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이 엄마는 러시안블루입니다.
길에서 만삭인채로 시보호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인 소장이 어미가 종이 있으니 태어날 아이들이
러시안블루 새끼들 일거라는 추측때문에 돈을 보고 샵에 팔려는걸
그 보호소에 다니던 봉사자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장과 봉사자간의 마찰이 몇날몇일이 이뤄졌고
결국 봉사자분에게 구조가 되었습니다.
어미는 그렇게 8마리의 코숏을 낳았습니다.
다은이와 고은이도 코숏으로 태어났습니다.
다은이와 고은이는 다행히 2개월때 한 집으로 입양을 갔었습니다.
헌데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집으로 입양을 간것이라
일주일도 채 되지않아 털이 심하게 빠진다는 이유만으로
파양 당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입양.
두번째로 입양문의가 들어온곳에서도 다은이와 고은이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데려가고 싶어하셨습니다.
당시 입양자분께서 이런 말을 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파양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못키우는것일까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 하나만 믿고
다은이와 고은이가 함께 두번째집으로 입양을 갔습니다.
일반적인 가정묘처럼 예방접종과 중성화까지 하며
어떤식으로의 사랑을 받고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아이들 소식을 전해 주었기에 잘지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입양자분께서 연락이 왔더군요.
이 두녀석.. 더이상 키울수 없을것 같다구요.
파양하겠다는 이유가
고은이가 오줌테러를 하는것도 그렇고
동거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져 더이상 키울 의미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이 두녀석 길위로 버려질까 싶어 두말없이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전에 했던말이 다시 생각나더군요.
'도대체 파양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못키우는것일까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일 잔인한 동물이 인간이라고 들었습니다.
본인 상식으로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하던분 역시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두 아이를 한순간에 길위로 내 몬샘이니까요..
가장 예쁠때 입양을가서
다 큰 성묘로 파양을 당한 다은이와 고은이..
다은이는 운이 좋은건지
세번째 입양처가 나와서 얼마전에 입양을 다시 갔습니다.
한 어미배에서 태어나
평생을 함께한 두녀석이기에
함께 하길 바랬지만..
다은이의 세번째 입양자분 여건상 그러질 못하시니
그렇게 다은이만 따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남은 고은이..
수많은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구조하여 입양을 보낸다해도
이 녀석들이 어떤 삶을 살지는 장담할순 없지만
어떻게든 내가 구조하였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이녀석들의 새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인도하려고
수 많은 노력을 합니다.
운이 좋아 입양을 보낸다해도 그녀석이 사는 동안까지도
신경을 써야하는것 또한 우리 구조자들이 짊어지고가야할 몫인것 같습니다.
보편적으로
구조하고
아픈곳이있는지 진단을 받고
치료하고
중성화하고
예방접종 마치고
그렇게 입양 보냅니다.
그리고 입양 보낸곳에서 맞지 않으면
다시 돌아옵니다.
그게 고은이의 예라고 보시면 될것 같으네요.
성묘라 누군가의 눈엔 털옷이 마음에 안들어서 예쁘게 보이질 못할지도 모릅니다.
세번째 입양처에서는 평생의 가족을 만날수 있도록
사진안에서 고은이의 마음을 봐주세요.
추정나이 한살/여아/중성화완료/예방접종완료
지역은 안산
이녀석들 살곳이기에 직접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010-9302-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