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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연락....

뜨릅뜨뜨 |2015.01.24 11:39
조회 752 |추천 0


지난 6월에 남자가 장거리로 지쳐 헤어졌고
제가 2개월 넘게 매달리다
그 후론 깨끗이 연락도 없이 지냈어요

그러다 12월 다시 한 지역에서 지내게 됐는데
간혹 저를 마주치면
아예 온 거냐 인사하고 지낼까 등등 연락이 오더라구요

헤어지고 나서 남자한테 악질적인 여자소문이 돌았는데
처음엔 충격이었지만
나는 내가 보고 들은 그 사람만 믿겠다고 했던 제 말이
그 사람 귀에도 들어갔나보더라구요

그걸 굉장히 고마워하면서 미안해하면서
이런저런 사는 얘기, 고민들 나누다가

얼마전에 식사도 같이 했습니다

사실 전 마음 정리가 다 되진 않았어요
그래서 계속 그 남자 편을 들 수 있었던 거 같고..
근데 남자는 호감을 가진 여자가 있죠

만난 이후엔
혼란스럽대요
호감을 가졌던 여자를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닌지...
생각이 든다고 하고
사귈 때 찍었던 사진을 하나도 안 지웠다고 하고
나랑 만날 땐 자기 삶이 변할 것 같은 확신이 있었는데
호감이 드는 이 여자는 아니라고 하고
근데 같이 있음 좋고 편하긴 하다고 하고....
우리 만날 때 잘 맞았았냐

라고 묻는 걸 보면
저랑 그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재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해서
나 소개팅 할 거다
얼마 전 연락처 물어본 남자랑 연락 중이다
내가 남자친구 생기면 이렇게 응원 못 해줄거다
라고 계속 이야기해요
그럼 좀 당황하는? 모습이기도 한데
이내...좋은 사람인지 잘 보고 만나라 라고 해요


얼마 전엔 남자가 스키장을 다녀왔어요
재밌었냐 했더니 너무 재밌었고
함께 오고 싶은 사람이 많더래요
친동생이나...여자친구나..
그러면서 너 탈 줄 아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모른다 무섭다 했더니
그러면 안된다고 막 그러더라구요
무서워하면 안 는다고

그래서 제가
그래? 그럼 자상하게 알려주는 남자친구만나면 되지
라고 했더니
근데 자기가 이번에 다른 사람 좀 가르쳐줬는데
1시간동안 몇 발자국 움직였다면서
인내심을 좀 길렀대요
그러니까 하려는 말은 자상하게 잘 가르쳐줄 수 있단 거지
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제게 여지를 주는 건지
제가 스스로 여지를 만드는 건지
궁금해서요

마음 없는데 말만 이렇게 하는 거면
정말 연락 그만하려구요


어떤 식으로든 상처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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