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18살인 여자입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한것은 16살때였습니다
그당시 162/46키로로 사실상 정상체중에 속했지만 원래 몸무게인 44키로에서 벗어나는게 싫어서 2키로만 빼는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식단조절은 딱히 하지 않고
적어도 일주일에 3번은 꼭 헬스장에 가서 런닝머신을 뛰고 고정자전거를 타며 운동했습니다
그 결과 한달에 4키로가 빠져 42키로가 되었죠
문제는,
여기서 끝나야했어야 했는데 욕심이 생긴 저는
식이조절을 시작했고 소식을 넘어 절식을 하며
밥을 한입 먹기를 두려워하고 하루 사과하나,견과류 조금,달걀 하나 정도로만 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3키로가 되었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누우면 뼈가 아팠고 4월달에도 패팅을 두겹이나 껴입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몸으로 도저히 학교를 다니지 못해 자퇴를 했습니다
추석 전까지는 36-38키로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추석부터 터진 폭식이 겉잡을 수도 없어서 한달만에 십키로가 찌고
2015년 1월 현재, 50키로가 되었어요
이제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하고싶어요
폭식이 아닌 밥 세끼 가리는것 없이 골고루 먹고
운동도 하며 지내고 싶은데 너무 두려워요
또 다시 거식이 올까봐... 그리고 운동이 힘들다는 인식이 박혀버리니 내가 그걸 어떻게 버텨..하며 마음이 약해져요
저는 의지박약인가봐요 삶에 대한 의욕도,희망도 없어요
10월 말에는 자살시도했다가 병원에서도 입원했어요
대체 다이어트가 무엇이길래..
제 삶을 통채로 빼앗아가고 밝고 긍정적이던 내
모습도 바뀌고 자존감고 떨어지고..
너무 슬퍼요
저에게 힘 좀 주세요...
힘들어요 또 다시 죽고만 싶어요
사람들은 뚱뚱한 내 모습을 손가락질 하겠죠
나를 사랑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