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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고나면 인간관계정리된다는게 뭔지알거같아요..

|2015.01.15 02:25
조회 34,046 |추천 14
방탈..인거같지만....
결시친분들이 제 얘기를 잘공감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실거란 믿음이 있어서..글을 적어봐요..
대학생때부터 친했던 친구가있어요.
한때는 베프라고 서로 엄청 그랬는데,
그 친구는 미혼이고 저는 작년초 애낳고요.
임신때까지만 해도 친구가 부르면 어디다니고 먹으러다니고 놀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애기키우면 그렇게할수없잖아요.
또 아가가 완모에 껌딱지에다 순한아이는 아니라서 애를 떼어놓고 논다는 건 너무 제겐 어려웠어요.
카톡도 하기 벅찰때가있는데요.
근데 친구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아기있으면 집으로 초대하는게 예의다 이런얘기를 했고.좀 그말엔 맘상했지만 내색은안했어요.
근데 어느날 친구가 전화를했는데 못받았어요 .한참뒤에 전화했는데
목소리가 영 삐졌더라고요.
제가 페북에 애키우면서 가까운 동네를 거닐고싶다 이렇게 썼던게 있는데
그얘길 하면서 직접나가보지 왜 페북에나 글을쓰고있냐고 궁상맞다는듯이 얘기하더라고요.
쌓여온거랑 이말에 맘이 참 상하더라고요
나가고싶은데 아기때문에 나갈수없는 맘도 상황도 전혀 모르면서.쉽게 말하는거에 맘이상했어요.;
바로그때저도 서운하다고말어야는데
페북에 제가 제 심경 글올려놓고
나중에야 카톡으로 제마음정리해서 서운한점 말했죠..
그랬더니 이해못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글을 페북에저격글처럼 올린건잘못이라고.
그건그렇죠 저도 ..미안했다고 하지만 제 답답한 맘 올린거라고 .여러가지 이야기하다가
저도 나중엔 좀 화가나서 니도 애낳아봐야알거라고 좀 싸웠고요.
그리고 한동안 냉기가 흘렀어요..
그리고 다시 좀 말을 다시 하게됬구요.
그리고는 애기돌잔치가있었어요.
친구는 미안하다며 그때 세미나가 있어서 못갈거같다고 얘기했어요. 그래 저도 알았다 햇구요
그리고 돌잔치는 끝났어요.
근데 페북에 그 친구가 돌잔치날 다른친구들과 만난 사진을 올렸어요.
제돌잔치시간도 저녁시간이었는데..충분히 와줄수도 있었던 시간인데
세미나 있다더니.. 좀기분이 그렇더라고요..
후에 지나가듯이 그친구도 민망했는지 세미나끈나고 만난거다.. 돌잔치보다 더 먼저 선약을 해서 어쩔수없었다.라고 먼저 얘기하네요.;
뭐, 더 모라고 한건 없었는데.;;
그뒤로 솔직히 친구에게 서운한 맘은 없어지진않네요. 한때 십년지기베프라고 서로 그랬던 친구였는데ㅎ
그 친구가 알게모르게 절 좀무시했던 말들이 생각나요 그때 받아치지못하고 헤헤웃었던 저도뭐 바보같지만요.
가령 제가 " 결혼이나 육아는 좀더 즐기고 해~~힘들다 보통일 아냐"
라고얘기하면
"아~나는 원래알고있었어ㅋ 내가 원래 좀 옛날부터 애어른같잖냐ㅋ"
라거나,

제가 육아할때 힘들다하면
"야 감사하고살어 애못갖는사람도얼마나많은데"
라고 얘기하는 스탈입니다.
애가 없으니까 제 맘을 공감해주진 못하는건 알고있는데..
친구가 마치 뭐 다 알고있다는 것처럼 얘기하고 제게 훈수두는 그런게 있어요 어른처럼.
요샌 친구의 그점이 더 싫어지더라고요
애를 낳아보지도 않았으면서 제 마음과 좀 다른? 뭔가 다 알고있는 추상적인 훈수를 두는 것 들이. 제가 꼬였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바쁘기도 하고 연락을 안하고있는데
오늘 잘사냐 애키우는건여전히 힘드냐
이리 카톡이 왔네요.
솔직히 답하기는 싫네요..
여튼 애낳고 하면 친구관계정리된다는 말이 맞네요.
ㅎ. 야밤에 긴 푸념읽어주셔서감사해요.
추천수14
반대수58
베플분수|2015.01.15 08:01
나도 미혼인데 애기엄마친구하고는 거리가멀어집니다. 애기얘기하는거싫고 모든행동의중심이 애기한테가있어서 10분이상 대화가이어지질않아요. 님입장만 생각하지마시고 님과놀아주는 친구한테 고마워하세요
베플|2015.01.15 09:19
밑에 댓글에 공감하네요. 친구분은 님이 결혼을했든 아이를낳았든 친구라서 연락하고 보려고하는건데..변한건 님인거같네요.. 님도 친구랑 소소한 얘기중에 애기 얘기하며 맥끊은적없는지 생각해보세요 바라지도않은 애기사진보내고 애기가 이러네 저러네 말해도 애안낳아본 친구는 당연히 모르죠 듣는거 재미도없어요 솔직히.. 힘들겠다 피곤하겠다 그래그래..애기키우는거 힘들겠죠..근데 좋은말도 한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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