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제 고민이 엄청 심각하고 너무 힘든 건 아니기때문에 그냥... 음 이상황을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조금 더 인생, 연애경험이 많으신 분들과 얘기해보고싶어요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연상이고, 군대갔다오고나서 착실히 학교다니다가 작년부터 공부시작해서 2015년 올해에 입사시험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작년 여름에 만나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남친이 그래도 시험이 1년 반정도 남아서 마음이든 시간이든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여느 커플과 다를것없이 잘 지냈어요.
근데 문제는 남친의 어머님이 저의 존재를 알면서 시작됬어요. 남친이 나이는 꽤 있지만 그 전에 모쏠이었거든요.
근데 엄마는(남친의 엄마를 지칭) 계속 이렇게 중요한시기에 여자친구를 만나냐면서 남친 걱정을 하시나봐요.
남친이 전에는안그랬는데 - 여친사귄적이없으니까 - 주말마다 나가고, 밤에 전화하고 이러니까 공부는 소홀히 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해요.
근데 저희 둘다 정말 열심히 살거든요... 저도 남친보다는 어리지만 3학년이니까 슬슬 취준 위해서 주중에는 계속 공부하고 알바하고, 굉장히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1,2학년 때 연애할때처럼 매일 만나서 놀러다니고 그런게 아니거든요
근데 남친이랑 엄마가 다툼이 심했는지 공부할지 연애할지 선택해라, 공부안할거면 집에서 나가라며 트렁크까지 싸시고 용돈도 끊을정도로 엄청 싸웠나봐요
제남친은 그렇게 소비적이기만 한 관계가 아니라 같이 의지하면서 열심히 공부도 한다... 연애랑 취업이 꼭 상충되는게 아니라고 열심히 반박했지만, 엄마는 이해를 전혀 안해주신다네요
제 남친은 어떻게 해서든지 엄마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하고 저에게 어떤 일이있어도 같이 해쳐나가자고 얘기합니다.
근데 문제가 뭐냐고요? 남친도 저렇게 굳건하고 엄마도 지금은 뭐 그나마 안정상황인데요...
엄마가 싸움이 끝날때쯤 각서를 쓰자고 하셨대요.
일주일에 한번 만나고 통금은 11시, 그리고 이외에 여러가지 만남을 제한하는 것들이래요.
저도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이제 저는 남친이 집에있을때는 전화도 못하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시간외에 다른 날 만나면 엄마한테 들킬까봐 무서워하면서 만납니다......
한번만나는 데이트날도 통금늦을까봐 ㄷㄷ거리면서 택시타는 남친을 보면 정말 제 마음이.... 너무 안쓰러우면서 너무 원망스럽고 어떡할지를 모르겠어요
더 슬픈건 이제 저도 거기에 익숙해지고 점점 눈치를 보면서 만나고 연락하게 된다는 거에요...
남친은 15년이 되면서 마음이 굉장히 조급하고 불안해젰나봐요.. 당연히 중요한 시험이 1년도 안남았으니 그런 생각이 들겠죠? 저도 옆에서 잘 견뎌서 도와주고싶은데 너무 바쁘고 공부에 빠져사는걸 알기때문에 연락하는것도 눈치보이고 만나자고 말도 못하겠어요...
물론 일주일에 한번데이트하는건 정해져있는데, 저는 가능하면 주중에 한번정도 점심이나 저녁정도 먹고 싶거든요.... 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 보는게 솔직히ㅜㅜ 너무 힘들어요
예전에는 이런말 서로하면서 주중에도 꽤 봤는데
작년말부터 공부에 집중해서인지 주중에 보자는 말꺼내지도 않고, 제가 보자고 하기에도 눈치보이게 바쁜것같아요
근데 그러다가도 가끔 친구랑 약속있어서 나간다고 하면 왜이렇게 서운한지..... 모든 시간을 저와 쓸수없고, 오빠 쉬는 시간을 제가 조정할수없는걸 아는데도, 오빠가 요즘은 공부말고 저하고만 만나서 가끔 친구만나는걸 아는데도 서운해요.....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는 정말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 잘놀아요!!
오빠도 보고싶은만큼 못보는게 슬프다고 예전에는 그랬었는데
엄마말씀처럼 중요한 해니까 그렇게 살수는없다고 말해요
저도 다알아요. 저도 절대 남친하고 맨날붙어다니면서 놀다가 남친 인생 망치고 싶은게 아닌데....
절 보지도 않고 싫어하시는 엄마도 그렇고, 바쁜 남친도 그렇고 ㅠㅠ
제욕심일까요? 롱디인 사람들은 한달에 한번씩 본다는데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가... 싶고 그런게 좀 힘드네요...
저도 차라리 생각잘안나고 일주일에 한번봐도 딱 좋을 정도로만 남친을 좋아하고싶네요
이럴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