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강추위에 히터 꺼버리는 상사
춥다
|2014.12.18 15:17
조회 100,221 |추천 39
추가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추우면 옷을 더 입으라고 하시는데
저 가디건에 후리스까지 입습니다
근데 여기서 제 고민의 요지는
다른 분들도 다 춥다고 히터 온도를 더 올리는 마당에
오후에 다 외근 나가시고, 저랑 그 상사 둘만 남으면
온도를 낮추는게 아니라 아예 꺼버리니까 힘든겁니다.
오후 4시쯤부터는 해도 지고 더 추운데 말이죠...
그것도 패딩 입고서는 덥다고 히터를 끄니까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먹는 거 가지고 제 주제에 눈치를 주는게 아니라
본인 앞에 음식 다 먹고도
팔을 가로질러서 팀장님 쪽 음식까지 손을 데는게
좀 식탐이 많아보이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어디까지나 글로 표현해야 하다보니
다들 받아들이시는 게 다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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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막내 여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회사에
눈치가 없어서 사람 피곤하게 하는 남자 상사가 있는데
그냥 한 마디로 싫습니다.
지나가다가 보면
항상 코를 파고 있고, 코먹는 소리내고,
커피를 엄청 홀짝홀짝 거리면서 먹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러가면
음식 먹을 때 혀부터 내미는 거 아시죠?
혀부터 내밀어서 엄청 쩝쩝대고 먹고
자기 자리에서 멀리 있는 음식도
분위기에 굴하지 않고
팔을 쭉~ 뻗어서 먹고야 마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이번 달 들어서부터 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번 달부터 갑자기 추워졌는데
제 자리쪽이 통유리창으로 되어있고
천장 히터를 사용하는 사무실인데
벽이 사이에 있어서
제 자리까지 히터바람이 못 옵니다.
게다가 얼마전에 감기까지 걸려서 달달달 떨면서
담요 덮고 일을 하는데
다른 분들은 저 걱정 되신다며
본인이 답답해하면서도 온도를 유지해서
틀어주시더라구요 참 감사했습니다.
근데 이 상사분은 다른 분들 외근 가시고
저 혼자 남아있을 때 히터를 그냥 꺼버립니다.
너무 추워서 히터를 틀려고 하니까 "안 더워?" 이러면서 다시 끄는 겁니다. 패딩을 입고서는 말이죠.
"제가 감기가 걸려서요" 그랬더니
자기 옷을 벗어줄까? 이러는 겁니다....
저도 옷 있습니다.
근데 패딩 입고 일할거면 난방 뭐하러 틉니까
다른 사무실 분들도 너무 춥다고
히터 온도 올리는 마당에
제자리 오시면 다들 놀라십니다.
안 춥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다른 분들 외근 가시고 저 혼자 있으니
또 히터를 끄러 오십니다.
"안 춥지? 히터 좀 끄자" 또 패딩 입고 말합니다.
근데 이번엔 진짜 더운지 옷을 벗으시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진작 벗고 있어보든지 진짜 답답합니다ㅡㅡ
"끄지말고 그냥 온도를 낮추면 안될까요?
저 너무 추운데..."
그랬더니 온도를 18도 제일 낮은 온도로
설정해 놓으시고 "아 덥다 아 더워"
계속 저 들으라고 떠듭니다.
"자꾸 덥게 있으니까 감기 걸리는거야.
스웨덴은 감기없는거 모르지? 어휴 더워"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회사가 더웠던 적이 없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에 있던 회사에서는
상사 여직원이 본인 춥다고 매번 한여름에
에어컨을 끄더니 여기선 히터를 꺼버리네요... ㅡㅡ
당당하게 히터 틀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 베플나야|2014.1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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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인용 히터나 전기방석 사서 쓰시는건 어떨까요? 왠지 자리 위치상 추우신것 같아서요.
- 베플걍|2014.12.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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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개인히터 하나사셔서 쓰시는건안되나요? 히터 계속틀면 답답하고 건조해져서 싫어하는사람도 있던데
- 베플뭐냐|2014.12.2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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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주의구만.. 평생에 회사오너되긴 글러먹었다 ㅋㅋ 아끼며살아라.. 추우면 옷을 껴입어 자리상 춥다는데, 자리상 더워쪄죽는사람도 있을꺼다 추워도 짜증나지만 진짜 히터때문에 갑갑한시람도 있잖아 왜 니 생각만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