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학교에서 급식 먹고 양치질다끝내고 교실로 들어와서
사물함 양치도구 넣고 애들이랑 장난치면서 복도 나가려
했는데 같은반 남사친이 문앞에 서있길래 장난치고 싶어
서 주먹으로 남사친 배를 살짝 쿵하고 쳤는데 남사친이 리
액션해주길래 좋아서 한대더 쳤더니 하지말라는거야 아프
다고 아랑곳하지않고 계속 쿵쿵쿵 쳤더니 남사친이 복근
망가진다고 그만 하래 그래서 내가 남사친 말에 놀래서ㅌ
"응?복근있어?어디봐봐"
하니깐 남사친이 당황한얼굴로
"보긴뭘봐"
이러면서 웃는거임
그래서 내가 더 장난치고 싶어서 남사친 와이셔츠를 들쳐
내는 흉내하는데 남사친이 그러는거야
"복근없어 하지마.."
되게 수줍음 타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러면 뭐있는데?"
하고 묻고 살?똥배있구나 ?우리 00이 하려는데
남사친이 가까이 오라고 손짓해서 가까이가니깐
귓속말로
"너를 향한 내마음"
이러는거야....그래가지고 나 그거 듣고 한 몇초간 어벙벙
해있다가 남자애가 머리를 슬쩍 긁는거야 부끄럽다는듯
그렇게 우리 한동안 서로 웃다가
내가 밥먹고 이제막 들어온 우리반여자애들한테 그걸애기
해주니깐 여자애들이 헐00아 이러면서 남사친을 놀리는.
거야 남사친 부끄러워하면서 복도로 나가길래 나도 따라
나갔거든?
"그랬어?우쭈쭈 그랬어요?"
내가 귀여워서 한마디 하니깐
남사친이 겁나 웃으면서
"병신"
하고 내머리 주먹으로 살짝 쿵하고 사라져버림..
아나만 설레나..
설레죽는줄..
별로 그냥 친하게만 지내던애가 갑자기 이렇게 심장폭행
하니깐 달라보인닷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