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카드로 계산한다고 하니 태도 변하는 미용실...

ㄷㄱㅂㅎㄷ |2014.12.22 12:53
조회 168,734 |추천 221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회사원입니다.
 
1년전 학생일때 탈색했었는데 바로 검은색 입혔고.. 아침마다 드라이하기 귀찮아서 지금 머리카락상태로 파마가 될까 싶어서 미용실을 찾아가봤습니다.
 
생긴지 한달정도 된 동네에 조그마한 미용실이었는데 저번에 남자친구가 머리자를때 같이 가보니까 친절하고 꽤 잘 자르더라구요. 싹싹하게 말도 잘하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사장이 혼자 운영하는 미용실이었습니다.
 
가서 1년전 탈색을 했었고 평소에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로 관리는 안한다, 지금 머리상태에서 파마 가능하냐 물었더니 혼쾌히 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머리 녹지는 않냐니까 안녹는다면서, 대신 일반파마는 안되고 뭐 어쩌고 하면서 8만원을 부르는거에요. 그래서 알았다고. 해달라고 했는데
 
가운입고, 제 머리 보더니 머리 끝에만 살짝 정리하고 파마하자고 그러더라구요. 많이 자를까봐 싫다고 했어요. 머리 기르는중이라고 그냥 냅두라고. 근데 자꾸 집요하게 삐뚤삐뚤하고 상한것만 쳐내자고 그러는거에요. 싫다고 하다가 그냥 알았다고 했어요.
 
머리 자르고 갑자기 신나서  "이건 서비스~" 하면서 헤어영양크림(?)같은걸 발라주는거에요.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남자친구랑 오고 또 오니까 잘해주는갑다 싶어서.
 
크림 바르다가 갑자기 "아맞다 우리집 카드 안돼요" 이러는거에요;; 저 카드 밖에 없다고 지금 카드값 다 갚고 현금은 하나도 없다고 하니까 크림 발랐던거 수건으로 다 닦더니;;;;
 
다음주에 카드기 들어온다고 그때 계산하고 파마하자는거에요. 아 파마는 오늘 해주고 다음주에 와서 계산하라는거구나 하고 앉아있는데
 
"가운벗으세요"
ㅡㅡ?
잘못들은건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카드안되서 다음주에 계산하고 파마하라고...
아.. 네.. 하고.. 뭐.. 못미더울수도 있잖아요. 제가 다음주에 안와서 계산 안하면 끝이니까..
어느정도 이해하고 수고하세요하고 나가려는데
 
"커트비는 주고 가셔야죠"
ㅡㅡ??
설마 잘못들은건가 싶어서 네?하니까 아니다 다음주에 커트비까지 같이 계산해주세요. 이러는거에요.
 
아.. 가게 안에 다른 손님도 있었고 그날 몸도 안좋아서 상황판단이 느려졌었나봐요;; 어벙벙하게 나오다가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어이가 없는거에요..;;
 
내가 커트해달라고 한적없고 헤어크림도 발라달란 소리 한 적없는데 이거 다음주에 가서 돈 줘야하나요?.... 솔직히 태도변하는거보고 파마하기도 싫어졌어요;
 
근데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고 조금만 밑으로 내려가면 있는 곳이라.. 마주쳐서 저한테 돈 내놓으라고 난리치면;;; 일단 니가 서비스 받은건 맞으니까 돈내놓으라고 하면ㅡㅡ;;
 
돈을 줘야 하는지.. 아.. 화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 씁니다.
 
------------------------------------------------------------------------
 
3줄요약
1.동네작은 미용실가서 파마해달라했더니 8만원부르고 콜하니까 혼자 신나서 해달라고 한적도 없는 머리도 잘라주고 헤어크림도 발라줌.
2. 갑자기 카드는 안된다고 해서 현금없다고 했더니 크림발랐던거 닦고 담주에 돈내고 하라고 꺼지라 함.
3. 알았다고 하고 나가려는데 커트비 내놓으라고 함.
 
+추가
다음주에 카드로 계산할때는 10만원 내라고함.ㅎㅎㅎㅎㅎ


------------------------------------------------------------
톡됐네요ㅎㅎ 급하게 쓰느라 못썼던 점 추가할게요
1. 대학도 대구에서 나오고 회사도 대구라 현재 경북대근처에서 자취중입니다. 엄마한테 말해도... 소문나긴글렀네요
2. 헤어크림 반정도 발라주다 카드라고하니 바르던거 닦고 나가라했습니다. 허허... 이왕할거.. 다발라주지ㅋㅋ..
3. 갈생각은 없습니다... 마주치기 딱좋은 위치라 걱정이죠

같이 화내주시고 많은 말씀해주셔서 좀 화가 풀리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추천수221
반대수26
베플Dfdfdffㅜ...|2014.12.23 09:12
안가면 그만이죠;; 거길 다시 갈 생각을 하신다는게 웃김
베플|2014.12.23 08:49
너무하시네요 더군다나 동네장산데..저는 전에 파마할려고갔는데 샴푸하고 나서 머리상태보더니 크리닉하고 하면 여섯시간 걸린다고ㅡㅡ약속이있어서 머리 다음에 하겠다했어요 그랬더니 머릿결 보호하고 어쩌고하는 크림이랑 에센스 발라주시고 덤으로 드라이까지해서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났을때 재방문했구요 미용실이야 차고 넘치고어차피 입소문이나 서비스로 선택하는 건데 그사장님 참 경솔하고 멍청하네요
베플|2014.12.23 08:58
뭐 저런 병신이 다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도없음 1,2만원도 아니도 8만원을 누가 현금으로 내 ㅋㅋㅋ조카 카드기 없다고 미래 단골손님도 버리네 ㅋㅋㅋ개노답
베플파란|2014.12.23 10:42
되려 머리 붙여놓으라고 진상을 떨어주세요..
베플jjjong2|2014.12.23 09:13
미용실은 입소문인데... 엄마한테 말씀해보세요. 주위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쫙 퍼지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