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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바로 적반하장이라고 하죠

제발 |2015.01.13 16:33
조회 9,863 |추천 15

안녕하세요 이 글이 올려질 때는 몇 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방금 겪은 일들이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고 서럽고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네이트판에 막 조별과제 관련해서 다른 사람들이 글을 올리는데

 

그깟 조별과제 그냥 한 번 해주지.. 이랬는데.. 진짜 실제로 당해보니깐

 

너무 억울하고 내 공이 뺏긴 것 같고 진짜 정말 분노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들은 이렇습니다.

 

문장력이 좋지 않아도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영재학급의 한 구성임과 동시에 방송부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영재학급에 막 들어오고 나서 조를 짰어요

 

저를 포함해서 5명이 한 조를 이뤄서 조 활동이 있는데

 

한조에 1개씩 영재학급 수료 과정에서 '산출물'이라는 게 있더군요..

 

그게 막 창의적인 그런 과제들인데 그걸 하는 과정에서 조원들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저 혼자 산출물을 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이 사실을 조에서 제일 친한 A양에게 말했습니다.

 

A양은 바로 선생님한테 말을 했죠..

 

선생님은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조를 가르라고 해서 결국은 갈랐습니다.

 

제가 조를 가를 때 가장 찬성해야 했지만 저는 반대했습니다.

 

반대한 이유가 저희 조에서 저 말고 같은 반이 2명이나 있었거든요.

 

좋지 않게 끝나서 같은 반에 있다는 게 저한테는 좀.. 그랬거든요..

 

하지만 결국 조를 갈라졌죠.. 나머지 3명이 약간 좀 배신감을 느꼈나봐요..

 

A양도 산출물을 안하는건 매한가지 였지만 그래도 '친하니까' 우리 둘이서 산출물을 하게 되었어요

 

A는 혼자 다른 반이라서 친했을 때인데도 약간 좀 이기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자기의 공을 25% 에서 50%로 끌어올리려는 느낌..?

 

반대를 할 때 A가 절 설득시키면서 하는 말이 걔네들이랑 어색하면

 

자기 부르라고 본인이 다 해준다고 그렇게 말을 했거든요..

 

막상 실제로는 나보고 어떡하라고? 이런 식으로 말해서 옛 조원들이랑 어색한 채로 아무 도움도 못받고 그랬거든요..

 

그래도 제가 친하면 내가 손해 좀 보지뭐. 이 생각이 정말 잘못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친구랑 공을 나눠 가지는 것을 상관없어요..

 

너무 친구 중심이라고 하면 저도 할 말 없지만.. 전 그래도 친구니깐 같이 했는데..

 

걔가 자꾸 절 도와주지 못할 망정 제가 만든 피피티에 이래라 저래라 훈수를 두는 거예요..

 

그 때부터 약간 사이가 틀어지더니 선생님한테 중간발표를 할 때도 일은 내가 다 하고

 

본인은 진짜 열심히 한 척을 하는거예요 선생님한테..

 

선생님한테 막 하는 척 같은거 하면서 선생님한테 딸랑딸랑을 평소에 해두더라고요..

 

선생님은 물론 그 애를 좋은 쪽으로 보고 있고요..

 

공을 나누는건 괜찮지만 열심히 한 척은 도저히 저도 이해가 안되는거예요..

 

그렇게 이제 서로 갈 때 까지 간 무렵 수업이 있어서 옛날 조원들과 다같이 모였는데

 

옛날 조원 중 한 명이 방송부에 관심을 보이면서 내년에 방송부를 하고 싶다고 말을 했죠

 

그 중에서 '작가'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바로 작가인데 방송부의 문제라면 작가들이 다 같은 학년이라서 작가들이 졸업해버리면 인수인계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죠..

 

작가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 학년의 비중이 좀 많았고요..

 

그런데 A양이 옛 조원에게 말을 하더라고요..

 

우리 축제 때 안 오고 활동 안 하는 사람은 다 퇴출 시킬거라고..

 

작가도 너무 많아서 퇴출 시켜야 한다고..

 

제가 축제 때도 못가고 했고 활동을 하려고 해도 점심시간에 노래 트는 것 이외에는

 

그리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들이라 선생님이 A양에게 다 맡겼어요..

 

전 항상 모든일을 뒤에 알았죠..

 

A가 방송부 오지 말라는 말도 했었거든요

 

오지 말라고 했으면서 갑자기 안왔다고 퇴출시킨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인지..

 

사실 저희가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때 혹시 영재학급이랑 방송부 일이 겹치면

 

A는 방송부 일을, 저는 영재학급일을 하기로 타협을 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 때 준비물을 시켜야 하는데 그 전담이 저라서 무척 바빴을 때였거든요..

 

사실 축제준비를 언제 하는지도 모르기도 했고요..

 

알아도 걔가 절 싫어하는 분위기가 풍기는 곳에 가는 게 좀 그랬어요.

 

그런데 갑자기 퇴출이라니 저는 황당하죠.. 누가봐도 제 얘기 였거든요..

 

작가가 3명 있는데 2명은 다 A랑 친하니깐 퇴출은 절 시킨다는 얘기죠..

 

그 때 너무 화가나고 그래서 진짜 한 마디 하려다가 외부강사님도 있었고

 

분위기만 흐릴까봐 참았습니다..

 

결국 저는 3학년 때 자진탈퇴를 하기로 했죠..

 

방송부 선생님한테 그렇게 말하니깐 A가 또 뭐라고 했는지 약간 저한테 뭐라하더라고요..

 

니들 감정상하고 그런건 풀어줄 생각 없으니깐 니가 나갈지 안나갈지 정하라고..

 

그래서 나간다고 하니깐 조직의 매운 맛을 보여준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전 조직의 쓴맛을 봤는데 말이죠..

 

제가 이 일들을 옛 조원들한테 말을 했어요..

 

같은 반이고 또 마음도 나름 잘 맞았던 친구들이라 둘이 있으면 약간 어색해도..

 

뭐 다같이 있으면 나쁘지 않았거든요..

 

저한테 배신감도 있었을 텐데 걔네들은 제 편 들어주더라고요ㅠㅠㅠㅠ

 

귀염둥이들.. 저한테 조언도 많이 해주고 진짜 거기서 힘을 얻었어요..

 

 

그래서 결국 산출물도 저혼자 다 하고 제가 산출물을 도와줄 도우미를 모집한다고 카스에 글을 올렸는데 걔가 댓글을 달더라고요

 

이제 자기는 원하던 내가 자진탈퇴를 했음에도 끝까지 본인 이익을 챙길려고..

 

산출물을 저 혼자하고 공을 제가 다 챙겨가는게 싫었나봐요

 

그리고 제 친구에게 부탁해서 페이스북(제가페북안해서)에도 도우미 구한다는 글을 올려달라고 했는데

 

그걸 A가 보고 제 친구한테 제가 실험한거 배껴오라고 그랬다네요..

 

제가 한거 배껴서 본인 친구들끼리 다시 실험 할거라고..

 

누구 아이디어인데 자기가 그걸 이제서야 한다는 게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처음에 할 때나 잘 할 것이지.. 처음이 어렵지 방향만 잡으면 쉽거든요..

 

실험 도와주고 그런건 진짜 초등학교 1학년들도 할 수 있는 건데...

 

 

어쨌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오늘, A에게 카톡이 오더군요..

 

 

 

 

 

 

 

 

 

 

 

 

 

 

정말 쟤가 한거라고는 자료조사.

 

하긴 했죠.. 제가 시켜서.. 그런데 자료 내용도 영 부실하고..

 

결국 자료조사도 제가 다시 했습니다..

 

자료가 부실하다고 뭐라하면 내 능력이 그것밖에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고..

 

니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오라고 톡을 보냈더니 정말 아무것도 안해오더라고요..

 

A는 제가 발표할 때 피피티 넘겨주는거랑 쓰지도 않은 자료 조사 해준거?

 

그거 밖에 없었거든요..

 

 

특히 마지막에 니잘못 알면됫음 이 부분에서 정말 저.. 유리멘탈이거든요..?

 

진짜 멘탈이 와장창 깨져서 진짜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선생님한테 말을 하려고 해도 이미 조를 한 번 갈랐던 전적이 있어서..

 

막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애로 보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있기도 하고요..

 

사실 이 톡이 오기 전까지는 전 그냥 얘로 인해 낭비되는 감정소모가 힘들어서

 

그냥 넘어가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정말 이제 그 이기심에 치가 떨립니다..

 

심지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 같고요..

 

원래 약간 저런애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좀 충격이네요..

 

쟤랑 완전히 끝내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1년동안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라서..

 

저 정말 후회 많이 하고 있습니다..

 

조를 나눴던 그 상황으로 돌아갔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

 

5명일때나 2명일때나 별로 달라는 게 없었는데 말이죠..

 

뭘 기대 하고 제가 조를 가르는데 더 반대하지 않았는지..

 

정말 후회가 됩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런 애들 붙들고 뭐라 하는 건 제 감정만 상할 것 같기도 하고..

 

약간 무기력함이 몸에 베여서 이 상황을 수습하는 것도 다 귀찮게 느껴져요..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너무 황당해서 미처 다 쓰지 못해 빼먹은 일이나 듬성듬성 짤린 일들이 있어 어색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추천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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