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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끊임없는 외도

슬픔 |2015.01.13 17:01
조회 17,737 |추천 11
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주부입니다.

슬하에 초 1 딸이 하나 있구요.

저는 제가 많이 좋아하던 대학 선배와 우연치 않게 하룻밤을 보내고,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워낙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오빠였고.. 너무 사랑했기에, 망설임 없이 결혼했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처음부터 절 여자로 좋아했던게 아니어서 였는지..신혼 초부터 저한테 마음을 붙히지 못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미 결혼했고.. 둘 사이에 아이도 있었기에...전 남편과 잘 살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결혼 4년차쯤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걸 알았고, 친정집에 까지 알려.. 사네 못사네 한바탕 난리를 치렀지만 ㅠ.ㅠ

어린 딸이 너무 불쌍했고.. 아직은 남편에 대한 사랑과 미련이 남아 있어... 결국 다시 한번 잘 살아 보겠다고 마음을 돌렸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전업 주부로 살아가는 전.. 점점 아줌마가 되어 가는데..

남편은 저보다 4살이나 연상인데도.. 워낙 운동에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 저보다 어려 보이고, 밖에 나가면 다들 총각인 줄 압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얼짱에 몸짱 신랑이랑 살아서 부럽다 하지만.. 사실 남편은 절 여자로 봐주지도 않습니다 ㅠ

부부관계는 딸아이 출산 이후부터 거의 없어 오다가..최근 몇년 동안은 아예 섹스리스 부부로 살고 있고..방도 각방을 씁니다 ㅜ (전 딸아이와 안방, 신랑은 작은방에서 혼자 잡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 딸아이의 엄마고 아빠니까..잘 살아 보려고.. 제딴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에겐 첫번째 외도 이후에도 줄곧 여자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얼마전 남편 핸드폰에서 상당히 어려보이고 여자인 제가 봐도 이쁜 여자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사람의 잠자리에 관련된 매우 노골적이고 은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고..

제 남편이 그 여잘 더 많이 사랑하는것 같았습니다.

또.. 얼마전 해외출장이라고 했던건...그 여자와의 밀월여행을 해외로 다녀온거 였구요 ㅠ.ㅠ

근 10년동안 한남자를 혼자서만 해바라기하면서 살아 온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당장 이혼하고 싶은 맘도 있지만, 제가 빠져주면 두년놈이 더 행복할까봐 억울하고 분합니다 ㅠ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
추천수11
반대수15
베플힝힝|2015.01.13 23:52
참 불쌍한 인생이네요ᆢ첨부터 아이로인해 애정없이 결혼한 남편도 불쌍코 긴시간 여자로 봐주지안는 삶을 견디고 사는 님도 불행하네요ᆢ
베플ㅇㅇㅇㅇ|2015.01.14 10:08
본인은 전업주부라서 아줌마가 되어가고 남편은 자기 관리 잘해서 밖에서는 총각인줄 안다.....왜 님은 아줌마가 되어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나요?애도 왠만큼 컸고 본인 관리 부터 해요.스스로 무턱대고 대책도 없이 이혼생각 하지 말고 스스로 자격증이던 운동이던 정신과 몸부터 추스리세요.그리고 사회에 나갈수 있을때 이혼하세요.제주위에 님보다 더심한 경우라서 이혼했는데 경제력과 자존감 바닥으로 더 힘들어 해요..당당해지세요..그런 거지같은 남편땜에 힘들어 하기보다 본인부터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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