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당신때문에 참많이 힘들었어요.
소리없이 내리는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하듯
당신은 내 마음에 눈처럼 조용히 내려와 내 마음을 가득채웠어요.
그러나 눈이 내리면 누군가는 눈을 치우듯이
이내 현실적인 문제 속에 난 당신을 밀어내려했어요.
차라리 그대가 내 맘속에 오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라며
아무리 밀어내고 밀어내봐도
당신은 내 마음에 계속 내려와 결국 밀어낼 수 없었어요.
내 마음이 이래요
당신이 좋아요
당신도 나를 좋아하는지 난 알지 못해요.
당신의 맘에 내가 없다면 많이 힘들고 아프겠지만
그래도 지금 내 애타는 마음 당신에게 전하지 못한다면
그게 더 아플 것 같아요.
후회한다해도 고백하고 후회하는 것이
고백조차 못하고 고백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그래서 나 이제 용기를 낼게요.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당신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