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친이랑은 사귄지 5년이 지났구요 .
현재 제 나이는 삼십대초반입니다.
남친과는 네살 차이나구요..
다름이 아니라 결혼할때가 되었는데 결혼 승락은 안해주는 아버지를 극복하고자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려구요..
우선 반대사유부터 말하자면 학벌과 직업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학벌에 어떤직업이냐?
4년제 지방대졸 대기업계열사 비정규직입니다.
현재는 비정규직의 신분이지만 정규직되는 조건으로 들어간거구요.. 아직 그 시기는 확실하지않은 상태죠..
그렇다면 저는 어떻냐구요?
저도 완전 평범 그.자.체입니다
지방대출신 금융기관 정규직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고만고만하지않습니까?
진짜 납득이 안가서 미쳐버릴것같습니다.
아버지만의 잣대로 판단하니깐요..
정직원과 비정규직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어짜피 정규직은 될건데도 현재는 비정규직의 신분이니 인정할수 없다네요..
그리고 보수적인 생각중에 하나가 여자가 대학을 나왔음 남자는 최소 석사를 나와야한다고 삼십년전인 시대에도 아버지는 석사를 나왔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완전 흥분하셔서 얘기하시네요..
몇번 얼굴보고는 사람은 괜찮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느순간부터 반대의 기운이 더 심해지셨습니다.
또 자꾸 저더러 뭐가 아쉬워서 서두르냐고 얘기하시는데..
하고싶은 시기가 지금인데 어떡합니까ㅠ
아이도 빨리낳구싶구요..
자꾸 저한테 콩깍지씌였다고 객관적판단이 불가능한상태라며 정신차리라고만 하십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중소기업사장이시고 어머니는 은행 지점장이신데..
오빠네 집은 아버님이 기술쪽으로 뛰어나셔서 정년이 끝나셨는데도 아직 일을 연장하시면서 하고계십니다. 어머니는 주부시구요. 두분다 너무너무 따뜻하고 좋으신분들입니다.
근데 자꾸 외적인 부분만 보고 누가봐도 집안이 차이 나지않냐고 트집잡으셔서 반대하네요.
제가 그럴때마다 우리집도 평범하고 그 집도 평범한데 자꾸 그런 말씀말고 사위만 보고 판단해달라고 하니..
위에 말씀드린 학벌과 직업으로 반대하시네요.
엄마는 제가 좋으면 좋은거라고 아버지 설득하고 계시는데.. 좀처럼 굽혀주시질 않는 상탭니다.
결혼얘기나온지 일년이 지났는데도 말이죠ㅠ
그사람은 저보다 훨씬 훌륭한 인품을 가진시람입니다.
같은 미래를 꿈꾸고있고 취미도 잘맞고..
아버지반대빼고는 모든게 수월할거라고 생각됩니다.
한동안은
우리오빠가 다른 평범한집에 장가갔다면 사위로서 이쁨받고도 남을 사람인데라고 생각하니 너무 맘아파서 헤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쉽지않더라구요..
아..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