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떤사이트에서 핫한글인데
거기반응은 전부 남자가 죽일놈이라고 그러네요.
좀더 성비가 맞는 네이트는 어떤가 궁금해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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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트레스받으면 쇼핑이 답이야. 그냥 백화점에가면 집같이 편하고 스트레스가풀리고,
거길 돌아다니면 너무 행복하고 편한 그런사람임...
월급은 420정도니까 중상정도이고 그거에비해 적금은 적게 들고있어 매달 200정도.
부모님이랑 살고있고 매달 50씩 드리고 나머지는 전부 용돈이야.
적금을 더 들수도있지만 나냔은 돈쓰는것도 좋아해서... 당장 더 늘릴생각은 없어.
용돈의 대부분은 화장품, 옷, 주얼리류나 그런걸로나가.
그래도 내가 사치한다거나 그런생각을 못해본게 딱히 된장이니 그런말 들어본적도없고...
3년차고 벌써 모아놓은게 팔천이 넘었거든... 지금 20대 후반이고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는 나랑 다른업계 다른직장, 일로만났는데 앞으로는 일관계로 볼일없는? 그런관계였고
사귄지는 아직 7개월정도... 일년도 안됬어.
월급은 모르지만 300중반? 정도라고 상상만 하고있음... 나냔이 공대출신이라 좀더 높을거같아. 나이는 나보다 2살많고.
별 문제없이 사귀고있었는데 어제 좀 크게 싸웠어.
나냔 향수가 떨어져서 일끝나고 데이트하면서 백화점에 시향하러갔었거든.
여기저기 돌아보는데 딥티크 향이 괜찮더라고... 근대 시향해보는다 해보는게 전부 너무 좋아서
괜찮은거 다 고르다보니까 4개를 샀어 퍼퓸으로. 가격은 80만원 좀 안되게나왔고...
내기준 이건 아 좀 비싼데... 으아... 싶어도 막 향수가 눈에 아른거리고 그러면 할만한 수준임. 이번달 돈을 별로 안쓴것도 있었고.
또 딥티크가 비싸다고해도 펜잘리곤이나 크리드에비하면 알뜰한수준이라 심지어 조금 뿌듯하기까지했거든.
근데 남자친구가 별말 안하다가 카페에서 나를 막 몰아붙이더라고.
사치가 심하다, 왜 굳이 비싼 브랜드 향수를 사느냐... 유행따라가는거냐
그거 질릴수도 있는데 한두푼도 아닌걸 4개나 사야하느냐,
뜨왈렛은 더 싸던데 왜 굳이 퍼퓸을사냐... 제일 좋은거 한두개만사고 나머지는 샘플을 달라고해라,
정말 다 사고싶었다면 몇번안쓴 중고도있다 (.........)
거기다 일시불말고 할부로 해라 (나냔 체크카드밖에없어서 할부안됨.. 할부가 왜 알뜰한건지도 이해불가) 이러고...
나냔은 내돈가지고 내맘대로 쓰는데 뭔상관? 이렇게 나왔고
남친은 요즘 된장녀라는 말도 못들어봤냐고 네가 딱 그꼴이라고 그러더라공...
그러다가 낭비벽심한 아내때문에 고생하는 선배, 대학때 호구잡혔던 동창들얘기까지하면서
'사치가 심한 여자'에대해 엄청 쌓인게많은듯한 기운을보여줌... (여기서 슬슬 정이 떨어짐)
그리고 자기의 여자친구가 그 기준에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들어간다는게 엄청 짜증나고 불쾌한듯이 말을하더라고...
변명하고싶은게 산더미였지만 걔 입에서 된장녀까지 나왔으니
나도 기분이 너무 안좋은 상황이라 나쁜말 해버릴까봐 그냥 집에 돌아옴.
근데 미친 남친님께서 문자로 달랑 내말 새겨들어 다 널위한것임. 이따위로 보냄......
나냔은 지금 짜증이 솟아나서 답장도안하고 열뿜하고있어.
향수때문에 해제생각할줄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된장이라는말은 지나가는 아저씨도 아니고 남친에게 들을줄은 상상도 못해봤어...ㅠ
상처받았다면 좀 받은거같아.
내가 오바하는거니 아님 이런걸로 헤어질거까지 생각하는것도 있을수있는일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