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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는 싶은데 죽기는 무섭고 살기는 싫어

나 진짜 페륜아 같아

패딩 없다고 엄마한테 우리 집 거지냐고 막말하고 아빠한테 치아교정 해달라고 약속 안 지킬 거면 왜 만드냐면서 화내고 진짜 나도 잘못된 행동인 거 아는데 이런 행동하는 나 보면 진짜 짜증나고 역겨움..

몇 년 동안 이렇게 부모님 괴롭게 하면서 살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

나 약간 싸이코 같은 게 오늘 사촌 언니랑 할머니집에서 싸웠는데 사촌 언니가 원래 뇌에 뭐가 나서 머리에 약간 조심을 하는데 언니가 먼저 나 때렸다고 아무 생각없이 언니 머리 막 때린 게 이제와서 너무 후회되고 그래...

그래서 언니랑 싸우면서 했던 막말들이랑 욕들 행동들 너무 후회되면서 집 나오고 진짜 목 놓아서 펑펑 울었어

내가 왜 그랬지 하고..

또 밤에 패딩이랑 돈도 없이 나간 손녀 걱정하실 할머니한테도 너무 죄송하고 연락받은 아빠한테도 너무 죄송하고 늦은 시간에 다른 구에서 방황하고 있을 딸 걱정한 엄마한테도 너무 죄송해...

진짜 나 하나 없어지면 뭔가 다 편해질 것 같고 부모님도 편할 것 같긴 해

엄마가 매번 우시면서 엄마는 나 하나 때문에 산다고 말하시는데 솔직히 나 같은 못된 딸 둬서 쓸모 없잖아

그래서 차만 보면 끼어 들어서 죽고 싶고 칼 보면 손목 긋고 싶고 발코니 같은데 가면 뛰어내리고 싶어...

약간 싸이코 같지 ㅋㅋㅋ

근데 막상 죽기는 너무 무서워

엄마 아빠 할머니 얼굴 다시 못 보는 것도 너무 무섭고 친구들한테 잊혀질 것도 너무 무섭고 내가 죽고나서 엄마의 모습도 너무 두려워

사실 아빠랑은 한달에 몇 번 볼까 말까에다가 같이 안 산지도 꽤 돼서 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어

내 꿈이 아이돌인데 이유가 아무리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도 사랑 받는 사람들지잖아 ㅋㅋㅋㅋㅋ 항상 어딜가나 관심 받고.. 또 내가 노래랑 춤을 엄청나게 좋아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노래를 부르면 그 노래에 집중하게 되잖아 그러면 이런 고민들도 다 사라져서 조아 ㅋㅋ.. 춤도 그렇고 ㅇㅇ 작사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데 이유가 남들한테 내 속사정 같은 거 솔직하게 잘 얘기 못하니까 가사라도 적으면 약간 안정이 취해진다 해야되나 여튼 뭔가 그쪽 일만 하면 조아ㅇㅇ ㅋㅋㅋㅋ

9살 때부터 한참 소녀시대 gee 유행할 때 컴터로 항상 소녀시대 뮤비보고 그랬거든 그것도 2시간씩 넘겨서 ㅋㅋㅌㅋ

내가 초 6 말 때 아빠가 중학교 갈 때 선물이라고 백팩 사주셔서 그거 매고 혼자 부산까지 기차타고 가서 오디션 보러 갔다오고 그게 마낭 재밌었어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은 날 모르니까 날 아는 사람들에겐 항상 시크하다 해야되나 남들이 약간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성격으로 사람을 대했는데 모ㄴ르는 사람을 만나면 본성격이라구 해야되나

약간 낯 안 가리고 잘 웃는 스타일 ㅋㅋ... 그게 내 원래 성격인 것 같아

근데 내가 유초중 다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어릴 때의 새침함이 지금까지 자리 잡고 있ㅇㅓ..

진짜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내가 죽는 게 맞는 거 아닐까 ㅋㅋ...?

어휴 진짜 어떻게 해야 될까..

관종 같지? 나 관종 마자.. 사실 사람들이 그립고 외로워 ㅋㅋㅋㅋ 왜냐면 난 항상 혼자였으니까

학교 갔다오면 5시인데 그때부터 자기 전까지 난 계속 노래 부르고 작사하고 춤만 춰

진짜 허무하지

나 이제 중3인데 커서 뭐하고 살지

나 질문 몇개만 할게 똑바로 살고 시퍼..

지금부터라도 학교 수업 열심히 들으면 성적 올릴 수 있을까?

그리고 용돈 관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 ㅜㅜ

또 성실해지는 방법 좀 ㅜㅜㅜㅜㅜㅜ 제발 선천적 타령 말구 답을 조...

진짜 죽고 싶다 내가 본 현실은 돈 많으면 짱이고 돈 없으면 평생 바닥에서 기는 거였어서 사실 어른 되기도 너무 무서워 ㅋㅋ..

우리 아빠가 돈 때문에 구치소 다녀 오시고 엄마도 엄청 고생하셨거든...

죽고는 싶고 살기는 무섭고 제발 위에 답 좀 해 주라...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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