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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처음 뵙고 인사 드린 날 일 시키시던 남친 어머님

|2014.12.17 00:34
조회 208,232 |추천 19
우와 어젯밤에 심난한 마음으로 글 올린 후 바로 잠이 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봐 주셔서 신기하네요.밤 12시 좀 넘은 시각에 쓴 글이라 뭍히겠지...했는데, 감사합니다!저는 연애를 거의 못 해본 20대 초반 유학생인데, 생각해 보니 남친 측 아버님께서 식사 꼭 같이 하자하자 한 말을 제가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인사를 드리러 간 것이 잘 못된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결혼 전제가 아니여도 서로의 부모님을 자주 뵙는 커플들이 좀 있어서 저도 막연히 예의를 갖추면서 인사 드리면 되겠지..했는데 한국에서는 결혼 전제가 아닌 이상 상대방 부모님을 뵙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닌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어요.어제 제게 일어났던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 하지 않고 오히려 앞으로의 연애에 있어서 도움 될 수 있는 하나의 경험으로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전제가 아닌 그냥 20대 초반의 연애이기 때문에 제가 남친의 부모님을 다시는 뵈는 일 없을거고 때문에 남친에게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댓글을 읽다가 어느 분께서 제가 닉네임을 바꿔가며 댓글을 달고 동시간에 삭제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글을 읽으시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 본문글을 수정 한 것은 있지만 제가 제 글에 댓글 단 적은 없고요, 어제 밤12시도 넘었고 마음이 심난해서 글 올리고 바로 잠든 후 방금 글 확인한 거에요 하하..여튼 많은 관심과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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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제가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결시친에서 조언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는 남친과 장거리 연애중이고 오늘 처음으로 남친의 부모님을 뵈었습니다.결혼전제 연애는 아니지만 몇달 전 남친의 아버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을때 저를 꼭 보셨으면 좋겠다 하시더군요. 남친의 부모님께서 고기집을 운영하시는데 같이 식사하자 하셨습니다.시간이 되어 오늘 남친의 부모님을 뵈었는데, 제가 좋지 않은 타이밍에 도착한 것인지 남친과 부모님 모두 분주해 보이시더라고요... 가게 바로 위가 남친의 집이라서 올라가면 되는데 남친이 서빙하느라 너무 바빠 잠깐 카운터에서 기다리고 있으라 하길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의 어머니께서 절 부르시더니 이것저것 시키시더군요...접시 나르고 음식물 버리고 하는데 제가 식당일은 해 보지않아서 실수도 하고..도움은 되고싶은데 어떻게 할지 잘 몰라서 쩔쩔매는 와중에 어머니와 식당직원 아주머니들 표정을 보았는데 제 일처리에 대해서 영 탐탁치 않아하시더라고요.. 전 남친과 데이트 할 겸 처음으로 남친의 부모님께 인사하러 간 것이고, 두 분은 처음 뵙는 분들인데 내가 왜 눈치 받으면서 이러고 있나..싶더라고요.만약 남친의 부모님을 몇번 뵈었다면 시키시지 않아도 제가 먼저 식당일을 도와드렸겠지만 처음 뵌 분들인데 인사는 그냥 간략히 하고 거의 바로 일 시키시는건 아니지 않나 싶더라고요..표정도 좋지 않으셨고요;;중간에 제가 울컥하는거 보고 남친이 어머니께 저 일 시키지마라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뭘 일하는 거 몰라. 일 하다보면 느는거지"라고 하시던데, 전 오늘 처음으로 뵌 분들이고 남친과는 결혼 생각도 없는데...좀 혼란 스러웠습니다. 남친은 계속 저한테 미안하다하고... 집에 도착 한 후에 남친에게 제 불만을 말했더니 남친 어머니께서 "너 여친이 예쁘고 싹싹하니까 일 시키지. 아니였음 일 안시켰어"라고 하셨다던데...후...혼란스러워요.
처음 뵙고 인사드린 날 일 시키는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19
반대수268
베플기가차|2014.12.17 07:05
무슨 예쁘고 싹싹해서 일을 시켜요 ㅋㅋ 그건 그냥 남친이 둘러댄 말이고요 결혼생각도 없는데 인사를 왜 드리죠? 그런 말이 오갈때 딱 자르셨어야죠. 난 상견례 전엔 서로 집 왕래하는 건 부담스럽다 라고요. 제 친구중에 남친집에 가서 맨날 설거지하고 나중엔 팽당하던데 그딴 꼴 나기 싫으면 처신 똑바로 하세요.
베플잠탱이|2014.12.17 01:41
일 잘하면 만난다 할때마다 가게와서 밥먹으라고 불러놓고 일시킴. 일못하면 일당 주고 사람쓰기엔 안바쁠것 같은날 가게 와서 도우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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