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아이돌 팬질에 해탈을 하고 보살이 되어가는 시기라 공식색에 관해 굉장히 관대해져서 이젠
내 가수 색을 신인 가수가 쓴다고 해도 응원 도구만 확연히 다르면 상관 없다는 입장인데 이번에 터진 소나무 공식색 사건으로 머리가 아픔.
왜냐면 내가 조카 싫어하는 톄쓰레기에서 나온 아이돌이긴해도 데뷔 전부터 입덕당해서 데뷔하면 바로 공카 가입해야지 했던 그룹이라서임ㅡㅡ
고급식 전 까지도 철없이 공식색 때문에 다른 신인 팬덤들과 치열히 싸워온 바로 느낀 점이
1. 내 가수의 공식색을 가져간 가수들의 팬에게 아무리 비아냥조로 씨부려봐야 소용 없고 일만 더 커진다.
- 왜냐면 그 가수 팬들도 겹치는 색으로 하고싶은 게 아니라 회사에서 정한거기 때문.
걔네가 좋아하는 그룹이랑 걔네 팬들이 잘못한 건 1도 없는데 비아냥 조로 누누슴누누슴 거리면서 말하는데 누가 짜증이 안나겠음.
처음엔 겹친다고 바꿔야되지 안냐고 하던 팬들도 워리어로 만드는 행위임.
2. 타 그룹 자체를 비난하면 반드시 되돌아오고 사이도 더 틀어지기만 한다는 거
- 이건 필자가 직접 겪어본 건데 내가수 색 도용한다고 엄청 욕했던 그룹이 데뷔하고 앨범내고 차차 경력 쌓으면서 방송도 많이타고 할때 쯤 그네들을 욕하던 그때의 내가 쌍년이고 왜그랬지 하는 회의감이 느껴짐.
왜냐면 정말 신인 아이돌은 잘못이 없거든. 걔네가 욕먹을 거 뻔히 알면서 겹치는 색 쓰겠음? 다 소속사가 밀어붙여서 마지못해 쓰는거지.
3. 결론은 팬들끼리 서로 비아냥 거리고 쌍욕쓰면서 싸우면 안됨
- 팬들끼리 크게 싸우면 요새 대형 싸이트나 sns에 다 올라오는데 가수들은 서로 얼마나 민망하겠음.
그리고 욕하고 서로 줘 뜯어봐야 상대한테 더한 욕만 하게되고 쌈만 커지지 좋을 거 하나 없음.
4.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되냐고?
- 비아냥조 그만하고 좋은말로 설득해서 회사에 보이콧을 하던가 해서 다같이 협조하며 바꾸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임.
물론 당한 가수의 팬들 입장에선 가수와 자신들의 소중한 색인데 설득을 해야할 입장이라는 게 화가날거임. 하지만 이런식으로 하는게 자신들과 가수들 에게도 더 좋을 뿐만 아니라 서로 감정 상하는 일 없이 넘어갈 수 있음.
이상 팬질 7년 이상 해온 할매미 팬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정리한 글임.
적은 글만 보면 '이러이러하니까 샤월분들은 소나무 그만 욕해라'로 보일 수 있는데 사실 쓰니가 현재 좋아하는 그룹엔 bap도 있음.
물론 소나무를 bap노예계약 사실을 알기 전까지 엄청 좋아했던 건 맞으나 지금은 밥돌이들 피와 땀으로 데뷔한 걸그룹이 마냥 예뻐보이지 않는게 사실임. 고로 소나무 욕하지 마라가 취지라기 보다 말 안통하는 극성 일부 빠돌이한테 쌍욕 들으시며 상대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글을 썼음.ㅜㅜ
아무튼 샤월 천샤월로 통할만큼 평균적으로 착한 분들이 많은 팬덤인데 내가 좋아하고픈 신인 그룹이랑 일이 생겨서 마음이 아픔.
올해 초에 샤이니 콘서트장 앞에서 다같이 민트색으로 단장하고 옹기종기 앉아 팬클럽 얘기하던 분들도 생각나고.. 하튼 샤월이나 샤이니나 왠지모르게 참 애틋한 그룹&팬분들인데 소나무랑 잘 해결됐으면 좋겠음ㅜㅜㅜㅜㅜ
(물론 본인도 소나무 공식색이 바뀌어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위에 적은 4번대로 해결되면 좋겠지만 톄쓰레기 특성상 귓등으로 넘길게 뻔하기 때문에 극딜 가하는게 맞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괜히 팬들끼리 기분상하는 일은 없이 해결됐으면 좋겠네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