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한 학년 남은 흔녀임
이번에 황당한 일로 사무직 알바를 짤려서 하소연을 해 봄
얼마 전 회사 컴퓨터가 좀 느려서 직원분에게 봐달라고 했는데
직원분이 저보다 컴퓨터를 못하는지 좀 헤메시더라구요.
그래서 제 일하는 시간이 낭비되는게 좀 아까워서 혼자 짜증을 냈는데
그 직원분이 그 일을 상사한테 그대로 일러바쳐서 두분이서 제 욕을 좀 하는것 같더라구요.--; 이 무슨 말도안되는 시츄에이션인가요. 직원분한테 짜증낸 것도 아니고 저 혼자 짜증냈는데 완전 억울합니다.
그리고 제가 일 하는 것도 수시로 바뀝니다. 저는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은데, 제 적성이나 특성에 상관없이 이 일 시켰다가 저 일 시켰다가...아니 무슨 제가 하고 싶은일은 상관없이 회사에서 효율 좋은 일만 챙기려고 하나요. 그럼 제가 화장실청소를 잘하면 화장실청소담당으로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회사업무가 좀 루즈해지는 것 같아서 그냥 직원분께 이번달 말까지 일을 한다고 했어요. 별다른 이유는 말 안하긴 했는데...상사가 저보고 잠깐 면담을 하재요. 전 업무시간에 딴짓하는게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싫다고 했더니...오늘까지만 일 하는걸로 하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게 말이 되나요? 상사가 면담하자고 했는데 싫다고 했다고 짤리다니. 다른사람들 앞에서 알바가 상사말에 싫다고 반항했다고 자르는게 뻔히 보이잖아요. 진짜 꼰대같은 상사 아닌가요?
살다살다 알바하다가 짤리는 건 또 처음 보네요.
아무튼 더러운 기억만 가지고 가네요. 이 상사 좀 정신이 나간 것 같은게, 알바나 직원을 면접볼 때 소리가 좀 들리는데, 꼭 주량을 물어보더라구요. 아니 면접보는데 주량을 왜 물어봄 ㅋㅋㅋㅋㅋㅋ
이번달 말까지는 일을 해야 자취방비를 낼 수 있는데, 황당하게 짤려서 짜증납니다.
저 위로 좀 해주세요 에휴...
PS. 나 짤리고 다음날 친하게 지내던 다른알바 또 짤림. 사유는 근태관련 공지가 떳는데도 불구하고 10일중에 7일 지각했다고 바로 그 자리에서 짤림ㅋㅋㅋㅋㅋㅋㅋㅋ 7일 지각이라고 하나 지각도 1~3분밖에 안했음. 미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