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시간날때 몇번씩 판을 즐겨봅니다
거두절미하고 이야기 시작할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번에 해가 바껴서 전 21살 여자구요 상대는 43살입니다
제가 9월달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난 가게 책임자입니다
처음엔 아무런 관심도없이 그냥 할 일만 묵묵히하고
아르바이트 생으로서 할 도리만 하고 잘지내다가 어느날부터 쳐다보는 시선이 다르단걸 느꼈고 다른 직원들과는 너무 다르게 특출나게 더 챙겨준다던지 제가 일을하다 실수를해서 곤란한 상황에 닥치면 늘 제편이되주고 감싸줬습니다
첨엔 나이를 몰랐고 그저 나보다 많이 어른이라는 생각이 컸고 대충 삼십대 후반이라는거밖엔 몰랐는데 나이는 한참 나중에 알게됬어요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가 한날 일마치고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집가려는데 전화가왔더라구요
그전에는 한번도 개인적으로 연락한적은 없었어요
근데 그분이 집 데려다준다해서 어떻게하다 만나게됬어요
차에 타서 술을 너무많이 먹어서 몸에 힘도없고 피곤해서 몸 치대서 가만히 앉아만있는데 그제서야 하는말이
몇번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내가 좋다면서
맨날 저보고 이쁘다이쁘다 하는데 그 이유가 난 니보다 나이가 많기때문에 좋아하는 이 감정을 뭐라 표현할수도없고 니 또래처럼 당당하지 못했다고 이쁘다 하는 그 단어안에
모든 감정을 다 포함해서 이야기한거라고 그러더라구여
그얘기듣고 아무말안하고 집가자했습니다 집앞에 내려주길래 전 인사만하고 집을 들어갔구요 . 전 너무 당황했어요
내가 여자로 보인다는거 자체가 너무 안믿겼고 그저 가지고 놀려나싶어서요. 그뒤로 아무렇지않게 전 일하고 그분도 가게에서 책임자로서 일하다가 자꾸 알게모르게 좋아한단 티를 내고 챙겨주고 이뻐해주는게 너무 고마워지면서
저도 어느순간부터 좋아하게된거같아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면 다들 읽기 귀찮으실테니까 요약해서 이야기할게요
결국 지금은 만나고있습니다 어느 누구한테도 자랑스럽게 당당히 이야기 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친한친구 한명은 알고있습니다. 묵묵히 이야기만 듣다가 이건 도저히 아니라하더라구요 니가 뭐가 아쉬워서 아저씨를 만나냐고요 물론 저도 알아요 아무런 미래에대한 대책도 길도없단걸. 이렇게 만나는건 누구에게든 축복받지 못하단걸요 근데 전 그냥 좋아요 가끔씩 깊게 생각하다보면 답답하고 속이 쓰립니다 그분도 늘 저한테 미안하다고해요 죄스럽다고 .. 저희는 끝이 정해져있는 만남이기때문에 저는 만날수 있는 동안은 만나면서 행복하게 그냥 잘 만났으면해요
주위 친구들한텐 말도 못하고 혼자 속아파하며 힘들어하면서 지내기도 너무 지쳐서 그냥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어차피 헤어질거 만날수있는동안 만나면서 만남을 잘 이어갈까요 아님, 지금이라도 정리할까요 ?
무슨 이야기든 좋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