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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밖에 생각안나요

미치겠어요 |2015.01.19 21:19
조회 3,141 |추천 6
아이둘 있는 40대초반 주부입니다. 선보고 100여일만에 결혼한게 잘못이었을까요. 홀시어머니에 시집안간 한살많은 시누이있는 집에 시집간게 잘못일까요. 결혼초부터 힘들었던 결혼생활 10년지난 지금까지 힘드네요.
집에 돈많다고 걱정말라던 시엄니 날잡자 생활비 100만원씩 달라더랬습니다. 그때 저 150벌때라 남편 300정도 번다하니 애 생기기 전까지 그러겠지하며 드렸답니다. 그때 알아보고 이혼했어야하는건데,...큰애 돌잔치하던달까지 100만원씩 드렸습니다. 신혼부터 신랑회사 부도나서 10여년 살면서 21개월정도 월급 못받았구요. 처음에 미안해하던것이 어느새 당연시되고,...아이들과 그흔한 놀이동산 안데려가주는 신랑이 과자봉지한번 안사주는 신랑이 정말 남의편인가 싶더군요. 애들은 태어나고 한달만에 얼집에 다니고 터울 많아 이제 두돌 다되가는 아들녀석 이쁘단 소리도 안합니다. 작년 9월부턴 자격증공부한답시고 회사도 그만두고 집구석에서 놉니다. 회사 그만둘땐 저더러 여태 자기가 내던 공과금, 애들보험료 그대로 자기가 내고 70만원 생활비 주던거 그대로 줄테니 걱정말랍디다. 그약속 한번 지키고 도저히 안되 큰아이 학습지 끊었더니 그달부로 생활비 10만원 깎습니다. 더러운 60만원,...이돈으로 작은애 우유값, 기저귀, 물티슈만사도
10만원 훅~나갑니다. 쌀 20킬로 한달이면 끝입니다. 집에서 있으면 밥값으로라도 더줘야하는거 아닙니까? 거기에 방과후 컴퓨터값, 나날이 자라는 애들 싸구려 옷이라도 사줄라치면 눈물납니다. 저요? 알바합니다만 작은애 때문에 20정도 법니다. 12월부터 보험회사 교육받고 이제 첫 설계 들어가 2월에 첫월급 받습니다. 열심히하면 돈이 괜찮아서 뛰어들었는데 애들 보험회사서 연락왔습니다. 12,1월 보험료 안빠졌다고,...얘기하니 이제 너 돈 많이버니 니가 해결하랍니다. 지가 한다고했던 돈입니다. 두아이 합해서 10만원입니다. 멘붕와서 니가 내기로 한거지않느냐니 너랑 얘기하기싫다며 들어가랍니다. 이제 생활도 지가할테니 그 더러운 60도 안준다며요. 정말 힘빠집니다. 큰애 돌때까지 100씩주던거 그후로 50씩 줍니다. 11월말에 두달치라며 120을줬는데 며칠 일찍 생활비 달랬더니 그거 아껴쓰지않고 미리 달란다고 뭐라하네요. 여자들 우울증 이래서 오나요? ㅠㅠ. 남편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혼밖에 생각나질 않습니다. 제가 펑펑 쓰는건가요? 진지하게 글쓰고 있습니다. 진지한 대답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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