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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친오빠,.. 정신연령은 11살같아요

22살 |2015.01.20 17:43
조회 2,165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친오빠가 몇년 전부터 상식과는 벗어나는 행동들을해서....좀 정신병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먼저 가족환경을 말하자면 현재 엄마 아빠는 별거중이시구요 사실상 엄마께서 일주일에 쉬는날 없이 막일을 하시며우리 가족의 가장역할을 하십니다.

이제 대학 3학년에 올라가는 저와, 갓 스무살이 된 저의 동생의 대학 등록금때문에 쉬는 날 없이 일하셔서 정말 죄송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 오빠입니다. 2년제 전문대를 나오고 26살까지 직장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현재까지 이런일 저런일 한달정도 다니다가 금새 그만 두곤 해 왔습니다.
이게 벌써 4~5년 됐네요 현재는 왠일로 3개월째 식당알바를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돈버는것도 어디에 빚을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요즘 집번호로 은행에서 걸려온 전화들이 오거든요

그럼 지금부터 저희 오빠의 최근행동들을 생각나는것만 좀 써볼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먼저 31살이나 되었고 알바를 해서 한달에 한 130정도 버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엄마께 용돈 5만원 드리는것도 아까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와 여동생인 저를 무슨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빨래해주는 식모취급을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가 고향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방학때만이라도 집에와서 엄마 집안일을 제가 도맡아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엄마께서 일주일에 쉬는날없이 일하시면 설거지정도는 해놓아야하는것 아닐까요?
밥먹고 먹은 그대로 식탁에 놓는건 당연하구요
설거지는 커녕 세탁기를 돌리거나 하는 그런 사소한 일도 하나도 안합니다.
지금은 제가 집에 내려와서 하니 다행이지... 학기중엔 엄마 혼자 하실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동생은 고3수험생이라 집에있는 시간이 없었구요. 지금은 같이하지만 동생도 곧 대학을가니까요).

그리고 자격지심이 너무 심한건지 다른사람 비난을 너무 많이합니다.
같이 얘기하고 있으면 진짜 답답해서 말을 못하겠어요 친인척들에대한 비난은 당연하구요(이유없이 그냥 욕합니다 꼬투리잡아서)
같이 티비보고있으면 연예인들 욕을 너무해서 머리가 아픕니다

또 한가지는... 어른에대한 공경이 전혀없습니다.
말을 정말 싸가지 없게 하는데요, "말이많다. X랄한다. 말좀 똑바로해라. 내가 말할땐 말좀하지마라" 이런말을 엄마, 할머니같은 윗분한테 합니다...

엄마는 새벽 6시 반에 집에서 나가시는데요 그런 엄마한테 자기 알바가기전 먹을게 없다고 맛있는것좀 해놓고 가라고 엄청 뭐라고합니다.
집에 엄마께서 해놓으신 국과 반찬이 모두 있는데도 말이죠. 그냥 자기가 먹을게 없다는 뜻입니다..

31살에 밥투정이라뇨..가끔 집에 할머니께서 오셔서 이것저것 해주시면 짜증만 냅니다 안먹는다구요

피자 치킨 햄.. 이런것만 좋아합니다.. 그럼 그냥 지가 사먹거나 해먹으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닙니다

엄마한테 생활비 단 만원도 안주면서 추운날 보일러는 빵빵하게 틀구요 물도 콸콸 쓰구요 엄마한테 반찬투정도 하구요.... 정말 방학때만 되어서 집에와 이꼴을 보고있으면 답답해 죽겠습니다.

근데 엄마는 또 아들이라고 다 사와서 해주십니다. 해달라는대로 다해줍니다ㅜㅜ
제가 엄마가 맨날 그렇게 다해주니까 아쉬운거 모르고 저러는거라고 해도 엄마는 그럼 자식인데 어떻게 매정하게 그러냐고 하십니다.. 정말 속터져요ㅠㅠ

남에대한 배려도 전혀 없습니다. (먹는것 갖다 쪼잔해보일수 있지만) 엄마께서 만약 같이 먹으라고 과자를 사오셔서 먹으려고 하면 어느순간 다 없어져 있습니다. 혼자 다먹어요 
우유 1리터를 사오면 내일 아침이면 없어집니다.. 남은건 식탐밖에 없나봐요
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동생들 배려하며 동생 먹을거 남겨주는게 첫째의 역할 아닌가요? 정말 답답합니다.. 배려가 하나도 없어요

정말 창피한게 sns에 허세글이 너무 심합니다. 사회성이 없어 남들하고 못어울려서 그런지, 페이스북같은데에다가 세상에대한 불평불만 등을 아주 자기말이 진리인양 써놓습니다.
저번에는 뭐라고 써놓았는지 친척한테 오빠 요즘 무슨일 있냐고.. 걱정의 전화가 왔네요.

나이차이가 많이나니까 솔직히 무서워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구요...  때릴까봐요
저랑 제동생한테 자기 뜻대로 안하면 욕하니까요...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것 같습니다.. 
이런 가족 얘기를 지인들한테 할 수도 없고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할수있는일이 정말 없을까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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