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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라는 소리겠죠....숨이 막혀오네요..

젤라 |2015.01.14 07:52
조회 4,429 |추천 0

아는 지인분의 부탁으로 잘 다니던 회사(본사에서 파견 나와 종합병원 편의점 점장 근무)는 1주일만에 그만두고 이 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작은 규모라 처음부터 정규직은 힘들고 1년 후에 해주겠다는 약속과 간절한 부탁(부모님께도 부탁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제가 30대 초반에 서비스업에서 사무직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거 같아 이직을 했습니다..

월급은 4대연금은 물론 안되고 제 전 회사 월급 세후 금액으로 우선 1년 일해달라 부탁하셔서 1년만 고생하자 하고 일했습니다. 바보같이 계약서를 안 쓴 저의 잘못이 크지요...

초반엔 늘 움직이는 일을 하다가 사무직으로 그것도 저 혼자 사무실에 있자니 처음엔 적응이 안되고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싶기도 했습니다.

여기 업무는 본업인 회계, 사무 일 외에도 사람 상대....사무직+서비스업이였습니다.  제가 상대를 해야하는 사람들이 40~70대 도매업을 하는 사장님들 이여서 텃세를 심하게 부리시는 분들도 있지만 딸 처럼 생각해 챙겨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 분들을 보며 아직까지 잘 일하고 있었습니다. 돈 사고는 물론이고 피해갈 만한 사고도 없었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1년이 넘게 아직까지 재정이 힘들다며 정규직 전환을 안해주시더군요..

3년차 쫌 넘어섰을때 절 데리고 오신 분이 다른 곳으로 발령나기 직전 14년 4월에 그나마 다행히 정규직 전환을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분이 14년 9월에 오시고 나서부터 일이 생겼습니다.

원리원칙주의에 권위가 엄청나신 분으로 느껴집니다..저 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봉사해주시는 분들 모두 그렇게 느끼시니까요...

 

 

제 연봉이 정규직 전환 되기전과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정규직 상여도 있고 하니까요..

그러다 퇴직금 얘기가 나와 계약전 퇴직금에 대해 조심스레 말씀드리니 너무 흔쾌히

"아 당연히 받을건 받아야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받지 못할 돈으로 생각 하고 있다가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고 이후 연말(14년 마직막 은행 업무 날)에 정산 해야 할 돈 다 하자고 하시길래 정산 건들 말씀드렸더니 더 나갈꺼 없어??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전에 재정을 봐주시고 계신 분이 "예산 새로 책정하기전에 퇴직금 나가자.."라고 하신 게 생각이 나 말씀 드렸더니 급정색하면서 말을 안해서 그렇지 되게 불쾌하다고 왜 예전 사람과 얘기를 했어야 할 껄 자기한테 하냐며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재촉하지 말고 기분 안좋은거 알고 있으라 하더군요..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습니다.

 

그러고 신정이 지나고 재정을 맡고 계신 분과 다른 일들을 봐주시는 분들과 월초 회의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제 퇴직금은 주겠다고 그러시면서 나오던 식대와 교통비는 이제 못주겠다고 사실은 사무직원을 쓸게 아니라 다른 직원을 써야하는데 저를 쓰고 있으니 고맙게 생각하라는 말투로 말하더군요..

 

네 식대 안줘도 됩니다. 매일 일정금액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주변분들에게 얻어먹지 못한 날만 식대 영수증 처리해주는 그런 식대 안줘도 됩니다.

 

근데 교통비라 하면....저 새벽 3시반에 일어나 늦어도 4시반에 택시 타야 5시에 도착합니다.

일주일에 3번 수, 금, 토 이렇게 새벽 출근하고 9시간 근무(거의 연장합니다.)하고 퇴근합니다.

 

식대는 이해하겠는데 교통비는 조기출근 비용 아니냐고 했더니 일찍 퇴근 하자나??라고 하시더군요..그래서 제 근무시간 9시간 채우고 퇴근 한다했더니 이 분이 그럼 조기출근도 아니네...이러시더군요...대꾸할 맘도 없어졌습니다...그래서 대중교통이 없는 시간 아니냐 했더니 대중교통에 택시가 들어가냐 안들어가냐 그러고들 있더군요...그래서 정규직전환해주신 분이 계약서에 수기로 교통비는 지급한다라고 적어주셨다고 말했더니 그 계약서가 뭐냐며 그런게 어딨냐고...또 한마디씩 합니다..

 

그 뒤로 계속 너가 친절하지 못해서 그래...

여기 사정에 비해 월급이 많아...

 

오늘 출근했더니 오늘도 또 똑같은 소리하다군요..

그러면서 예전(10여년전) 계시던 분은 무급이였데~~

 

그래서 저도 똑같이 무급으로 하라는 겁니까??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도...이분이 (맘에 안드는 사람이 생기면..) 꼭 보복성 발언을 마구마구 하시는 분이기에...같은 계열로 이직은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꼭 전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는 관례가 있거든요...

 

진짜 출근할때마다 숨이 막혀..이렇게 정신없이 적어봅니다..

다시 맘이 가라앉으면 다시 잘 수정할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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