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밤 언니와 올케와 술 한잔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저희 오빠와 저희 올케.. 결혼해서 애기가 3명입니다.
그중에 한명은 아직 돌도 안된 갓난아이입니다... 이제.. 8개월...
저희 올케는 제 친구입니다. 저희 오빠는 태어나서 여자라고는 저희 올케를 제 소개로 처음 만나
연애도 오래하고 결혼도 해서 아이가 이제 셋입니다.
한달전...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저희 올케를 통해서가 아닌 엄마를 통해서 전해듣게 된 얘기...
저희 오빠가 바람이 났다는 사실...
저는 그냥 오빠랑 가족들이 장난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입버릇 처럼 하던말..
"세상 남자가 우리오빠만 같으면 무조건 앞뒤 안보고 결혼할꺼야~"
제가 신은 못 믿어도 저희 오빠는 믿었는데...
이런....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올케... 아니요.. 제 조카들 3명이나 낳아주고 길러주고...
저희 오빠 뒷바라지 해준 소중한 제 친구입니다...
제 친구 가슴에... 대못을 박은 저희 오빠..강아지...
정신 못 차리고 그 여자한테 빠져서 미친놈 마냥 올케한테 이혼을 요구하는 개쓰레기...
더 놀라운 사실..
그 여자 불법체류자입니다...
오빠 직장에 알아보니 그 여자는 여러 한국 남자를 건드렸다고 하더라구요..
국적을 따기위한 목적이라고 들었습니다...
남편이 있었다던 그 여자는 저희 오빠를 사랑해서 이혼했다고 했고..
알고보니 남편이였다고 했던 남자는 그냥 같은 국적의 아는 동료라는 사실도 알았고..
보름전 쯤에는 동료들 전화를 빌려 저희 언니한테 오빠 몰래 여러번 전화를 하고..
남편이였다던 그 남자도 언니한테 전화를 여러번 해왔습니다.
무엇이 목적인지...
말은 안하고 여러대의 전화로 계속 전화를 걸고 끊고...
번듯한 직업이 있던 저희 오빠...한달에 500~600 벌다가...(목수가 직업이였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일정한 수입이 보장되지 못해
가족 먹여살리려고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일주일에 이틀... 집에와서 가족보고 보살피던 오빠가.. 이렇게 미친 쓰레가로 변했네요.
다 필요없고 오빠가 제발 우리 올케한테 무릎 꿇고 진심으로 빌고..
그 미친 여자한테서 빠져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법...
불편한 진실이 있더라구요..
얼마전 모던파머를 보면서 불법체류자면 단단히 단속하고 추방하는 걸로 나왔죠??
참.. 진실은 서글펐습니다.
불법체류자를 신고하더라도
그 여자의 정확한 이름, 주거지주소, 전화번호, 직장, 생김새 등등,..
이것도 만약 단속을 나가더라도 한달은 걸리고 더 기가막힌 사실,,
주거지에서 그 불법체류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소용 없다합니다.
또... 잡혀가더라도 벌금 몇 푼이면 그냥 우리나라에서 당당히 살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걸 법이라고...
저희 오빠.. 이제 참 쓰레기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 체류자한테서 빠져서 저희 가족 말은 귀에도 들어오지 않나봅니다.
그 여자를 일단 추방해야 조금 희망이 보일것 같아 미행해서 그 여자 집도 직장도 알아냈지만...
신고한지 1개월이 지나도 웃으면서 잘~~~ 지내고 있네요...
얼마전엔 그 여자를 찾아갔습니다
당당하게
"국적이 목적이였다"'
"아니다 난 그 남자가 싫어도 찾아와서 몰래 도망갈 예정이였다. 내일 떠난다"
등등 오빠가 억지로 찾아온다면서 이랬다 저랬다 횡설수설..
언니 전화번호도 몰래 알아내서 전화했던 그년..
우리 조카들 어린이집 재롱잔치에 오빠가 온 날도 오빠는 단 5분도 의자에 앉아있질 못할 만큼
전화를 수십통...
나가서 들어보니 수화기 사이로 들려오는 그 여자 목소리
" 오빠 언제와요? 빨리와요 " 가식적인 애교로 전화를 계속해서 하는 그 년과 오빠...
떠난다며 오빠가 찾아와서 오히려 힘든 사람은 자기라더니..
이젠 집에도 안들어오는 오빠...
올케는 어린 조카들 부여잡고 눈물로 일분일초를 지내는데...
젖먹이 아기를 두고도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해서 살이 엄청 빠지고...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금 당장은 오빠가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말도 안통하는 불법체류자 부터
떼어내고 싶습니다....
눈이 뒤집혀서 미친,, 개놈시키,,
진심으로 우리 나라 법이 국민을 위하고 나쁜 사람을 벌주고..
저희 오빠.. 올케 앞에 무릎 꿇고 빌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국민이 불편한 나라의 법도... 바람난 미친 오빠 생퀴도..
정말 원망스러울 따름 입니다.
작게나마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다들 날씨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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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중국쪽은 아니구요...
베트남 옆에 있는 라오스? 라는 나라에서 친인척이 다 넘어왔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는 체류 기간이 이미 만료가 된 상태구요...
댓글 보니까 체류자들 더 무섭네요..ㅠㅠ
댓글 달아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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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올케가 해당지역 출입국 사무소에 알아보니 그 지역에 신고가 많아 신고해도 최소 한달이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경찰이 아니기 때문에 문 안열어주면 대책은 없다고 했구요.
사유에 따라 잡아가더라도 벌금형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무조건 추방은 아니라고ㅜㅜ 그 사유는 자기네 규정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 받았구요.
신고는 3주 정도 전에 했구요. 아직 그 여자는 당당하게 오빠랑 살고있네요..
가족들은 모두 완강하게 올케편에 서서 오빠한테 강하게 나가고 있지만..
이미 정신은 나간 상태여서 그런지.. 가족이고 뭐고 오빠는 상관 없다는 식이네요..
저희 언니한테 그 여자가 먼저 연락을 여러번 이상한 방법으로 했지만
오빠는 그 여자를 감싸주고 숨겨주느라 정신이 없어보이네요..
찾아가도 한국말 못하는 척.. 못 알아 듣는 척하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그래도 다시 한번 더 신고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