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다판에 헤어진지 몇일 몇개월만에 연락왔다는글들 보면서
정말 부러웠어 누군 하루만에 누군 한달만에 연락이왔다던데
그렇게 날 좋아해주던니가 연락한번없이 눈길한번 안주다니
주위사람들이 전부 짧은연애였으니까 금방 잊을꺼야, 다른사람 만나보는게어때?
이런저런 얘기 해줘도 집에와서 보면 난 또 니소식 니연락 기다리더라
남들이 보면서 부러워하던 우린데 하루라도 안보면 보고싶다던 넌데
내친구에게도 나같은 여자 처음이라면서 이번엔 정말 제대로된 사람 만난거같다고 자랑하던넌데
내 성급했던 결정탓에 니 깊었던 생각끝에 우린 짧고굵게 사겼던거같아
처음 헤어지고선 실감도 안났어 오히려 웃음만 나더라
다음날 아침엔 무심결에 너한테 전화할뻔했어 나 일어났어 엄마가 밥도안해주고 나갔는데 우리집와서 밥좀해주고가 항상 내가 너한테 했던 투정들 이젠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실감나더라 우리가 헤어졌구나 처음엔 내가 다시 잡으면 니가 올줄알았어 니가 항상 나한테 나는 한번 헤어지면 두번은 안사겨 나는 반복되는게 싫어 그렇게 말했잖아 근데 나는 아닐꺼라 생각했어 나랑은 다시 만날꺼라 생각했어 자만했지 너는 내가 아니면 안될꺼라 생각했어
근데 너는 내 생각보다 훨씬더 생각이 깊은 사람이더라 생각보다 훨씬더 단호한 사람이더라
포기하려고 다른사람도 만나봤어 너한테 보여주려고 오래 사귀고싶었는데
역시 마음이 안가더라 만난지 안만난지도 모르게 3일 만나고 끝났어
그렇게 아무도 못만나고 4개월이나 지난 지금
나는 아직도 너랑 헤어진 첫날과 똑같고 변한게없어
그런 나한테 니가 연락할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어쩜 넌 한결 같은사람이니 내가 반했던 그 장난스러운모습 그대로니
바로 어제 연락한거처럼 자연스럽게 어떻게 그럴수있니
헤다판보면 헤어진사람한테 연락이왔을땐 이미 자긴 마음정릴 하고있다던데
아직도 그대로인 나한테 니가 연락한걸 보면
우리가 인연인건지 아님 너는 이제 내가 친한 동생인건지
니가 오늘도 나한테 연락할꺼라 생각안해
너는 단호한사람이니까 그저 어제 잠시 내생각이 나서 한거라고 생각해
오늘은 니연락 안왔으면 좋겠어
너랑 연락하면 참았던말들 다할꺼같아 너랑 또다시 마주쳐도 인사한마디 못하는사이는 되기싫다
보고싶었고 니연락 언제올까 항상 기다렸어 우리가 다시잘됬으면 좋겠는데 내욕심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