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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이별을다시

아오 |2015.01.02 12:01
조회 404 |추천 5

음..

내가 살면서 좋아한 여자가 있어.
진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 싶었던여자.
누구나 잊지 않나?

난 내가 그여자랑 헤어지고
밥도 물도 안먹었거든?
술도 입에 달고 살아서..
내집 내방엔 온통 술냄새 담배냄새
거기에 술병에 재털이에..
사람사는곳이 아니였지.
그냥 돼지우리에 갇혀서 밤이면 술먹고
일어나도 그여자 생각
자면서도 그여자 생각
진짜 힘들때 옆에 있어준사람이 있어.

술만먹으면 강아지가 됬었는데
그형은 나랑 피한방울 안섞였는데
나를 의동생.진짜눈에찔러도안아픈
열손가락에아픈손가락이라고해주는그런형이야
난 늘 이형한테 미안해
이형은 내가 힘든 그 춥고 눈내리며 캄캄한곳에서 날 비쳐주엇거든
지금부터 3년전이지?

이게 무슨 영화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야
난너랑헤어지고 한달을 술만 먹었어.
눈감고 자려고 하면 보고싶고.
눈떠잇으면 니랑 찍은 사진이 생각났고
가만 있으니 미치겟다 싶어서 밖에를 나가면
온통 너에 대한 추억으로 가득했어
그렇게 한달 두달 지나고 나니깐..
나도 살자고 밥을 먹게 되더라

밥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먹은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 그 시점에서
안좋은일들은 한꺼번에 나를 찾아왔어.
너와의 헤어짐에 충격에 휩싸여 밥못먹고
잠못자고 밥을 먹어도 다시 뱉는일이 하다했고
극심한 불면증에 아침에도 저녁에도 눈한번 감고 잘수가 없었지

난너한테 첫사랑이었다고 말했어
지금 생각해봐도 그런거 같아
그렇게 지랄연병을 3달정도 하니까
방안에 갇혀 사는 내가 너무 불쌍했나봐
동생들이 소개시켜준다고 집으로 여자를 대리고오고 사촌형도 그렇게 너 잊는대엔 이런게 최고라고 잊을수 있다고 힘내라더라고
웃긴게 그 시점에 난 진짜 멋진여자를 만났어
집도 잘살고 내가 필요한건 뭐든 다 해주는여자였거든.

나한테 필요한건 나를 사랑하는관심 이었어.
나를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하지않아도
관심을 주니까 이여자가 점점 좋아지는거야
그렇게 2주 정도 만났는데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이여자를 부르는데
니 이름을 부르더라고 간단하게 소주한잔을해도내가 니이름을 부르니까
애가 그러드라 오빠한테 얼마나 소중한사람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내 옆에는 니가 아니라 자기라고.
그러니까 조금만 더 자길 생각해주라고

미안하다는말뿐이었지.
내가 못잊고 다른사람 상처주는걸 알면서도
날 관심있어하고 좋아해주니까..
애하나로 너 잊는다고 생각했으니까..
뭐 애랑도 별거 없드라.

내가 그전에 너무 좋아했던 여자에게
햇던 모든 내 행동들이 이여자한테 똑같이 하고있는걸 알았거든.
내 마음을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너랑 걷던 거릴 지나가고
너랑 했던 대화를하고
너랑 지나온 시간들이 이여자한테
내가 그대로 하고 있는게 너무 미안했지

이여자랑도 헤어지고
나는 또 다시 감옥같은 생활에 빠졌어.
그때마다 나랑같이 살던형은 미쳐버린줄 알고
정신병원까지 대려다가며 처방받고
하던일도 하던게임도 못하고 내옆에서
술도 못먹게 울지도 못하게 했지.
난 울기 싫다고 술안먹는다고 내 걱정하지말라고 약도 잘먹는다고 힘낸다고 우리형한테 말해가며 형을보냇어

말뿐인거 아는 형은 형도 이런일 있어봐서안다고 날 위로 했고
난 눈물이 계속 나와서 멈출수가 없었지
별에 별 생각이 다 들더라.
흠이라면 흠일수 있는데 내새끼였거든
그날도 엄청 울었지 아마?
죽어버리자고 칼들고 몇번씩 찔러
죽어블자고 베란다에서 띄어내리고
죽자고 목을 맨적도 있는데
난 죽지 않았지. 이렇게 살고있으니까

내가 이걸 남기는 이유는 말이지
이렇게 힘들어하고 또 힘들어햇는데
또다시 믿고 믿어보고 기대하는 내가 병신같아서 니가 누구라고 특정인물은 적지 않아

아까 어디서 봤는데 이런거 써논 남자가
멋지다고 공유한글이 있드라고
볼수있을지 안볼지 모르는데 보면 너도 그남자가 써논거처럼 아직도 병신이구나 하고 웃어

내가 그렇게 힘들게 살때쯤 한명의 동생이 집을 들어와서 나랑같이 살고 싶다고 왔어
동생한테는 못미더운형이 되지 말자는마음에
난 툭툭 털고 일어서려고 했는데 마음만 앞설뿐 내뜻대로 역시 되지 않더라
날 본 동생은 이런말을 하더라고
세상에 영원한건 없어요. 형이 못잊으면 가슴에 갖고 가세요.라고 ..난 그말이 진짜 좋더라고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내가 그사람들 전부 가슴에 대못질을 하고 있는거야.. 그렇게 1년이란 시간동안 널 잊겠다고 지랄 지랄 개지랄 하면서 사고도 치고 밥도 안먹고 술만먹다 거울앞에 내얼굴을 봤는데 내가 내 얼굴을 보고 울었던 적은 처음이야

누가봐도 얼굴은 창백했고.아파보이고
난뼈만남았거든 내 덩치가 이렇게 외소 했구나 라고느낄만큼.
그때서야 정신이란걸 차리게 됬어.
아 내가 죽을라고 별짓 다해봤는데
못죽는이유는 따로 있네 내가 아직 죽을수가 없구나 안되는구나 라고

그뒤로도 마찬가지지
난 여자를 아예 못만났어 만났다하면 하루도 일주일도 안가고 그만헤어지고 또 만나고 헤어지고 그럴때마다 넌 계속 내 머리속에 남겨졌었어.
그래 잊지말고 내 가슴 여기에 두자 라고 했었는데 진짜 어이가 없게도 시간이란게..약이란말이 맞더라고
그렇게 없으니까 죽을것같다며 죽는다고 시도하고 운천사거리에 누워 죽여주라고 그러던 내가 정신 없이살다 보니까 넌 기억도 안나더라

문득 한번씩 내가 너랑 가던 길을 ㄱㅏ도
남들과 말한마디을 해도 넌 내 기억에 쭉 남아있엇는데 .. 안나더라고..
그렇게 2년이 흘렀어 너 안봐도 살수있구나 라고
물론 사진이며 액자며 심지어 옷 로션 다 그대로였는데 그건 그냥 내 일상생활에 지나지 않드라 2년이란 시간이 어떻게 보면 엄청 길어
어찌보면 엄청 짧고..

문득 술을 먹는데 니생각에 난 잠이 오지 않는밤이면 하루를 꼴딱새..
그렇게 잠못드는 하루가 지났는데 생각이 지속되면 난 또 잠을 못자.
2년이면 많이 참았던거 같아 난 너에개 연락을해..

오늘따라 오늘만 니가 너무보고싶어 라고
미안하다며 툭 건냈어 답장안해도 된다며 하지말라고 솔직히 기다렸는데

잘지내냐는 말에 울컥 하더군
힘들어서 뒤져버릴것같은 시간에 넌 없었고
그 엉망진창인 곳에서 난 숨한번 못쉬고 너에게 연락할때 받아주지 않던 너한테 쪽지 하나는 나한테 너무 어렵고 어렵다기보단 반가웠고 그립고 좋았어

그렇게 난 또 너한테 말을 건내며 번호를 알려주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말했어
난 너만나다 헤어지고 정말 힘들었다는말에
보고싶다 라는말이 너무 와닿았어
넌 어땟는지 모르지 나도 날 모르니까..
그렇게 보고싶다고하며 전화까지하고
나만한남자는 없다 너만한 여자는 없다고
다시 잘되보고 싶단 말에 난 1초의 망설임도 없었어 이젠 내가 잘해준다고 내가 잘할거라 생각햇거든

그건 그냥 내생각이었지.
그렇게 페이스북에 연애중 지랄을하고
많은 동생과 형들이 날 뜯어 말리기 시작하는거야
미쳤냐?돌았지?
두번 죽고 싶어?또 왜? 니가 처맞은지가 좀 됫구나

내성격이 원래 이래
좋음좋고싫음싫지.
남들의말은 귀에 잘 박히지 않아.
천성무한이기주의지 알만해 얼만큼싫어하는지
지금내가또이런상황이란게 알려지면 난또무슨짓을 할지 몰라 이사람들은 달려와대못질그만하라하겟지?
근데 지금은 그때처럼 죽고싶고 그러진 않아

내 뇌리에 스친말들이 가슴에 전부 남아 있어
그중 젤 기억에남는 말은 보고싶다 였고
난 그말이 당연하다는듯 생각햇어

넌 오늘 나에게
시작하지말자 라는말을 하더군
난 시작도 하기전에 끝나면 어쩔려나고민만했는데 역시는 역시야
하지말자는데에 난 반박했지
막말로 한마디만 하자

넌 왜내가 변하지도 않을거라 생각했니?
나한테 넌 2년이란 공백기간이었고
난 2년동안 많은걸 경험 했다 생각했어
근대도 난 니가 좋아 이건 진짜 변하지 않아
앞으로도 난 병신같이 니가 또잘지냇냐 보고싶다라는말에 혼자 상상을 하게 되겠지
내가 그렇게 힘들고 죽을것같던 시간에 넌 어디있었냐? 진짜 넌 내가 그립고 보고싶은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날 그렇게 밀어내는거야? 내가 변한것은 하나도 안보여줬는데 ? 넌 결국 내 가슴에 3번 상처를 준거야..한번은 니가 니 손목을 긁어버렸을때
두번은 니가 날 버리고 갔을때
마지막은 오늘 .
상처주고 꿈주고 다시 밟아버린것.

근데도 난 니가 좋아..또다시 이런날이오면
난또널받아주겟지? 그럴걸..받아줄걸..
난 너한테 딱 이정도인 남자니까..
완벽한사람은 없어 완벽한건 존재하지않지
서로다르니까맞춰보고돌려보고나눠보고그러는거야

니가 원하는 사람은 못됬지만
나한테 3일이라는 시간은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다 고마웠다.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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