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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호선 막차, 신설동역에서 내리신 여성분

nannom |2014.12.14 10:39
조회 119 |추천 0
네이트 여성분들이 많이 보신다는 것 알고 오늘 처음 톡 남기는건데요.

혹시라도 오늘 그분이 이 글 보시고 답변이라고 남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너무나 아쉬워서,이게... 그냥 나만의 착각인지 아니면 그분도 마음이 있었던건지...암튼

어제 1호선 의정부행 막차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온수역쯤이었을겁니다. 여성분 한분이 제 앞자리쪽에 앉으시더군요, 오늘 무슨 기분 좋을 일이 있었는지 계속 미소를 지으시더라구요.

요즘 같이 웃을일이 없는 때, 그 잠깐 잠깐의 미소가 굉장히 아름다워보이시더군요... 그래서 계속 유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뭔가 핸드폰 문자로 한참 대화를 나누시면서 잠깐 잠깐 웃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딴에는 아! 애인이 있는사람인가?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여성분이 신설동역에서 내릴때 였는데... 저는 그때 잠시 핸드폰으로 딴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리시면서 슬쩍 제 구두를 치시더라구요,

그리고 작은 명함 주머니 같은 것을 앞쪽에 떨러트린것입니다! 순간! 아! 이거 혹시??? 제가 주으려고 살짝 일어나는 사이, 옆에 여자분이 그거 보고

집으셔서 막 내리시는 그분에게 전달을 하더라구요... 아... 이거... 어떻게해야 하나... 아주 짧은 순간이 었지만 머리속에서는 내려서 말을 걸까?

괜한 오해로 서로 민망해지는 상황 발생하는것 아닌가?... 암튼 순간적으로 내릴까 말까 고민을 수백번은 한것 같습니다.

우연이었는데 나혼자 착각해서 설레발친건지... 아니면 그 여자분이 진짜 마음이 있어서 신호를 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혹시나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지면 그때는 앞뒤 안보고 바로 내려서 말 걸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집에 오고나서 생각하니 후회되네요.

설마하는 마음에 한번 글 올려봅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다들 좋은 짝 만나셔서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볼품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사랑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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