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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편애가 너무 심해요...

호이 |2014.12.23 14:04
조회 119 |추천 0
안녕하세요. 지금 막 동생이랑 한바탕 싸우다가 화를 좀 식힐려나마 글을 쓰게됬네요. 모바일로 쓰는지라 좀 어색한 부분있어도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해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있구요, 잠시 한국에서 휴학중입니다. 저희 가족에는 제 아래로 3살어린 여동생이 있는데요. 제가 맏딸이다 보니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때 저희 부모님 제게 기대가 크셨는지, 공부해라 공부해라를 정말 입에 달고 사셨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저는 고2때까지도 부모님이 컴퓨터에 비밀번호 걸어놓고 그 흔하디 흔한 스마트폰이 아닌 선불슬라이드폰 (데이터X, 문자, 전화를 포함해 한달에 2~3만원 충전식이였네요)을 쓰라 하셨습니다. 친구랑 만나는 것도 물론 허락받고,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에 만나서 노는 식이였구요. 정말 과장이아니고 한시간에 한번씩은 뭐하냐 어디냐 문자에 전화에... ㅠㅠ 

중학교때는 반항기라고 제 딴에 반항도 하고 울고 소리지르기도 하고... 그땐 물론 맞아도 쌌겠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한번 엄마아빠한테 보온병으로 맞아 병원에 가서 꼬맨적이 있었는데 그때 의사한테는 동생이랑 놀다 우산에 맞았다고 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 같아요. 맏이다 보니 엄마아빠사이에 트러블같은 것도 금방 눈치챘고... 어쨋든 청소년기때 부모님아래서 좋은 교육을 받았다고는 사실 못하겠네요... 물론 지금은 부모님과 꽤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부모님도 나름의 상처를 안고 있고 사람인지라 그러려니 싶어도... 참 어렵네요ㅠㅠ 





아무쪼록 저는 굉장히 엄하게 청소년기를 보낸반면, 동생에게는 참 관대하세요. 얘는 애기라는둥, 시대가 바꼈다는둥 하면서 동생은 스마트폰에 개인 컴퓨터에... 아이팟같은거는 지가 맨날 잃어버려서 진짜 3번을 바꿔줬어요. 3번을. 





그러면서 제가 왜 쟤는 저렇게 애기라고 보듬어 주냐, 쟤나이때는 나는 안그랬다, 쟤도 이제 내년이면 대학간다 이래도 맨날 돌아오는 대답은 "원래 나이많은 사람이 참는거야" 였네요. 진짜 이말은 이제 듣기도 싫어요. 더 큰 사람이 이해해라. 얼마전부터는 야, 너 거리면서 반말해대는데 그냥 웃어넘기고.... 맏이분들은 아시죠. 진짜 이거 사람 약올라 죽습니다. 아니 왜 똑같은 자식인데 왜 맨날 나만 참아야되냐고!!!!!11!!








오늘도 그냥 집에 앉아서 이메일확인하고 있는데 저를 발로 툭 치고 인터넷랜선을 뽑아가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야 왜치냐? 내놔 하고 다시 가져오려고 했던게 화근이됬나봅니다... 아주 물고 뜯고 차고 한바탕 싸웠습니다. 참나. 이 동생이란 것이 싸움장을 다니나... 그래서 엄마한테 카톡으로 얘 이렇다고 엄마아빠 욕 폭력 다 내가 한다고 하는데 얘 이렇고 지 친구 만나러 나갔다고 이랬더니 "너넨 왜 맨날 싸우냐? 한사람이 더 나으면 안싸우잖아" 이랍니다... 



이걸 어떡하면 좋을까요? 진짜 좀 마음을 넓게 쓰려고 해도 동생이 야 야 거리고 가만히 책읽고 있으면 "어우 한심한 돼지새끼" "학교나 가라" 이러는데 진짜 와... 이ㄴ 때문에 진짜 자취할 생각도 심각하게 하고있어요... 근데 내년이면 복학이라 궂이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진짜 저는 쉬는 동안 좀 화목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건 온통 지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우 진짜 이글쓰는데도 화딱지가 가라앉지가 않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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