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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피해자로 산다는것

ㅡㅡ |2014.12.30 20:12
조회 2,309 |추천 1
저는 교회친구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교회에서 친하던 친구한테요.
신고 하지 못했어요. 무서웠어요
부모님한테도 말하지 못했어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대화를 하지않아서 관계가 좋지않았어요
항상 저를 무시하고 깔보고 존중해주지 않던 부모님 
부모님한테 말을 해볼생각도 했지만 
한번도 부모님한테 이해받아보지못했기 때문인지 
오히려 내 잘못으로 몰까봐 부모님이 내탓이라고 할까봐 무서웠어요
저는 오빠한테 어릴때부터 폭행을 당했었어요. 단순히 때리는게 아니라
이유없이 맞았고 어쩔떈 피까지 보기도 했어요
그럴때 마다 부모님은 침묵으로 방문을 닫고 나가버리곤 했어요
그런 가족이기 때문에 강간당한걸 말하면 더 상처받을걸 알기에 말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몇개월을 지냈어요. 혼자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자기위로하면서 
그렇게 버텼는데 더이상 버틸수가 없네요 그새끼가 아무렇지 않게 행복한모습을 보니
태연하게 교회에 나와서 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넌더리가 나서 교회를 떠났어요
그렇게 더러운 새끼를 위해 기도해주는 선생님들 친구들을 보니까 
정말 더럽고 비참했어요. 벌써 시간이 1년이나 지났지만 
그새끼 소식이 들려오면 죽여버리고 싶어요
신고하지 못한건 제 잘못이죠. 누굴 탓하겠어요
저를 이렇게 키운 부모님을 탓할수도.. 교회를 탓할수도 없고
그냥 제자신만 탓하다가도. 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하고 살았길래 이런일을 당해야하나
억울해서 너무 억울해서 잠못들기도 했죠.
그냥 내몸이 더럽고 내가 더럽고 내 인생에 앞으로 많은 날이 남았겠지만
돈을 벌고 성공해도 내몸이 더럽혀졌고 
나중에 좋은가정을 가질수는 있을까요. 남자를 만날수는 있을까요?
나는 더러워 졌는데 살아서 이쁘게 크고 성공해도 무슨 소용일까요
나는 더러운데. 이런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있을까요?
나조차 내가 싫은데...
그냥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비밀한번 적어보내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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