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인거같지만....
결시친분들이 제 얘기를 잘공감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실거란 믿음이 있어서..글을 적어봐요..
대학생때부터 친했던 친구가있어요.
한때는 베프라고 서로 엄청 그랬는데,
그 친구는 미혼이고 저는 작년초 애낳고요.
임신때까지만 해도 친구가 부르면 어디다니고 먹으러다니고 놀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애기키우면 그렇게할수없잖아요.
또 아가가 완모에 껌딱지에다 순한아이는 아니라서 애를 떼어놓고 논다는 건 너무 제겐 어려웠어요.
카톡도 하기 벅찰때가있는데요.
근데 친구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아기있으면 집으로 초대하는게 예의다 이런얘기를 했고.좀 그말엔 맘상했지만 내색은안했어요.
근데 어느날 친구가 전화를했는데 못받았어요 .한참뒤에 전화했는데
목소리가 영 삐졌더라고요.
제가 페북에 애키우면서 가까운 동네를 거닐고싶다 이렇게 썼던게 있는데
그얘길 하면서 직접나가보지 왜 페북에나 글을쓰고있냐고 궁상맞다는듯이 얘기하더라고요.
쌓여온거랑 이말에 맘이 참 상하더라고요
나가고싶은데 아기때문에 나갈수없는 맘도 상황도 전혀 모르면서.쉽게 말하는거에 맘이상했어요.;
바로그때저도 서운하다고말어야는데
페북에 제가 제 심경 글올려놓고
나중에야 카톡으로 제마음정리해서 서운한점 말했죠..
그랬더니 이해못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글을 페북에저격글처럼 올린건잘못이라고.
그건그렇죠 저도 ..미안했다고 하지만 제 답답한 맘 올린거라고 .여러가지 이야기하다가
저도 나중엔 좀 화가나서 니도 애낳아봐야알거라고 좀 싸웠고요.
그리고 한동안 냉기가 흘렀어요..
그리고 다시 좀 말을 다시 하게됬구요.
그리고는 애기돌잔치가있었어요.
친구는 미안하다며 그때 세미나가 있어서 못갈거같다고 얘기했어요. 그래 저도 알았다 햇구요
그리고 돌잔치는 끝났어요.
근데 페북에 그 친구가 돌잔치날 다른친구들과 만난 사진을 올렸어요.
제돌잔치시간도 저녁시간이었는데..충분히 와줄수도 있었던 시간인데
세미나 있다더니.. 좀기분이 그렇더라고요..
후에 지나가듯이 그친구도 민망했는지 세미나끈나고 만난거다.. 돌잔치보다 더 먼저 선약을 해서 어쩔수없었다.라고 먼저 얘기하네요.;
뭐, 더 모라고 한건 없었는데.;;
그뒤로 솔직히 친구에게 서운한 맘은 없어지진않네요. 한때 십년지기베프라고 서로 그랬던 친구였는데ㅎ
그 친구가 알게모르게 절 좀무시했던 말들이 생각나요 그때 받아치지못하고 헤헤웃었던 저도뭐 바보같지만요.
가령 제가 " 결혼이나 육아는 좀더 즐기고 해~~힘들다 보통일 아냐"
라고얘기하면
"아~나는 원래알고있었어ㅋ 내가 원래 좀 옛날부터 애어른같잖냐ㅋ"
라거나,
제가 육아할때 힘들다하면
"야 감사하고살어 애못갖는사람도얼마나많은데"
라고 얘기하는 스탈입니다.
애가 없으니까 제 맘을 공감해주진 못하는건 알고있는데..
친구가 마치 뭐 다 알고있다는 것처럼 얘기하고 제게 훈수두는 그런게 있어요 어른처럼.
요샌 친구의 그점이 더 싫어지더라고요
애를 낳아보지도 않았으면서 제 마음과 좀 다른? 뭔가 다 알고있는 추상적인 훈수를 두는 것 들이. 제가 꼬였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바쁘기도 하고 연락을 안하고있는데
오늘 잘사냐 애키우는건여전히 힘드냐
이리 카톡이 왔네요.
솔직히 답하기는 싫네요..
여튼 애낳고 하면 친구관계정리된다는 말이 맞네요.
ㅎ. 야밤에 긴 푸념읽어주셔서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