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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픈 여자친구 어떻게 하죠??

HHIS |2015.01.18 21:14
조회 579 |추천 0

 

가끔 들어와서 읽기는 했는데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ㅎㅎ

 

지인들에게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자니 제얼굴에 침뱉는 짓이고..

그렇다고 혼자 해결하기엔 답이 안나와서.. 이렇게 고민상담 해봅니다..

 

저희는 조금 나이차이가 나는.. 6살 차이의 커플입니다. 사귄지는 반년정도 되었습니다.

제나이 30 여자친구 24살

아무튼.. 여자친구가 3달전 취업을 하게 되었고.. 연봉 2천미만.. 중소기업 사무직..

그냥 평범한 여성의 첫 취업코스였을 뿐인데..

 

그날부터 그녀의 아픔은 시작되었습니다.

 

 

한달을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한달에 7일정도는 여자분들의 그날이니.. 그때만큼은 절대 비위를 맞춰주는 편입니다.

그밖에 일주일정도는 여자친구가 야근을 하는데.. 피곤해 죽으려 합니다..

또 한 일주일은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발목이 아프고...

 

투정이 너무 심한건 아닌가 싶어서 카톡을 쭉 확인해 보니.. 작년 12월 1일부터 오늘까지..

토,일요일 다 포함해서 정확히 4일 빼고는 "오빠 나 아파"

 

이 단어가 무조건 있더군요 ㅎㅎ... 두달 가까운 날동안 멀쩡한 날이 4일..

그것도 4일은 부모님집에 갔던 주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10대 기업안에 드는 회사에 근무중입니다.

자랑 하려고 쓴 말이 아니구요.. 티비에서와는 달리 실제 대기업은

생각보다 노동강도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조금 있습니다..

 

저보다 힘든 일 하시는분이야 수없이 많겠지만..

적어도 제가 그렇게 쉽고 편한 직장생활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를 만나면 제가 힘들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꺼낼수가 없습니다.

만나면 일단 죽을상에.. 쩔뚝 거리며.. 배를 움켜쥐고.. 인상 팍팍 쓰고..

주 대화는 오늘 어디가 아프고, 오늘 본인이 한일이 얼마나 많고....

그러다 본인 할말 다하면 그냥 페이스북 중독...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다 결혼하고 임신이라도 하면..

아마 중환자실 응급실 환자보다 더 아파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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