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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불효녀인가요????

안녕하세요....저는 이제 곧 대학에 들어갈 19살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와 대화도중 의견 충돌이 있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해요....
저는 꽤 현실적인 사람입니다
저의 미래상황을 여러가지 케이스 별로 구분해 놓고 상황별 대책을 마련해 놓는 편이에요.
이번에 학점 3.5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가게 되었는데
학점 3.5가 나오지 않아서 장학금을 못받을 경우도 다방면으로 미리 대책을
세워놓는 그런 사람입니다.

지난 저녁 저녁식사도중 엄마와 노후준비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엄마. 나도 장학금 받으면서 과외나 알바도 할테니까 나한테 용돈은 최소한으로 주고 저축해서 조금씩 노후준비도해."
참고로 저희집은 아버지가 10년동안 일용직으로 근무하시다가 요즘에 일이 잘 풀려서 경제상황이 좀 나아진 상태입니다.
그러자 엄마께서 너는 그렇게 엄마한테서 독립하고 싶냐. 나중에 엄마가 해준게 뭐있냐고 따지려고 필사적으로 독립하려고
하는거냐. 이러시는 겁니다.
솔직히 전 조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러자 동생이 자기가 30대 초반에 아버지 차를 새로 사드리고 자기가 30대 중후반이 되면 부모님 집을 지어드린다고
큰소리를 치더라고요. 참고로 동생은 이제 고1 올라갑니다.
제가 너가 30대 중후반이 되도 너 차 할부금도 너 집 대출금도 다 못 갚을 수도 있는데 좀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면서
저는 엄마아빠 엄청 호강시켜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취직하면 매달 몇십만원씩 꼬박꼬박 용돈챙겨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엄마께선 넌 왜 이렇게 꿈이 작고 배짱도 없냐며 그렇게 자신도 없고
엄마한테 호강시켜 준다는 말이라도하면 덧나냐고 하시는 겁니다.
사실 전 저나 동생 나이대에서 집지어드리고 엄청호강시켜드린다고 큰소리치는건 솔직히 좀 비현실적이고 철없다고 느끼거든요....
물론 엄청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돈 많이 벌면 당연히 해드리고싶죠 세상 어느누구가 자기 부모님 고생하시길 바랄까요;;
그리곤 열심히하려는 동생 기나죽이지 말라면서 저한테 호통을 치십니다...
솔직히 좀 억울합니다.
저는 나중에 일당 13만원씩 받으시는 아버지께서 말년에 9.10일 정도만 일 하시고..
나라에서 나오는 연금 받으시고 저랑 동생이 용돈드리면 200만원 내외로 두분이서 걱정없이 사실꺼라 생각했거든요.
(현재 기준입니다.미래에는 좀더 오르겠죠. 아버지 일당도........물가나 시세들도요.)
그런데 엄마께서 저를 타박하셔서 좀 섭섭하네요.
제가 너무 계산적인가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그냥 머리가 갑자기 복잡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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