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야
오빠야ㅎㅎ
너의존재를 당연히 생각하던 나였는데
지쳐 떠나가버린 널 보니 이제알겠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였는지
이제 헤어진지 이틀째다
겨우 이틀지났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 앞으로 어떻게 지내지
솔직히 무섭다
아무런 준비도 안되있던 나였는데
갑자기 널 이렇게 보내려니
참, 감당이 안되
왜 있을때 몰랐을까
왜 없으니까 이렇게 뼈저리게 느껴지는지
한심하다
조금만 정말 조금만 더 너를 배려하고
소중함을 알았다면
이렇게 힘들지도 않을텐데
과연, 내가 너 잊고 다른사람만날수있을까
자신이없다,,
이제막 너한테 익숙해지고있었는데
휴,,
참 아쉬운게 너무많아
오빠 아직 이제까지 반지한번
못맞춰본거 알지?
그래서 우리 100일되는날
반지 마춰서 정말 이쁘게 끼고 싶었는데
같이 여행한번 못가보구
너랑 같이 가보고싶은곳도 많았구
보여주고싶은것도 너무너무 많았어,,
미안해 나도 지금 이렇게힘든데
넌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무심코 내뱉은말에
상처받아 울던 니 목소리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나도 지금 너무 힘든데
막상 헤어지니
니 걱정부터 든다
몸도 허약한애가 자주 아프면 어떡하지
아프지마
많이보고싶을거같애
그래도 내가 그러면
니가 더 힘들어질거같으니까
꾹참아볼께,,
오빠 더 나은사람되서
너 다시 데리러갈께
그때까지 잘지내구
아프지말구 날씨추우니까
옷잘챙겨입구
니가 준 편지
우리같이 찍은사진
지갑에 꼭 넣어서 잘 간직하고
그거보면서 추억이라도 붙들고 살고있을께,,
오빠 없는동안 잘있어야되
알겟지?!
아...붙잡으러갈까요..
감당이 안되네
니 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