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선 보고 한번 써봐.
나도 중3되는 여자야 근데 내가 외고랑 자사고쪽 생각하고있었는데 영어가 이번에 지필이 생각치도못한곳에서 부분점수없이 확 깎여서 등급 B 뜬거야.. 국영수는 올 A라고 주위에서 그렇게 강조하고 나도 여념해두고 있었어. 근데 우리학교 영어가 좀 쎄서 불안불안했거든..
막상 B뜨니까 (그것도 2점?1점 차로)
다 잃은것같고 현실적으로 그쪽 진학불가능한것같애.
나 어쩌지?
국영수 베이스로 깔고 애들 자소서쓴대는데 내가선생님이더라도 일단 성적 올 A인애들 쌔고쌨으니까
당연히 나는 자를것같애.
나 취미생활(예술분야) 잘하고좋아하는거있는데
이쪽 전념하면서 그 학원도 다 끊었거든.
B받아놓고 취미타령 하니까 나 진짜 못 났다...
지금 겨울방학이여서 솔직히 모아니면 도.
못 갈것같으면 취미(=특기)생활쪽으로 계속하고싶은데
실컷 학원 과외할거다하고 부모님께 실망스런 새 선택 하자니 그것도 용기가 안나고..
진짜 너무불안해. 지금.
지금쯤 내친구들은 연기학원다닌다 과학실험학원다닌다 미술학원다닌다 어디캠프참여한다
다 준비 하고있을텐데 글이나 쓰고 방학전이랑똑같이 학원이랑 숙제에 치이고있고.
일단 B떳다는게 너무 불안해. 그냥 지금이라도 학업쪽 잠시두고 몇년전 접었던거 다시 이어서 할까? 늦은건아닐까? 부모님께 폐 끼치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