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가 동영상 촬영을 하려고 하다 들켰네요

고민고민1 |2014.12.13 09:33
조회 34,972 |추천 5
안녕하세요.
밤새 고민끝에, 많은 분들이 계시는
이곳에 조언을 구할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제목 그대로, 결혼날가지 잡은 남자친구가
저와의 관계 동영상을 촬영 하려다가 저한테 들켰습니다.
 
저는 20대후반, 남자친구는 30대 초반
연애한지는 2년되었고,
둘다 양가집안에 다 인사드린상태에
식장, 신혼여행 스튜디오 계약까지 다 마친 상태 입니다.
 
평소에, 남친이 장난으로
우리끼리 관계 동영상을 찍는건 어때?
라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런말을 할때 마다 저는 질겁하며, 미친거 아이냐.
말하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였을때 잘 생각해봤어야 하는건데..
제가 너무 늦은건가요
 
간혹 동영상에 찍혔다는 여자분들의 글을 볼때마다
내게도 닥칠수도 있는 일 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늘 관계전 남자친구의 휴대폰 위치를 먼저 확인 합니다.
그럴때마다 그런 낌새는 없어서, 내가 괜한 걱정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자연스레 관계 전 남자친구 휴대폰 위치를 보는데.
하..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남자친구 옷가지 사이에 세워진 휴대폰이 침대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당황해서 우선 제 옷가지로 휴대폰을 덮었습니다.
괜히 의심을 하면 미안하기에, 그리고 가운을 입고
휴대폰을 뒤집어 보았는데..
 
녹화중이였습니다.
 
화를냈고, 따졌습니다.. 그러나 술이 많이 취한 상태였고(남자친구가)
술 취한 사람을 붙잡고 이러면, 이성적인 판단이 안될거 알기에...
잘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불 덮어주고
조용히 나왔습니다.
 
밤새 충격에 끙끙 앓다가,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이기에..
네이트 판에 글을 남겨 봅니다.
 
남자친구는 제 주변사람과 교류도 활발하고, 제 부모님께도 잘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회계쪽일을 하고 있기에 이성적이고, 똑부러집니다.
 
하지만, 이런일을 당하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안나옵니다.
평소에 저라면, 만나온 기간과 관계없이.
즉각 헤어집니다.
 
이건, 엄연한 범죄니까요.
 
하지만.. 결혼식장까지 계약한 지금 상황으로썬 양가 부모님도 걸리는 일이기에
쉽게 결정을 못하는제가 너무 못나보이기까지 하네요.
 
우선, 오늘 만나서 술이 안취한 상태에서
대화를 해보려 합니다. 그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 들어 보고싶네요.
 
이런생각을 하는 것도, 미련한 일일까요?
너무 괴롭네요.
 
 
 
 
추천수5
반대수37
베플ㅇㅇ|2014.12.13 10:54
합의 없는 성관계 촬영은 명백한 범죄예요. 남친이 소라넷이나 일베하는건 아니구요? 평소에 싫다고 분명히 말을 해왔음에도 도촬이라니.... 여기서 늘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죠?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고요. 남친한테 물어봤자 갖은 변명에 사랑해서 그랬다는둥 헛소리할게 뻔하고요. 진지하게 잘 생각해보세요. 님 인생이 걸린 문제니까요. 예식장 계약 때문에 떠밀려 가듯 갈 순 없잖아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