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시는 분들, 여러분들 몸은 안녕하신가요..??
현재 입사 3년차입니다.
요즘 회식자리에 술, 술때문에 진짜 미치겠네요.....
아... 한낱 저는 '을'의 입장이기에...
경력때문에 버티는데 그것만 아니면 당장 나가고싶습니다.
1.7일중 4일 술자리 및 강요.
정기적 회식 한달에 2번(+알파), 그 외 사적인 술자리의 연속....
정말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습니다.
워낙 술자리가 많아서 1차에서만 끝나면 저는 정말 기분좋게 갈 수 있습니다. 진짜로요.
근데 3차 4차는 기본입니다.
술? 못먹겠으면 먹지말라고, 피곤하면 집에가라고 합니다.
근데 말이 그렇지 표정이며, 기분이며 절대 괜찮아보이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만약 여기서 진짜로 가는일이 발생하면,
그 다음날..
윗 분들에게 암묵적 눈치들을 받게되고 돌려서 저의 업무에 영향을 미치게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술먹는 날이면 매번 택시타고 집에 갑니다.
3만원. 일주일에 3번은 바닥에 뿌립니다.
술 먹는 이유는 아주 아주 다양합니다.
본인(윗상사들,과장) 기분이 우울하다, 슬프다, 기분 좋다, 심심하다 등등..
2.술 잘먹으면 일 잘하네, 마인드.
저는 술을 정~~말 못먹습니다. 주량 소주 3잔.
선배들이 술을 잘먹어서 위에서 만들어놓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게 이렇게까지 힘든지 몰랐습니다.
위에 과장님, 부장님들의 마인드
-술을 잘 먹는 사람은 이뻐보여.
-술을 못먹는데 거절하지 않고 먹고 오래 남아있으면 이뻐보여.
-필름 끊길때 까지 먹어본적 없으면 한번 그렇게 먹어봐.
그래서 일을 잘못하는 선배들이 있어도 술을 잘먹으면
본인들의 비유 맞추고 행동을 해서 그런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사회생활도 필요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그래서 어쩔 수없이 본의아니게 토마토..(토하고마시고토하고..)로 주량을 올렸습니다.
정말 못먹는거라면 분위기라도 맞춰야하기에 어쩔 수 없이 먹고 버팁니다.
술이 취해도 모두가 끝나야 집에갈 수 있어요.
마지막까지 집에 모셔다드리는건 저희 몫이기에...버텨야합니다.
정말 술자리가 이렇게 힘든건지 저는 차마 몰랐습니다.
진짜, 제가 버티는 이유중 하나는
저희 아버지도 이렇게 사회생활 하시면서 버티셨을 거란걸 알기에...
고작 이 술 때문에 제가 하고싶었던 일을 제대로 펼쳐보기전에 제발로 나가기 싫습니다.
이깟 술이 뭐라고, 이게 뭐라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