼지!!!돼!!지!!!


막 그래서 못 이기는척 나가서 노래 불렀음.


뭐 불렀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아마 백지영 노래였을꺼임.



남자애들이 막 잘부른다고 의외라고 칭찬해줘서 기분 좋았음!



뭐, 거지는 나 안보고 옆에 내친구랑 장난치고 있었지만.



그래도 삘이 받았기에 막 질렀음.


티얼스도부르고 거위의 꿈 부르곸ㅋㅋㅋ




이.미.지.따.위ㅋ



내친구와 놀고있는 거지같은 놈의 산산조각난 이미지에 비하면 이정도야, 뭐ㅋ




그렇게 부르다가 거지도 노랠 부르게 됐음.










뭔노래불렀게?ㅎㅎ



담에 말해줄테니까 또보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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