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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 술취한손님..

푸념 |2014.12.11 23:26
조회 452 |추천 2

10분넘게 쓰던글이 날아가버렸네요..ㅜ

워낙 외진곳이라 차만다니고 사람은 잘안다녀요 8시만 넘어가도 손님이 별로 없어서 

항상 정신똑바로 차리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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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대하기전에 어떤 아줌마가 왔어요

대뜸 술깨는 음료수가 어딨냐며 가져다 달라고해서 위치 알려드리고 가져오시면 되요~

라고 했는데도 가져오라고 계속그래서 결국에 가져다드렸는데

"니가 여기서 하는일이뭐냐 그것도 안하려면 여기 왜있냐 집에나있을것이지"

라고 하더라구요

 

...계산대 비우면 안되잖아요.. 최근에 편의점 알바가 손님이 소주 여러병 달라고해서 그거 담으러갔다가  계산대에있던 복권 다 털렸잖아요

오늘도 어떤 남자가 인스턴트커피 훔쳐서 cctv확인하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만약 그아줌마가 단골이고 친한사이라면 가져다 드릴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아줌마 처음보는 아줌마였고 술이 취했다고해도 인사불성되서 못걸을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동네마트에서라도 캐셔나 직원에게 음료수 한캔 가져다달라고 안하잖아요...

 

그리고 그아줌마 오기몇분전에 

소주담긴봉투 손에 안쥐어줬다고 역정내고 가신 아저씨일도 짜증난데다가

이런일까지 생기니 저도 화가나더라구요..

 

그아줌마 계속 "니 여기 왜왔냐고 집에나 있으라고 알바는 왜 하냐!!" 하길래

"아줌마 심부름시키는거 하려고 알바하는거아니에요 그리고 가져다 드렸잖아요.

그리고 말조심하세요." 했더니

"뭐라고? 너 이럴꺼면 집에나있어라~ 그리고 라이터하나 줘." 이러더라구요

 

라이터 하나 계산하고 돈 드렸어요

그랬더니 "좀 쥐어줄래?" 이래서 쥐어줬어요

그아줌마 나가더니 " 그래~니가 아주 날 물로보는거지? 알았다 oo아~(제이름)"

이름 확인한거보니 클레임걸생각인가본데 걸던말던 그만두려구요.

 

4개월간 일하면서 제가할일은 다 해왔다고 생각하고

반말하는 손님, 돈던지는 손님, 원컵 커피 타달라는손님..

그냥 다 잘 넘겼어요

집에갈때 시원하게 욕이나하고 말아야지 하면서요..

 

이 감정노동이.. 더이상 못참겠더라구요 쌓일대로 쌓여서..

저도 잘 한거 하나없지만 너무 화가나네요..

 

당장은 아니지만 내일 자초지종을 말하고 그만두겠다고 하려구요.

그냥 편순이 탈출하는 알바생 푸념 이에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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