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하지만 카테고리와 관련없는 내용입니다ㅠㅠ..
꼭 조언 얻고 싶어서 주제에 벗어나지만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저는 새로 입사한지 2달이 다 되어가는 신입 여자사람입니다.
작은 회사라 사원이 얼마 없습니다
저랑 과장님 그리고 사장님
내년에 사람 더 뽑으실거라 하시는데 일단 현재는 이렇게 3명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장실이 따로 있고 과장님과 저 둘이 사무실에 있는데 사장님실은 항상 문이 열려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 이유는 바로 과장님 때문인데요
저도 사회생활 해봤고 회사도 몇군데 다녀봤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건가 싶기도 하면서 진짜 너무 싫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장난이 좀 있으신 분이구나..싶었는데 지금은 너무 싫습니다..
이를테면
저한테 계속 같이 놀자고 하시거나 ("오빠랑 오늘 데이트어때~?" , "오늘 날도 좋은데 술한잔 할까~?" , 친구만나러간다고하면 "오빠도 같이 갈까~?" 약간 이런식으로 )
저랑 나이차이가 11살 나시는데 아직 노총각 이세요.
그래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한테 따로 마음이 있어서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그러시는건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과장님이 그런말 하는거 자체가 싫으네요
제가 그러실때마다 "아니요 갠찮아요" 라고 하거나 "전 술 생각 별로 안나는데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전혀 통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제가 한번은 밥먹으면서 소개받으신분이 있다고 하시길래 잘되가냐고 여쭤봤더니
"왜?? 아쉬워?" 이러시는 겁니다 순간 너무 놀래서 "네?" 라고 하니까 웃으시면서 "장난이야~"
집에 저를 데려다 주실때 얘기를 하다가 제가 과장님께 "그럼 과장님 그 아파트에 혼자사세요?"
하니까 "왜? 들어올래? 방하나 더있고 화장실도 하나 더있어 싸게줄게 들어와~" 이러시고
제가 카톡 프사 바뀔때마다 "어제는 고양이사진이던데 오늘은 바꼈네?" 이러시고
제가 모르고 발을 밟았는데 "사랑표현을 이렇게하면 안대지~사랑한다고 말로해 말로"
제가 하품을 하니까
"내가 하품하니까 따라하네?"
"저 과장님 하품하는거 못봤는데요"
"에이 그래도 소리는 들었을거아니야~" 제가 아무말 안하니까
"티비에서 봤는데 남자여자가 나와서 실험을 하던데 남자가 매력있으면 남자가 하품할때 여자가 따라하던데.. 내가 매력있나보지??"
이렇게 어이없는 말을 하시길래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아버지 술 좋아하시나?"
"왜요?"
"좋은술 있는데 가져갈래?"
"먼데요??"
씨익 웃으면서 "야관문이라고 알려나?"
"그게 뭔데요?"
계속 씨익 웃으면서 있길래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나갈려고 하는데
"남자 정력에 좋은거야~"
그리고 제가 일하다가 잠깐 졸았을때가 있었는데 "찰칵"하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래서 깨보니
과장님이 낄낄 웃으면서 폰을 들고있는겁니당.. 막 카스에 올려야지 하면서 ..
저는 아 사생활침해예요 그거 라고 했는데 좋다고 웃고 ..
뭔가 과장님이 그냥 하시는 말일수도있는데 그냥 하시는 말한마디한마디가 거부감이..
네..뭐 여기까진 그냥 제가 어리고 여동생 마냥 이쁘게 봐주는거로 굳이 생각한다면 할수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제 어깨를 꾹 누르시는 거예요
물건 납품하러 가실때 나가면서 한번 툭 치고가거나 아니면 제가 뭔가 실수햇을때
으이그~ 이러면서 어깨를 꾹 누르시던데
뭔가 느낌이 굉장히 더러웠어요 ..
제가 남한테 싫은소리를 잘 못하는 답답한 성격이라 말을 못했는데..
사장님이 언제 한번 보셨나봐요
나중에 과장님 없을때 저한테 오셔서
"내가 노파심에 하는말인데..과장 진짜 좋은사람인데 아까 니 어깨 만지는거 보니까 좀 그렇더라
니가 싫다고 얘기를 하는게 좋을거같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장님이 보시기에도 좀 안좋아보이셨나봐요..
이제 그러고 집에가서 좀 일찍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떠서 카톡을 확인해봤는데
과장님 카톡이 뙇..
제가 프로필에다가 진짜 짜증난다 라고 적어놨었거든요
그러니까
'???뭣이 짜증나노 집에서 뭐라그래? '
라고 오신겁니다..ㅋ..
진짜 아침부터 소름끼쳐서 잠이 확 다 깨더라구요
부모님께 얘기를 해보니까 정말 답답해 하시면서 빨리 과장님한테 직접 얘기하라고 하시던데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저는 ㅠㅠ..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해요
근데 용기 내서 이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뭐라고 얘기 해야할까요?
어떻게 얘기해야 좀 단호하면서 공손하면서 다시는 안그러게끔 얘기할수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