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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짜리 통가죽 쇼파가 아무런 일 없이 녹을 수도 있나요?

ㄶㄶ |2015.01.18 19:08
조회 9,723 |추천 9

안녕하세요, 처음 톡을 올린다는게 이런 글이라 참 기분이 좋지 않지만

억울한 일이 있어 이렇게 네이트 판 분들의 의견을 여쭙니다.

 

 

저는 20대 여학생입니다. 저희 가족이 한달 전에 집을 이사하면서 쇼파를 바꿨습니다.

유명 침대 ㅇ모 브랜드에서 200만원 정도의 통가죽 쇼파라고 하여 바꿨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 아무도 쇼파에 무슨 이상한 짓을 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쇼파 부분이 녹았습니다. 딱 보면 비닐 녹은것 처럼 생겨서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가죽이면 집에 아무도 열을 가한 사람도, 그럴만한 화학 약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녹을 일이 정말 없을 듯 한데

이거 가죽이 아니라 인조가죽 아니냐, 속은 것 같다 싶어서 샀던 곳에 문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 당일 방문해주겠다고 했던 사람들이, 하루가 지나서 방문했는데

집으로 오신 쇼파 제작 하셨던 분이 알고 보니 ㅇ모브랜드 담당이 아니고

거기서 계약을 한 중소업체 쇼파공장 사장님이시더라구요.

 

근데 딱 집에 들어오시자마자 쇼파를 보시고 하시는 소리가

"이런 경우가 많다, 지금처럼 관리 안하고 사용하시면 딴 곳도 곧 이렇게 될거다" 라고 하십니다.

아니 한달만에 산 통.가.죽.쇼파 가 이렇게 쉽게 헤진다는게 말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집 구성원이 전부 20대 여자에, 할머니, 엄마가 끝입니다. 아무 짓도 안했는데 이런 경우가 많다면,

처음에 구매 시 쇼파 관리를 잘 하셔야 한다고 거의 신신당부 수준의 주의를 주셨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마 그랬다면 아예 이 쇼파를 사지도 않았을겁니다.

 

 

또한 '신나'나 '아세톤' 같은걸 여기다 문지르면 이렇게 된다며 딱 봐도 우리 잘못이라고 하는겁니다.

근데 보통 집에 신나 같은게 있을 리 만무하고,

아세톤은 말 듣자마자 너무 억울하여 들고나와 약 5분간 솜에 충분히 적혀 쇼파에 대 봤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나니 아니면 우리 집 강아지가 여기에 오줌을 쌌을거다라고 우기는데

저희집 강아지는 10년간 마룻바닥같은 맨 바닥 아니면

다른 곳에 오줌을 절!대 안싸서 패드도 못쓴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예~~ 그렇다고 말하시겠죠~ 원래 개주인들은 다 그렇게 말씀들 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겁니다. 딱 봐도 저희가 잘못하고 딱잡아뗀다는 듯한 그런 비꼼이였습니다.

 

아니 강아지 오줌이 생화학 무기도 아니고... 보통 가죽이 사람 맨살보다 강하지 않나요?

맨날 맨손으로 쓸고 닦고 하는 우리 손은 전혀 녹지 않는데

가죽이 강아지 오줌에 녹았을거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집에 여자밖에 없었고, 저희 할머니와 저와 동생(20대 여자) 만 있으니

딱 무시하는듯한 말투가 정말 기분이 나빴기에 저희 어머니께 전화해서 바꿔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예 말씀을 하시기를

" 이 학생들과 할머니와는 말이 안 통하니 직접 와서 얼굴 보고 얘기하시죠" 와 같은

직접 얼굴보면 한대 치실것 같은 말을 자꾸 하시고, (맹세컨대 저분과 말다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달 만에 아무런 이렇게 가죽이 녹아 벗겨질만한 화학적, 물리적 자극을 준 적이 없는데

이런 일이 일어난것에 대한 아무런 궁금함이라던지 미안함 따위는 전혀 볼수 없고

통가죽이라 수리해주기는 자기들 쪽에서 비용이 많이 발생할 것 같으니

교체는 소비자 측에서 유상수리 하시라는 말만 하다가

나중에는 "이런 상태의 가죽은 자기들도 처음 본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듣자마자 왜 말이 틀리시냐, 아까는 이런 집이 많다고 하셨지 않냐고 되물으니 

언성이 커지시더니 무시하고 자꾸 윽박만 지르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사실 상태가 이렇다보니 이게 도대체 통가죽이 맞는지도 의심스럽고

이름있는 브랜드에서 구매한 줄 알았더니 그 밑 중소업체 쪽에서 담당한 것도 그렇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쪽에선 이미 구매한 소비자에게 잘해줄 필요는 없으니 막나가자는 심산인 것 같습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집에 화학 물질이 있을리 만무할뿐더러,

(아세톤엔 녹지 않는게 보였을 뿐더러 아세톤으로 이렇게 된 게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고데기나 다른 열이 발생할 무언가는 쇼파 근처에 갖고오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이렇게 글을 올리니 시시비비를 가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9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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