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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부르는 입주자

밉상 |2014.12.14 16:39
조회 6,286 |추천 16
안녕하세요? 너무 얄미운 사람이 있어 여기라도 하소연하고싶어 글 남깁니다. 모바일이라 오탈자 놓칠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집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5층짜리 빌라 건물입니다. 1층에 한세대 거주중이고, 2~3층은 한층에 4가구가, 4~5층엔 2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총 13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부터 노년부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얼굴보면 환하게 웃어주고 안부 묻는 사이인데요. 유일하게 한 집이 너무 민폐를 끼치고 있어 공공의 적이 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음식물쓰레기 문제인데요. 저희 동네는 얼마전까지 쓰레기봉투가 아니라 큰 통에 그냥 음식물을 버리면 되었었는데 대신 안에 봉투째 넣으면 안되고 안에 쓰레기를 부어서 버렸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매번 쓰레기통 위에 걍 봉투째로 올려놓는 겁니다. 그럼 다음 사람이 뚜껑을 열려면 그 사람들 쓰레기 봉투까지 치워줄 수밖에 없었죠.

나중에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 안에다 봉투째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 하니 나중에는 쓰레기를 안에 버리긴 하는데 봉투를 쓰레기통 위에 올려놔서 결국 누군가가 또 치워줘야 하는 식이었죠.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수차례 얘기하고 또 얘기해서 바뀐게 그정도입니다.

주차의 경우도 건물 특성상 안쪽에 주차한 사람이 나가려면 바깥쪽에 주차한 차가 빠져줘야 해서 서로 차빼주고 하다보니 입주민들끼리 얼굴을 더 자주보게 되고 그래서 더 친한것도 있습니다. 13가구가 살지만 주차자리는 8자리밖에 없어서 부족한 경우는 빌라 현관을 막고 세워야 하는둥 서로서로 양보를 많이 해줘야 하는 시스템인데요.

문제의 402호는 앞에 막아놓고 뻑하면 전화를 안받습니다. 벨을 눌러도 대답도 없습니다. 올라가서 문을 부술듯이 몇분을 두들기면 짜증내면서 나오는 수준이죠. 그것도 한집이 성질나서 문두들기다 알게된 사실입니다.

대부분 사람이 집에 없는줄 알고 차를 포기하고 나가곤 했거든요. 저희도 애가 열이 펄펄 나는데 끝까지 전화 안받아서 응급실도 택시타고 간적 있고, 한번은 며칠동안 전화를 안받아서 며칠내내 차를 못쓰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사람들이 메모남기고 화도 내고하니 이젠 아예뒷자리를 비워놓고 앞에다 세우더군요. 주차자리도 부족한데 자기는 차빼주기 싫으니 앞에 세우겠다는 거죠.

정말 이기적이고 못돼처먹은 사람임에 틀림 없습니다. 지금도 애 데리고 놀이동산 가려고 다 챙겨갖고 나오니 우리차 앞에 그집 차가 떡하니 있는 겁니다. 차를 보자마자부터 한숨이 나더군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전화도 안받고 벨도 열번 이상 눌렀는데 대답 없더군요.

남편이 또 씩씩대며 4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빌라라서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문 두들기기를 몇분이나 했을까요.. 1층에 있는 저도 들릴만큼 남편의 분노의 고함이 들리더군요. 쾅쾅쾅쾅 문을 부술듯이 두들기며 차빼라고 소리소리를 지르길래 남편에게 전화해서 없나보다고 그냥 택시타고 나가자고 하는데 남편왈 안에 분명히 있다는 겁니다.

남편 완전히 빡 그자체로 계속 두들기더니 정말 한참 후에야 그집 여자가 나오더군요. 버틴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러면서 1층에서 제 얼굴을 보더니 신경질을 내는겁니다. 새벽같이 뭐하는 짓이냐며 매너들이 없답니다. 벨누르면 되지 왜 남의집 문을 부수냐는 겁니다.

저희 11시에 나왔거든요. 벨 열번도 넘게 눌렀거든요. 저희가 벨을 안눌러봤겠냐 하니 신경질내면서 나가더군요.

정말 사람을 직업으로 무시하면 안되겠지만 그집 사는 여자들은 밤늦게 도깨비화장으로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고 행색으로 보나 말투로 보나 정상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아님에 틀림없습니다.

저희동네 원룸들은 그런쪽 일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논현동에 많이 몰려있긴 하지만 신사동과 압구정동 빌라에도 간간히 그런 여자들이 삽니다. 그리고 정말 티가 딱 나요. 자기들 입으로도 자기들은 밤에 일하기 때매 오전에는 잠을 자야한다 하더라구요.

그런일 한다고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진짜 너무 민폐고 무례합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이 다 불편해하고 있어요. 나갔으면 좋겠는데 그럴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지금도 너무 화나서 씩씩대고 나오는 중이에요. 어떻게 하면 이집 사람들과 이런 문제로 안부딪힐수 있을까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추천수16
반대수2
베플|2014.12.15 10:41
통행로 막아놓은차는 견인대상이예요. 구청에 신고해서 차 견인하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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