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헌디 군대 얘기 하나 할께요
지는 70년대말 군입대하여 80년대초에 병장으로 제대 했드랬습니다
논산훈련소 법당앞 23연대 출신입니다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 마치고 행정착오인지 아님 군번순으로 짤랐는지 어쨌건 후반기교육은
전공과 상관없는 대구에 있는 군의학교에서 돌파리(의무병) 교육을 마치고 자대에 갔드랬습니다
동해안 ㅇㅇ연대 의무대로 갔지요
자대에 간께 신삐왔다고 무지 좋아하더군요
그날저녁 환영에 한답시고 그당시 쇠주가 사나이 가슴에 불을 댕긴당가 뭐당가 하옇던간에 그놈 쇠주를
바가지로 주는디 몇바가지 마시고 난게 확 돌아 버리겠드라고요
해롱해롱 비몽사몽간 이었는디 한고참이 야! 너 고래 잡았어 하길래 뭔고래여 했다가
한대 얻어 터지고 얼떨결에 예 잡았심더 했더니 뭔고래 잡았어 하길래 밍크 고래여 했드니
모두다 낄낄 거리며 웃더라고요(속으로 아씨바 초장부터 디게 꼬이네 하고 있는데)
고참 한명이 야!빤추 내려 하길래 왜요 했다가 또 한방 얻어 터지고 내렸는데
이거 반포경이네 이리와서 누워라 하길래 와 캄니꺼 했다가 초때비(정강이) 연속 두방 차이고 뒤로 빨라당
뒤집어 졌는디 고참왈 야! 신삐 환영에 하고 고래 잡아 주는게 우리 전통이다 알것나
(아 이게 고래(포경) 잡는다는 얘기구나 그때 알았져 ㅋㅋ)
근데 저고참 술이 많이 취 했는디 우짜지 저 다음에 하면 안데까여 했다가 이씨끼 뭔 말이 그래 많아 가만 있어라
하길래(속으로 애라 몰것다 죽이던 살리던 니들맘대로 해라 하고 있었져)
한 20~30분 정도 두고참이 고추에 바늘찌르고 비비고 자르고 난리 치더니 다됬다 하길래 아랬도리 보니
허거덩 귀두는 터진 밤송이 알만양 튀어 나와있고 밑에는 난도질을 해났드라고요
속으로 아씨바 젓됐다 이거 장가 다갔다 생각 하고 있는디
고참 왈" 야내가 술이 취해 비몽사몽간에 했는디 잘됐는지 몰것다 고추는 말이야 뭐같아야 진짜 꼬친기라
각설하고 그뒤로 곪아 터지고 째지고 다시 터지고 하여간 한두달 고생 했는디
그야 말로 도깨비 방망이 같이 젓됐다 아임니꺼 ㅋㅋ
지금은 세월이 흘러 흘러 닳고 닳아서 많이 다듬어 졌지에 ^^
그뒤로 상병 달때까정 시다바리(조수) 했다가 상병 달고 부터 집도의(사수) 됐다 아임니꺼
제대 할때까정 사방 팔방 돌아 댕기면서 고래 잡았죠 그때 별명이 고박사(고래박사)란 칭호 까지 얻고
장교 하사관 병 방위 할것없이 무수히 잡았심더 혹여 여기 계신분들중에 안계신지요 ㅋㅋㅋ
혹여 계시면 A.S 해 드릴게여 ㅋㅋㅋ
근데여 지가 잡은 고래는 모두 이쁜 고래라서 성능은 별루구먼유
역시 고래는 술먹고 비몽사몽간에 잡아야 성능이 최고 지유 ㅋㅋㅋ
지금도 군대서 고래 잡는가 몰것네요 허기사 요즘은 초딩때 벌써 잡드라고요
아들넘 있거던 반포경은 구지 잡을 필요없고 완전 포경만 위생상 잡아주는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