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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의 축의금때문에 속상하네요

씁쓸 |2015.01.18 21:36
조회 36,243 |추천 64


방의 주제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나 이곳에서 가장 현실적인 댓글을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씁니다..
본론부터 들어가면, 15년이 넘게 친구로 지내왔던 가장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2년전 이미 식을 치렀고, 저도 얼마전 결혼을 했습니다.
축의금 장부를 보는데 지금까지 온갖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정말 다른 친구면 몰라도 학창시절부터 오랜시간동안 많이 의지하고 좋아했던 친구가..
5만원이더군요... 제가 너무 속물인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너무 괴로운데
제가 속물이 맞나 봅니다. 속상해하고 이런 금전문제로 우정을 의심한것을 수치스러워 하면서도
생각이 떠나지를 않는 것을 보면요.
가장 친한 친구라고 늘 자부해왔고, 평상시에도 참 소중하게 생각했던 친구입니다.
평생 무슨 일이 있어도 이친구만큼은 잃을리 없다 자부했건만 정말 별것 아닌것에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별것 아닌데... 저한테는 왜 이렇게 이게 큰거죠? 
참고로 저는 그 친구 결혼식날 50만원 냈고.. 그것도 적은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
비교하는것은 아니고.. 그걸 제 결혼식때 돌려받을 요량이었던 것도 아니었으나 
어쩐지 너무 속이 상하네요.. 아무렇지 않게 구는 친구가 너무 야속하고.....
친구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미안하다는 사과라도 해줄 줄 알았어요...
아니면 미안해서 일부러 더 아무렇지 않게 구는건지.... 생각이 많네요.
쓰다보니 너무 울컥해지네요. 대놓고 말하기엔 미안하고.. 말 안하자니 머리가 아프고요.
제가 축의금에 우정까지 팔아먹는 속물인 걸까요
추천수64
반대수4
베플|2015.01.18 22:02
50만원 했는데 돌아온게 5만원? 장난치나 진짜.양심 더럽게 없네요. 친구한테 연락해서 축의금 5만원밖에 안들어왔던데 실수로 덜 넣은거 아니냐고 물어보세요ㅡㅡ 아무리 그래도 5만원은 너무하지 않나? 내가 다 짜증....
베플|2015.01.18 21:42
집안 형편이 안좋은데 자존심에 말을 못해서 글쓴이가 모르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50만원에 5만원은 저같아도 속은상할것같아요. 속물이 아니라 15년 우정이라면 누구나 다 그러할것같네요..
베플헤헤|2015.01.19 00:44
50에 30이라도 오면 뭐 결혼하고 요새 돈 나갈일 많나보다 이해 해 줄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 50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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